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드디어 사직서를 썼어요~^^

ㅎㅎ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2-09-17 21:50:57

이기적이고 신경질적이고 예의도 없고 배려라곤 눈을 씻고봐도 없는 여자밑에서 2년동안 정말 맘고생 많이 했었어요.

자기 기분이 좋을때는 잘해주다가도 안좋으면 별것도 아닌걸로 짜증을 내는데 정말 기도 안막히는걸로 트집을 잡아

짜증을 내는거에요.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 왠만하면 다 참고 넘어갔는데 그게 오랫동안 쌓이고 쌓이다보니 얼마전에 제가 터져버렸어요.

울면서 대들었죠.

그래봤자 소용없었지만....ㅠㅠ

그 여자,그게 분했던지 오늘은  대놓고 절 무시하고 없는 존재로 만들어버리대요.

일을 하면서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고 일해야 하나" "여기 아니면 갈곳 없나,널리고 널린게 일자리인데..."

"그래,사직서 내고 이 여자 죽을때까지 보지도 말고 생각도 말자" 하고 생각을 하니 갑자기 마음이 편해지는 거에요.

집에 오자마자 사직서를 쓰고나니 마음이 너무 홀가분하고 좋습니다.

일이 쉬워도 사람이 힘들면 오래 못다닌다는데 전 참 오래도 참았었네요.

이젠 하고 싶은말 다하고 나올 일만 남았습니다.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IP : 115.23.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번하는 생각
    '12.9.17 9:55 PM (180.182.xxx.100)

    님 혹시 우리팀이세요..ㅠㅠ 백번생각합니다. 이젠 돈의 노예가 되어 제 영혼을 팀장에게 팔아버린 느낌이에요. 저도 언젠간 님처럼 제 자신을 찾고 멋지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싶네요. 후기 꼭 써주세요 축하드려요~

  • 2. 스뎅
    '12.9.17 9:55 PM (180.228.xxx.32)

    축하 합니다. 사람이 마음이 편해 야지요.그냥 나오지 마시고 고여자한테 쌓였던거 다 말해주고 속 털고 나오세요 꼭이요!^^

  • 3. ...
    '12.9.17 9:55 PM (59.15.xxx.61)

    속 시원히 잘하셨어요!
    그런데 널리고 널린게 일자리는 아닌 것 같아 조금 불안하네요...ㅎㅎ
    힘내시고~~회이팅!!

  • 4. 존심
    '12.9.17 11:33 PM (175.210.xxx.133)

    내일 아침에 사직서 쓰레기통에 던지시고
    출근하세요...
    아님, 옮길 자리 마련하시고 실행하시기를...
    어떤 미친놈은
    야근하는 것은 행복한 줄 알라는 놈도 있는 세상이니
    참아 보시는 것도 좋을 듯...

  • 5. 자유
    '12.9.17 11:37 PM (112.186.xxx.201)

    제가 딱 원글님과 같이 몇개월전 사직했네요.ㅎㅎ

  • 6. 이건 아니에요....
    '12.9.18 10:45 AM (210.118.xxx.242)

    다른 직장을 잡고나서 사직서 쓰세요...... 이건 절대 아님!!!!!!!

    글구 어느 회사를 가든 그런 사람 꼭 있어요......

    님이 회사를 다니고 있으면 다른 회사에서 연봉 협상을 하는데..... 님이 백수 상태에서 회사를 찾으면 연봉 협상 자체를 안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00 계란 삶을때 껍질 잘 까지게 하는 비법알려주세요 19 문의 2012/09/18 3,949
153999 건대부고 어떤가요? 중3엄마 2012/09/18 1,352
153998 어머니 교복 사주실거죠? 1 .. 2012/09/18 1,151
153997 맘을 접어야 하겠죠? 2 딸기800 2012/09/18 951
153996 남자 정장 어디가 좋을까요? 1 추천부탁해용.. 2012/09/18 1,150
153995 자식을 키운다는건.... 7 T,T 2012/09/18 2,184
153994 풍차 돌리기 이해가 안가요 67 궁금 2012/09/18 15,494
153993 제 생일날이예요.. 축하해주세요 11 .. 2012/09/18 861
153992 김정일 조문은 가도 박정희 묘역은 안간다는 문재인 31 ㅠㅠ 2012/09/18 2,916
153991 싸이 미국에서 공연할때요 왜 미국 댄서가 나온거에요? 2 질문 2012/09/18 2,438
153990 길냥이 이야기 8 gevali.. 2012/09/18 898
153989 박그네를 티비토론으로... 16 포테 2012/09/18 1,796
153988 계몽사 어린이 세계의 명작 기억나시는 분 계세요? 15 싱고니움 2012/09/18 2,223
153987 '한글2007' 버전에서 글씨체만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나요? 4 궁금해요 2012/09/18 1,576
153986 李대통령, `내곡동 특검법' 심의 보류(종합) 2 21일 임시.. 2012/09/18 749
153985 코다리찜하려면요. 3 2012/09/18 1,709
153984 초4아들과 캠핑 많이 갈수있을까요?(캠핑 장비 구매) 4 늦었나요? 2012/09/18 1,202
153983 임신초기 달맞이유 괜찮나요 2 달맞이유 2012/09/18 1,705
153982 여드름 잘 짜는 피부과 1 성인여드름 2012/09/18 1,368
153981 책 추천 좀 해주세요 (검색이 안돼네요) 1 궁금 2012/09/18 1,000
153980 '대박'이라는 단어가 은어(속어?)인가요? 8 대박 2012/09/18 1,691
153979 이번주 시사에세이 - 주은선 시사인 2012/09/18 586
153978 이런 증상도 치루인가요? 아님 만삭 증상인지.. 경험자분들 답변.. 1 만삭 2012/09/18 1,241
153977 선배어머님들, 조언주세요ㅠ 2 .. 2012/09/18 804
153976 떡진 머리 감는 샴푸 추천해주세요 25 떡진 머리 2012/09/18 4,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