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넘어 교정...해보신분들 어떠세요?

스키니 조회수 : 9,737
작성일 : 2012-09-17 22:39:25
우선...제 나이 올해 31이고 입은 윗니에 덧니가 하나있고 대문니두개가 왕 토끼이빨이에요 즉 어금니는 예쁜데
윗 대문니가 넘 큰 토끼이에 덧니가 있는 상태고 전반적 돌출은 아닌데 위 토끼이빠때문에 살짝 돌출처럼 느껴져요
제가 의식적으로 입매에 신경써서인지 주위에선 네가 무슨 돌출이야? 이러면서 잘 모르는 눈치에요
제가 아주 미인형은 아니지만 딱하나 얼굴에서 이것만하면 좀더 나을텐데...하는 부분이 입매인데요
즉 지금 얼굴의 만족도가 80인데 교정하면 100이 되지않나 기대하는거고요
문제는 나이들어 하는교정이니 부작용이 만만치않고, 외려 할머니 입매되고 거기다 팔자주름까지!! 그나마 있던 80의 만족도가
60이하로 확내려가는건 아닐까 그게 걱정이에요
주변에 26에 교정한 친구있는데 그친구도 그닥 돌출아니였는데 덧니때문에 했는데요 아주 예뻐졌어요
남들은 교정장치같은거 평생 붙여야 한다는데 이친구는 그런것도 안하고 잘때 교정장치만 매일 낀다고....애기도 낳았지만 교정후 그대로고요
친구중 치과의사가 있는데 이친구가 교정전문의 친구 소개해주면서 너정도는 심한 레벨이 아니라 일년반 정도면 될꺼고 하면 무지 예뻐질꺼야
물론 뿌리가 얕아지고 사람에 따라 풍치도 생길수있지만 다 그런건 아니거든;;자세한건 상담받아봐 이러는데요...
갈등이에요 만약 하게 된다면 친구가 소개하는 사람말고(제아무리 서울대출신이라도 우리나잌도래면 임상경험이 너무 적을것 같아 걱정되서요;친구야 미안..내이는 소중하단다 ㅜ.ㅡ)
현재 예후가 아주 좋은 교정했던 친구가 했던 그병원으로 가보려고요
의사들이야 좋은말만하니...늦게 교정 하신분중 만족도가 어떠신지 궁금해요 일년째 고민만하네요...
IP : 221.149.xxx.1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17 10:45 PM (125.177.xxx.167)

    전 26살에 했었는데도 후회합니다.

    덧니가 엄청 심하거나
    돌출이 엄청 심하거나 하지 않으면 자연 그대로 사는게 좋아요.

    저도 사람들이 교정 왜하냐고 했었는데,
    제 고집에 했었거든요.
    윗니 살짝 틀어진 거 바로 잡고 싶어서.
    아랫니가 삐뚤뺴둘이었지만...사실 보이지는 않았어요. 아랫입술이 거의 다 가려져서.

    담당의는 돌출도 약간 있다고
    결국 치아 네개 발치하고 했는데...

    저도 그냥 살짝 손보면 더 입매가 나아질 거란 생각에 했는데...(저도 이쁘다는 말 좀 듣고 살았고요-_-)
    1년반 예상했지만 3년반 걸렸구요.
    치아 잇몸상태도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외모도 교정전 얼굴이 더 낫다는 평입니다.

    솔직히 전 덧니나 돌출이 심하지 않은 한, 미용목적으로 하는 교정 비추에요.
    전과 비교하여 결과를 예측할 수가 없음.

  • 2. 41
    '12.9.17 10:54 PM (204.15.xxx.2)

    제가 지금 41살이에요. 지금 교정 막바지구요. 전 만족이요.
    살짝 돌출인데 발치 안하고 했어요. 대신 이 사이를 살짝씩 갈았구요.
    제 생각엔 원글님도 발치 안하고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돌출 심하지 않은 분들이 발치하고 교정하면 입이 옹니처럼 들어가면서 팔자주름이 강해지는 경향이 많더라구요.
    전 솔직히 입이 좀 더 들어가길 원했는데 악관절이 안좋아 교정하는 목적도 있어서 의사가 무리가 된다고 발치 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했어요.
    입은 보기에 거의 들어가지 않았지만 저는 살짝 느껴요.
    발치 하지 말고 하는 쪽으로 해보세요. 앞니가 유난히 크면 살짝 갈아내고 하는 정도로도 효과 크게 보실 것 같은데요.

