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쫌이민병이 있습니다
심심하면 남편한테 애데리고 유학이나 이민간다고 헛소리 픽픽 잘한답니다
그러면 남편은 은근 겁을 먹더라구요 진짜갈까봐서(갈 능력도없는데 말입니다)
엊저녘에 세식구가 마트를 갔다오면서 제가 또 심심하야 차뒷자석에 앉은
애한테 우리 뉴질랜드로 유학이나 갈래?(뉴질랜드 환율이그래도 좀낮아서)
했더니 울애가 멍하니 차창밖을 보면서 한다는말이
"그래 이번 대통령 그네누나되면 가버리자."
그러더라구요
그랬더니 울남편하는말이
"선거운동하러다녀야겠네".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