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드디어 사직서를 썼어요~^^

ㅎㅎ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2-09-17 21:50:57

이기적이고 신경질적이고 예의도 없고 배려라곤 눈을 씻고봐도 없는 여자밑에서 2년동안 정말 맘고생 많이 했었어요.

자기 기분이 좋을때는 잘해주다가도 안좋으면 별것도 아닌걸로 짜증을 내는데 정말 기도 안막히는걸로 트집을 잡아

짜증을 내는거에요.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 왠만하면 다 참고 넘어갔는데 그게 오랫동안 쌓이고 쌓이다보니 얼마전에 제가 터져버렸어요.

울면서 대들었죠.

그래봤자 소용없었지만....ㅠㅠ

그 여자,그게 분했던지 오늘은  대놓고 절 무시하고 없는 존재로 만들어버리대요.

일을 하면서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고 일해야 하나" "여기 아니면 갈곳 없나,널리고 널린게 일자리인데..."

"그래,사직서 내고 이 여자 죽을때까지 보지도 말고 생각도 말자" 하고 생각을 하니 갑자기 마음이 편해지는 거에요.

집에 오자마자 사직서를 쓰고나니 마음이 너무 홀가분하고 좋습니다.

일이 쉬워도 사람이 힘들면 오래 못다닌다는데 전 참 오래도 참았었네요.

이젠 하고 싶은말 다하고 나올 일만 남았습니다.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IP : 115.23.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번하는 생각
    '12.9.17 9:55 PM (180.182.xxx.100)

    님 혹시 우리팀이세요..ㅠㅠ 백번생각합니다. 이젠 돈의 노예가 되어 제 영혼을 팀장에게 팔아버린 느낌이에요. 저도 언젠간 님처럼 제 자신을 찾고 멋지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싶네요. 후기 꼭 써주세요 축하드려요~

  • 2. 스뎅
    '12.9.17 9:55 PM (180.228.xxx.32)

    축하 합니다. 사람이 마음이 편해 야지요.그냥 나오지 마시고 고여자한테 쌓였던거 다 말해주고 속 털고 나오세요 꼭이요!^^

  • 3. ...
    '12.9.17 9:55 PM (59.15.xxx.61)

    속 시원히 잘하셨어요!
    그런데 널리고 널린게 일자리는 아닌 것 같아 조금 불안하네요...ㅎㅎ
    힘내시고~~회이팅!!

  • 4. 존심
    '12.9.17 11:33 PM (175.210.xxx.133)

    내일 아침에 사직서 쓰레기통에 던지시고
    출근하세요...
    아님, 옮길 자리 마련하시고 실행하시기를...
    어떤 미친놈은
    야근하는 것은 행복한 줄 알라는 놈도 있는 세상이니
    참아 보시는 것도 좋을 듯...

  • 5. 자유
    '12.9.17 11:37 PM (112.186.xxx.201)

    제가 딱 원글님과 같이 몇개월전 사직했네요.ㅎㅎ

  • 6. 이건 아니에요....
    '12.9.18 10:45 AM (210.118.xxx.242)

    다른 직장을 잡고나서 사직서 쓰세요...... 이건 절대 아님!!!!!!!

    글구 어느 회사를 가든 그런 사람 꼭 있어요......

    님이 회사를 다니고 있으면 다른 회사에서 연봉 협상을 하는데..... 님이 백수 상태에서 회사를 찾으면 연봉 협상 자체를 안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58 그럼 명절에 받았던 선물 중 제일 좋았던 것은? 23 dd 2012/10/04 4,324
159957 아이들 미술 레슨 시키고 계신가요?? 3 미술 2012/10/04 1,330
159956 파프리카가루는 어디에 쓰나요? 7 요리 2012/10/04 9,942
159955 융자 많은 전셋집, 만기가 다가오는데 , 초조하네요... 8 세입자 2012/10/04 2,233
159954 가스사고 '축소 급급' 구미시에 비난 화살 .. 2012/10/04 822
159953 악어가죽 가방.. 1 ........ 2012/10/04 2,112
159952 친정아빠 장례식후...남편에게 섭섭한 마음이 자꾸 드네요. 48 아빠.. 2012/10/04 30,114
159951 인간관계... 2 궁금이 2012/10/04 1,635
159950 '노건평의 뭉칫돈' 의혹, 헛다리 짚은 검찰 2 세우실 2012/10/04 1,028
159949 안도현 -문재인 연탄재 2 존경 2012/10/04 2,004
159948 야동 단속보다 미성년자라도 합의하에 성관계 할 경우 처벌해야 하.. 42 ..... 2012/10/04 5,501
159947 제가 갤탭과 넥서스중에 뭘 사야 할까요???? 4 qwer 2012/10/04 876
159946 지긋지긋한 비염에 수세미 좋다는데요? 5 비염 2012/10/04 2,539
159945 남산 공연을 봤습니다. 10 페루인 라파.. 2012/10/04 1,486
159944 시어머니가 갑자기 허리가 굽으셨어요. 7 잘될거야 2012/10/04 2,022
159943 급질>영어해석 부탁드립니다. 2 휴~~~ 2012/10/04 569
159942 아이 백일 사진 어떻게 찍어주셨어요? 5 궁금 2012/10/04 1,645
159941 밍크코트 사려고 하는데요 23 .. 2012/10/04 8,120
159940 골에서 소리가 난대요. 병원어디로 가면 되나요? 잘될거야 2012/10/04 769
159939 아이패드나 갤탭을 사면 항상 켜놓는건가요???? 3 qwer 2012/10/04 1,178
159938 친정 언니네 4박5일 있다 가면서 선물 하나 안 사온 동생..... 3 그냥 2012/10/04 2,817
159937 단맛내기 12 팁 좀..... 2012/10/04 1,603
159936 이마트에 삼양 안튀긴면 없어졌네요. 5 .. 2012/10/04 1,097
159935 오토비스 VS 아너스 뭘살까요 ? 아기엄마인데.. 도저히 체력상.. 6 00 2012/10/04 18,589
159934 밀린 집안일 끝이네요^^!! 2 .. 2012/10/04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