  • 3. 비쥬
    '12.9.17 10:54 PM (121.165.xxx.118)

    동생이 수천들여 했어요. 동생은 진짜로 위아래 이가 서로 안맞아 저작이 안되는 수준이라 한거에요. 미용목적으로 치과수술 양약 모두 반대입니다. 동생 지금도 무 같은 거 못먹어요. 그러나 저작이 아예 문제가 있던 예전보다는 나아요. 정상인도 교정하면 무 못먹어요. 원래 먹던 걸 못먹는 거에요... 그게 좋은 거일 수 없죠

  • 4. 음...
    '12.9.17 11:00 PM (175.113.xxx.118)

    친구 2명이 서른 넘어 했는데요
    둘 다 팔자주름 진해지고,
    생각했던 것 만큼 안되었어요

  • 5. ...
    '12.9.17 11:03 PM (118.38.xxx.107)

    나이 조금 있어서 하면 팔자주름은 필연적이더라구요...
    나이들면 다 생기는 거라하면 할 말 없지만...

  • 6. 41
    '12.9.17 11:16 PM (204.15.xxx.2)

    사람 나름 아닐까요. 제 주위에 40넘어 교정한 사람 많지만 다 무리없이 생활하고 못먹는거 없는데요.
    저 역시 교정 시작하자마자도 총각무도 먹고 다 먹었어요.
    지금은 물론이구요.발치를 안하니 팔자주름이 더 생긴것도 없는데요...

  • 7. 허걱
    '12.9.17 11:36 PM (211.234.xxx.103)

    교정하면 팔자주름이심해지는거였나요?
    전약간돌출입이라 팔자주름이
    도드라져보이길래 교정하면 나아지려나 하고
    있는데
    더 심해지는거예요?? ㅠ

  • 8. Spielt
    '12.9.18 12:05 AM (121.145.xxx.84)

    저도 앞니가 토끼이거든요..두개가 크고..잇몸자체가 나온 그래서 30되니 딱 돌출이 티가 나더라구요

    냉정한 주변인들한테 물어보면 "한국인이 거의 그렇지..너가 무슨 돌출이라고" 이런평을 듣는데..

    웃을때 너무 안예뻐요..;;; 근데..저는 초5때 천장에 이가 나서 교정을 했었거든요..

    치열은 가지런했는데요..근데..슬슬 돌아오더니 아랫니가 두개가 틀어졌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 동료도 저랑 똑같더라구요..거의 5년 고생했더니..티도 안나고..제일 후회하는게 교정이에요

    성인되서 한 사람들은 얼굴도 달라지니까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겠죠..저는 그냥 사시라고 하고싶네요
    혹시 미혼이시면 출산후에 또 달라져요

  • 9. ...
    '12.9.18 12:18 AM (110.14.xxx.152)

    나이들어 치아에 손 대면 교정기간은 2-3년이 아니라, 죽기 전까지다 라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저도 30살 넘어 교정했는데, 후회막심이에요.
    반대 이유는 백가지라도 댈 수 있어요. 잘 생각해 보세요.
    교정기간 고통도 고통이지만, 교정 이후의 후유증도 만만치 않아요.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아이스크림 한 숟가락만 먹어도 한시간 동안 통증이 가시질 않네요 ㅠㅠ

  • 10. ㅇㅇ
    '12.9.18 12:31 AM (122.34.xxx.15)

    연옌들 다 나이들어 교정해서 세련돼졌잖아요 이혜영 고소영.. 그리고 어릴때 교정한 사람들도 치아 잘 틀어지고 그러던데요

  • 11. 차니맘
    '12.9.18 9:13 AM (121.142.xxx.44)

    저는 제작년에 했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요. 33살이구요.
    저는 만족해요. 입도 들어가고.. 일단 치아가 가지런해지니.. 웃을때도 신경안쓰이구요.
    전 만족하는데요..
    근데 잇몸이 약한 사람들중.. 교정중에 시린이 경험하는 분들 종종 있더라구요.

