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에 미싱 돌리면 시끄러울까요?

머쉰 조회수 : 4,977
작성일 : 2012-09-18 00:38:18
신혼 때,부터 갖고 있던 재봉틀을 이제서야 문화센터 다니면서 뜯었어요.
너무 재밌어요. 아직은 애기들 쫄바지나 만드는 수준이지만
천 고르고ㅡ재단하고 실 골라서 옷의 형태를 만들어 내는게 정말 재밌어요.
아직 깜냥도 안되면서 예쁜 옷들 보면 저렇게 한번 만들어봐야지 머리속으로 막 상상해요.

흑,, 그런데 미싱돌릴 시간이 별로 없어요.
기껏해야 애들 잠드는 8시 반 무렵이나 되어야 제 시간이 나거든요.
고요한 집안에서 저 혼자 미싱 돌리다보면 소리가 큰 느낌이에요.
미싱 돌아가는 소리도 소리지만 책상을 통해 내려가는 진동음이 크게 느껴져요.

집에서 가장 안쪽 방에서 작업하는데요 책상이 벽에 닿진 않구요.
저희 아랫집은 노부부만 사시는데 그 시간엔 아마 두 분 다 안방애 계시지 않을까 싶고..
오래된 아파트라 방음이 시원찮아서 저녁에 한 10시 무렵까지 미싱돌리는게
너무 소리가 크진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그냥 가정용 브라더미싱이구요.

재밌어서 자꾸자꾸 하고싶은데 혹시 옆집이나 아래윗집에 해가 되지 않을지 ..
아.. 윗집엔 별로 안 미안해요,  이 시간에 또 마늘 찧나봐요, 뭘 저리 이 밤에 두드려대는걸까요 ㅠ.ㅠ
IP : 121.147.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린
    '12.9.18 12:40 AM (112.161.xxx.13)

    가정용은 괜찮을듯 하구요. 공업용은 아니되와요..
    공업용은 매트에 별짓을 다해도 울리고 소리도 나요,
    옷만드는거 참 재밌죠. 공주님 있으면 그 재미가 정말 쏠쏠 해요.

  • 2. 네...
    '12.9.18 12:41 AM (116.32.xxx.211)

    밤에돌렸더니 시끄럽다고 아랫집서 신호를 쿵쿵 ㅎ 그래서 끄니 조용..

  • 3. 우주정복
    '12.9.18 12:41 AM (14.45.xxx.165)

    저희윗집 할머니도 새벽부터 밤열시넘어까지 마늘빻아요 절구로 쾅쾅^^ 한번은 말씀드렷더니 잴 작은방에서 찧던데요 거실까지소리가울리긴했어요 ..그놈에 마늘...

  • 4. ..
    '12.9.18 12:42 AM (1.225.xxx.67)

    책상에 담요 한장 깔고 그 위에 재봉틀을 올려 돌리면 소리 안나요.
    저희 아파트도 방음이 별로 안좋은데 그리하고 아랫집에 물었더니 소리 안난대요.

  • 5. 왠만하면..
    '12.9.18 12:43 AM (211.234.xxx.224)

    안하시는게..

  • 6. 쏘잉조아
    '12.9.18 12:44 AM (219.250.xxx.149)

    저희 밑집엔 11시까지는 괜찮다고 하셨어요
    밑집할머니한테 슬쩍 물어보세요
    혹시 시끄러운 소리 들리는지ᆢ

  • 7. 재봉
    '12.9.18 12:48 AM (115.7.xxx.120)

    저 재봉틀로 방금 가방 뫈성했어요 두꺼운 이불깔구요

    한번 시작하믄 끝을 보는 성격이라..

  • 8. 책상 밑에도 담요..
    '12.9.18 1:09 AM (211.219.xxx.103)

    위에도 방음판..담요..등

    벽에 안 붙이셨다니 그 정도면..

    울림이 거의 없고 소리는 바로 옆 거실에 있는 남편도 안들린다니..

    참 창문 닫고 하세요..

  • 9. 책상에 담요
    '12.9.18 1:51 AM (14.52.xxx.59)

    깔고 하시면 거의 안 들려요
    제가 딸내미 시키고 방 밖에서 들었거든요
    아래층에서도 모른다고는 했는데 예의상 하신 말씀인지는 알길이 없어요 ㅠ

  • 10.
    '12.9.18 10:27 AM (124.111.xxx.87)

    저도 궁금하던 차 물어보려고 하던 건데 더불어 해결되었네요..원글님과 답변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18 초등고학년이 아이팟 나노 쓰는 애들 있어요? 5 고민 2012/11/06 1,019
173817 덜 절여졌어요 ㅠㅠ 5 배추가 2012/11/06 1,183
173816 어떤 책을 읽다보니, 우리나라만큼 시인이 많은 나라도 드물다고 .. 15 나의 여인숙.. 2012/11/06 3,207
173815 가볍게 세포기만 미리 담궜는데 벌레가 어찌나 많은지.. 1 ㅠㅠ 2012/11/06 1,214
173814 재밌는 미드 추천 좀 해주세요 :) 10 ... 2012/11/06 1,720
173813 대학원 대학교란 무슨 학교? 1 ... 2012/11/06 3,172
173812 아르마니 메베쓰는데요..촉촉한 메베 추천 부탁해요~아르마니 4 소리 2012/11/06 2,209
173811 “장물로 만든 정수장학회 공익법인으로 재탄생해야” 1 샬랄라 2012/11/06 718
173810 아이 현장학습 도시락 어떻게 싸줄까요? 2 ^^ 2012/11/06 987
173809 성대훌들이 오버하는건 있지만 이건 있는거같아요. ... 2012/11/06 852
173808 고추장 담그려고 견적 냈어요. 15 물가고민 2012/11/06 2,107
173807 피부과에서 20분 기다리다가 진상 부리고 왔어요 ㅠㅠ 7 왜그랬지 2012/11/06 4,881
173806 대원외고앞 이쁜이네 떡볶이 아시는분~~ 5 헤롱헤롱 2012/11/06 3,943
173805 이야기가 길어지면 좋은가여? .. 2012/11/06 855
173804 나이 31인데 벌써 새치가..ㅠㅠ 5 .. 2012/11/06 1,835
173803 아까 퀸센스 반값에 판다는 글 어디갔죠? 2 못찾겠어요... 2012/11/06 1,420
173802 1학년 국어 V한개짜리는 띄어쓰기 VV두개짜리 겹친건 뭐죠? 3 국어 2012/11/06 2,096
173801 미국에서 샐러드마스터 이미지 어떤가요? 2 미국에 계신.. 2012/11/06 7,888
173800 결혼해보니 여자손해네요 42 ㄴㄴ 2012/11/06 15,069
173799 날 추워지니 사고 싶은거 너무 많아요 5 따뜻하게 2012/11/06 2,964
173798 요즘 지방도 부동산매매 잘안되나요? 2 .. 2012/11/06 1,802
173797 맘마미아 에서도 나왔던 허니허니~~하며 부르는 팝제목이 뭘까요?.. 4 pop 2012/11/06 1,385
173796 중학생 학원가기전 저녁? 간식? 뭐 주세요? 5 나무 2012/11/06 3,351
173795 시어머니......제발. 101 며늘 2012/11/06 19,260
173794 떡볶기 맛있는집 추천좀 해주세요 21 떡볶기홀릭 2012/11/06 4,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