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달째 냉전중

이상한나라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12-09-17 22:58:45
벌써 두달이 넘어 가네요
근데 첨이 아니예요
뭔가 맘에 안들면 입을 닫아 버리는게요
지난 설에도 제가 이렇게는 못살겠다 난리쳐서 겨우 화해(?)했는데
정말이지 어디로 도망가고 싶어요
유령 취급받으면서 살고 싶지 않아요
저는 이런 상황에 애들 앞에선 웃으며 아무일 없는것처럼 못하겠는
남편은 애들한테는 참 잘해요
이 집에 저만 없으면 될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추석때 어디 혼자 여행이라도 가면
정말 끝나려나요?
몸이 안좋아 한의원 갔더니 무슨 스트레스 받는일 있냐네요
소화가 안되서 간건데 위는 멀쩡한게 신경성이라고요..
거기서 눈물 흘리고 울뻔했어요 ㅜㅜ
겉으론 멀쩡한척 살고 있지만 제 몸뚱이는 문들어지고 있나봐요
회식하고 한잔한 김에 여기에 맘털어놓네요
IP : 110.70.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인나
    '12.9.17 11:13 PM (114.206.xxx.111)

    많이 힘드신가봐요 저도 결혼하고 2년정도 지난후부터는 완전 도닦는 마음으로 살아요 .
    언제부턴가 입을 닥고 사네요 밖에선 진짜 재미있는 사람으로 통하지만 ....
    씁쓸한 결혼생활

  • 2. 결혼
    '12.9.17 11:38 PM (14.64.xxx.168)

    하고 같이 사는게 세월이 흐를수록 더 힘들지요. 물론 안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요. 참고 사는 것도 어느 정도지 정말 내 인생이 불쌍하네요

  • 3. 왜 이러고 살까요
    '12.9.18 12:09 AM (110.15.xxx.186)

    전 제가 입닫은지 두달째. .
    언제까지 이래야 할까요
    아이들도 그냥 이상황에 무덤덤해진듯해서 맘이 아프네요
    아이 둘이랑 셋이 영화보고 셋이 밥도먹고 그렇게 세식구처럼 살아가는데
    이건 어떤 삶이며 끝은 어딘지. .

  • 4. ..
    '12.9.18 1:25 AM (175.211.xxx.59)

    저기요..죄송한데 윗분 오타는 아니신 것 같고..평소 "새알비"로 자주 쓰시나 궁금해서요.^^;

  • 5. 원글
    '12.9.18 7:23 PM (110.70.xxx.44)

    정말 혼자 추석이고 뭐고 여행가고 싶어요
    갈 친정도 없고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26 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보다 인기가 좋은걸 까요? 97 근데 2012/09/29 7,710
158625 다음 생엔 손예진 같은 얼굴로 한번 살아봤으면... 7 워너비 2012/09/29 2,810
158624 남편의료보험에 시댁식구들이 모두가입하려는데.. 11 땡깡쟁이81.. 2012/09/29 3,917
158623 저는 귀 뚫은지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귀가 곪아요...;;; 3 ... 2012/09/28 2,287
158622 (펌) 문재인이 만약 집권한다면, 그 누구보다 무섭겠네요. 28 문재인 2012/09/28 3,649
158621 추석이랑 일요일이랑 겹치면 교회다니시는분들 어떻게 하나요? 8 막내동서 2012/09/28 2,318
158620 영어고수님들...가정법..좀 가르쳐주세요..ㅠ (무플절망) 14 영어 2012/09/28 1,528
158619 밋밋한 옷차림에 포인트는 뭐가 좋을까요(스카프 고르는 노하우!).. 3 질문녀 2012/09/28 2,545
158618 구미공단사고가 "불산" 노출이면... 엄청난건데요. (펌) 12 그냥 2012/09/28 3,958
158617 (급질) 해동 불고기 양념해서 다시 냉동해도 될까요? 2 soda 2012/09/28 1,520
158616 이시간에 술마시고 있다는 남편 4 불치병인게야.. 2012/09/28 1,346
158615 구하기 힘든 윤아 움짤!! 자꾸 한곳만 우꼬살자 2012/09/28 2,145
158614 동서형님 두분다 못오신다네요ㅠ 11 열매사랑 2012/09/28 4,552
158613 간첩영화 보고 왔는데... 돈이 아깝네요! ㅠ.ㅠ 23 영화 2012/09/28 3,500
158612 오늘 희망수첩 오징어볶음 국물없게 어떻게해요? 4 .. 2012/09/28 2,265
158611 (방사능)일.후쿠시마쌀,은밀히 팔리고 있다, 14 녹색 2012/09/28 2,776
158610 친구가 폰을 잃어버렸는데 제 가방을 뒤지네요 40 오늘정말 2012/09/28 11,437
158609 슈스케보시는분 8 20대학부형.. 2012/09/28 2,458
158608 대기업 여자 취업 얘기가 나와서ᆢ 4 아픔이 언제.. 2012/09/28 3,458
158607 요즘 대기업 여자차별 안하는거 1 ... 2012/09/28 1,798
158606 울분토한 곽노현교육감,-대법원의 인정머리없는 판결비난 14 기린 2012/09/28 1,780
158605 뭉클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악수 9 훈훈함 2 2012/09/28 2,670
158604 내일 신세계 죽전점이랑 이마트 차 많이 밀릴까요? 6 도와주세요 2012/09/28 1,361
158603 마트내에 있는 병원 가려는데 ... 10 대형마트 2012/09/28 1,814
158602 결국 다정한 남자가 좋은 것 같아요 11 ... 2012/09/28 13,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