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변감사해요~
1. 전문직이시면
'12.9.18 12:19 AM (125.191.xxx.39)수입이 꽤 많으실텐데 결혼 후 육아는 시터에게 의존하더라도 맞벌이 하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요?
또 언니 분도 있으시고 연금도 나오신다니까 연금 포함해서 월 100정도로 맞춰드리구요.
대략 30씩 내면 될 거고 전문직 수입에서 고민되는 액수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2. 원글
'12.9.18 12:29 AM (98.169.xxx.215)아, 저는 외동이고 글에서의 '언니' 는 엄마의 언니, 즉 저의 이모를 지칭하는 거구요.
제 고민은, 부모님 부양 외에도 이런 저의 형편을 보고 결혼할 남자도 있을지...
남자도 어려우면 힘들텐데.. 이런 생각에 마음이 복잡한거구요...3. 음..
'12.9.18 9:35 AM (218.234.xxx.76)어머니 몸이 많이 편찮으신 거 아니면 어머니도 성인이니 생활은 당신께서 책임지셔야 해요..
우리가 거꾸로 대학졸업한 아들딸네미가 취직안하고(인간관계 스트레스 싫다며)
집에서 부모한테 기생하면서 살고 있다면 좋게 안 보잖아요.
정 힘들 때 한번씩 도와주시는 건 좋지만 사람 마음이 원숭이 꽃신하고 같아서
한번 편하게 남이 벌어오는 돈으로 살게 되면 계속 그렇게 편하게 남이 벌어다준 돈으로 살고 싶어합니다.
나중에 어머니가 더 나이 드셔서 연로해지시면 그때 생활비 보조를 해드려도
아직 직장 다니실 수 있는데 인간관계 스트레스 때문에 그만두고 쉬겠다고 하시면,
요즘 남자들 예전하고 달라서 여자+친정엄마 같이 먹여살릴 여자는 별로 안좋아할 거에요.
(물론 그런 남자 만나면 좋은데 그렇다는 보장은 없잖아요..)4. 음..
'12.9.18 9:37 AM (218.234.xxx.76)그리고 전문직인데 임신+육아로 남편 외벌이라고 하니 그건 좀 이상한데요?
전문직이어도 육아로 전업하기도 하지만 어지간해서는 전문직 되기까지가 힘들기 때문에
전업으로는 잘 안 사는데..5. 원글
'12.9.18 1:38 PM (98.169.xxx.215)답변 주신 분들 감사해요. 그냥 마음속에 생각이 많고 욕심이 많으니 어쩌면 간단할수 있는 일, 머리아프게 느껴졌나봐요.
윗님 저는 medical 쪽 일하는데 (간호사는 아님) 지금도 일이 가끔 체력적으로 힘에부쳐 만약 임신.육아하면 일 줄이거나 잠시 쉬려구요.. 그래서 그기간도 엄마 생활비 드려야하면 제가 모아논거에서 드릴려구요. 이건 너무 앞선 걱정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