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달이 넘어 가네요
근데 첨이 아니예요
뭔가 맘에 안들면 입을 닫아 버리는게요
지난 설에도 제가 이렇게는 못살겠다 난리쳐서 겨우 화해(?)했는데
정말이지 어디로 도망가고 싶어요
유령 취급받으면서 살고 싶지 않아요
저는 이런 상황에 애들 앞에선 웃으며 아무일 없는것처럼 못하겠는
남편은 애들한테는 참 잘해요
이 집에 저만 없으면 될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추석때 어디 혼자 여행이라도 가면
정말 끝나려나요?
몸이 안좋아 한의원 갔더니 무슨 스트레스 받는일 있냐네요
소화가 안되서 간건데 위는 멀쩡한게 신경성이라고요..
거기서 눈물 흘리고 울뻔했어요 ㅜㅜ
겉으론 멀쩡한척 살고 있지만 제 몸뚱이는 문들어지고 있나봐요
회식하고 한잔한 김에 여기에 맘털어놓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달째 냉전중
이상한나라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12-09-17 22:58:45
IP : 110.70.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자인나
'12.9.17 11:13 PM (114.206.xxx.111)많이 힘드신가봐요 저도 결혼하고 2년정도 지난후부터는 완전 도닦는 마음으로 살아요 .
언제부턴가 입을 닥고 사네요 밖에선 진짜 재미있는 사람으로 통하지만 ....
씁쓸한 결혼생활2. 결혼
'12.9.17 11:38 PM (14.64.xxx.168)하고 같이 사는게 세월이 흐를수록 더 힘들지요. 물론 안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요. 참고 사는 것도 어느 정도지 정말 내 인생이 불쌍하네요
3. 왜 이러고 살까요
'12.9.18 12:09 AM (110.15.xxx.186)전 제가 입닫은지 두달째. .
언제까지 이래야 할까요
아이들도 그냥 이상황에 무덤덤해진듯해서 맘이 아프네요
아이 둘이랑 셋이 영화보고 셋이 밥도먹고 그렇게 세식구처럼 살아가는데
이건 어떤 삶이며 끝은 어딘지. .4. ..
'12.9.18 1:25 AM (175.211.xxx.59)저기요..죄송한데 윗분 오타는 아니신 것 같고..평소 "새알비"로 자주 쓰시나 궁금해서요.^^;
5. 원글
'12.9.18 7:23 PM (110.70.xxx.44)정말 혼자 추석이고 뭐고 여행가고 싶어요
갈 친정도 없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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