  • 12. 그럭저럭
    '12.9.18 9:48 AM (124.243.xxx.129)

    전 서른셋. 이제 거의 막바지구요. 사실 시작은 이년전에 했어요.
    아랫니가 교열이 불규칙했고 돌출은 전혀 없었구요. 근데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은게 나름 콤플렉스라서 항상 웃을때 가리고 웃고 그랬거든요. 신랑이 결혼후에 교정하라고 해서 용기내어 시작했는데, 딱 발치까지 한 교정 직전 단계에서 임신해서 중간에 몇달을 쉬었죠.
    출산땜에 또 몇달 쉬고...
    여차저차 지금 햇수로 삼년째 교정하고 있는데요.
    일단 만족스러운 점은 치아가 가지런해졌다는거. 그리고 얼굴형이 엄청 틀려진 거. 턱이 뾰족해졌다고 해야하나, 턱선이 예전보다 훨씬 갸름해졌어요. 오랫만에 보는 사람들이 다들 놀랄정도로요.
    팔자주름은 없구요. 외모만으론 상당히 예뻐졌어요.
    불만족스러운 점은 잇몸 엄청 안좋아지구요. 단단한 과일같은거 먹는데도 조심스러워요. 그리고 이 시린 현상도 있구요.

  • 13. ing
    '12.9.18 3:51 PM (175.117.xxx.36)

    저는 39. 교정2개월차
    대문이가 크고 그뒤로 이가 가려진 스타일 (대충은 짐작가시죠?)
    나머지 치열은 좋았구요

    3개월에 끝나는 최신 스타일~이라 시작 했고요
    위 아래 6개만 교정중 입니다

    치열이 고르게 정리되되 새로운 신세상을 경험중이고요

    물론 이뻐 질라니 고통이나 불편함이 따르지요 (비용도 있고)

    하지만 만족합니다

    이런 고른 이를 가져보는게 소원이였어서...

    용기내 보아요 ~ 도전해 보아요~

  • 14. 감사합니다
    '13.12.23 4:37 PM (116.226.xxx.41)

    ㅎㅎ 올해 37세~ 해바뀌면 38세~
    마지막으로 교정을 고민중이었는데~ 댓글을 보면서 내린 결론은 비용대비 효과가 크지 않을것 같네요. 깨끗하게 포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95 남자 40초반.. 형님 선물 추천요? 3 안 내키지만.. 2012/10/31 1,085
171594 건강가정사, 평생교육사 자격증 효용도는 어떤지요? 5 가을낙엽 2012/10/31 2,605
171593 초혼남과 재혼하는 경우 부모님이 반대할때 24 재혼과 행복.. 2012/10/31 5,010
171592 아이가 학교에서 기분안좋아서 시월마지막날.. 2012/10/31 704
171591 감각통합치료의 효과는 무엇인가요? 3 감각통합 2012/10/31 2,970
171590 안철수 김미경 부부가 짜고 22 동영상 2012/10/31 13,175
171589 남편과 시누이의 통화를 듣다가 한 마디 했는데, 남편 화남. ㅠ.. 35 redwom.. 2012/10/31 14,926
171588 문산가는 경의선 자주 다니나요? 2 ... 2012/10/31 746
171587 여러번 입을 옷 보관법이요. 2 ........ 2012/10/31 1,403
171586 투표시간 연장 반대 이정현 패러디 만발 5 샬랄라 2012/10/31 1,011
171585 일산에서 익산 목천동 가는법 3 알려주세요 2012/10/31 872
171584 일산 웨스턴*상가 9 소비자 2012/10/31 1,436
171583 요즘 새누리당 김성주가 잠잠하네요. 혼났나? 11 그러고보니 2012/10/31 1,417
171582 문재인 "중도사퇴시 보조금 미지급 법 수용&am.. 18 투표시간연장.. 2012/10/31 2,034
171581 겨울철엔 잠옷 뭘로 입으세요? 4 .... 2012/10/31 1,728
171580 애들 침대에 전기요나 전기매트 깔아주고 싶은데, 어디서 구입하나.. 7 애들 방이 .. 2012/10/31 3,504
171579 발을 따뜻하게 할만한 아이템은 뭐가있을까요? 5 발난로 2012/10/31 1,465
171578 전대사... 1 성당다니시는.. 2012/10/31 638
171577 문재인 "공공기관 민영화 전면 재검토 6 ..... 2012/10/31 1,400
171576 베스트글의 드라마같은 얘기,의 결말이...우리집에선 안좋아요.... 1 내가쓴? 2012/10/31 1,590
171575 어떤사람이 제글을 마음대로 사이트에 올렸는데 2 검색 2012/10/31 988
171574 6살딸아이...어떡하죠?? 10 어찌해야할지.. 2012/10/31 2,770
171573 티아라 이야기를 들으니 멤버들이 문제많은애가 많다네요 7 ㅁㅇ 2012/10/31 4,135
171572 혹시 지금 국민은행 홈페이지 들어가지나요? 3 뱅킹 2012/10/31 952
171571 허리케인 샌디 생방송중 ....이거 보셨나요? 3 말춤 2012/10/31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