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요맘 때 비싼데 안 쓰는 목화솜 모두 틀어 거금들여 만들었어요.
목화솜을 빨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 햇빛에 일광욕 시키며 썼는데
이불커버 벗겨 빨라고 하다보니
속통 가장자리 모서리 솜들이 죄 보풀처럼 나와있고
심지어 어떤 건 가운데가 쩍 갈라져 있고(솜이)
그 먼지?들이 겉 커버에도 정말 많이 붙어 있어서
세탁기 넣기 전에 물에 힘들게 헹궜어요.
그걸 보니 솜인지 먼지 덩어린지
다시 덮고 싶지가 않네요
그 전에 솜 틀어 퀸 사이즈로 썼을 땐 그 정도는 아닌거 같았는데
작년 솜튼 집에서 속통 싸개를 넘 안 좋은 걸로 해 준건가요?
전 드라이든 물 빨래든 매년 한 번 씩은 세탁을 하고 싶은데
목화솜은 솜 트는 거랑 일광욕 말고는 방법이 없으니 찜찜하기도 하구요...
날이 선선해지니 고민되네요...
계속 저 이불을 써야할지 말지...
극세사나 폴리? 말구요
그리 좋다는 목화솜을 빼면 솜이불 충전재 중 최고는
거위털일까요?
비싸도 식구 수대로 장만해얄까요?
뭐, 이거 정말 좋다 싶으신거나
목화 솜이불 관리하는 비법이나 죄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