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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밑에 초2남아 학교와 집에서 행동이

걱정많은엄마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2-09-17 16:27:48

다른 아이 글쓴맘인데요...

 

조언감사드려요~

비언어적학습장애가 뭔지 찾아보았네요~^^ 얼추 사회성 공감결여 비슷한 증상인거죠?

그 부분에 대해서 정보를 많이 찾아봐야겠네요~..

암튼..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같이 놀아주고 피아노도 좀 가르치고하면서 아이상태를 좀 살펴봤어요.

피아노가지고 좀 놀다가 갑자기 하모니카를 가지고와서는 무엇이 무엇이 똑같은가를 연주하는데 꽤 잘하더라구요.

뭐...

쉬운 계이름이니까.. 라고 생각은 들지만..

선생님께 들은바로는 하모니카 선생님께서 힘들어하실정도로 아이가 못따라온다고 5번을 불라고하면 6번을 불면서 5번불고있다고 우긴데요..

그래서 우리아이만 진도가 안나간다고...

그 얘기 듣고 아이에게 물어봤는데 자기는 5번을 불었다는겁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너는 5번을 불었지만  아마도 다른 소리가 섞여나와서 선생님께서 틀리다고 지적해주신걸꺼야..

그러니까 우기지말고 얼른 하모니카를 움직여서 맞는 소리를 찾아 불면 간단하게 일이 해결된단다..하고 설명해주었어요.

이 얘기해주고 아직 하모니카 시간을 한번도 안한상태라서 당연히 아직도 다른아이들처럼은 못할줄알았는데 너무나 잘 연주를 하는거에요.

제가 피아노로 반주해주고 아이는 하모니카 불고...

집에서는 이렇게 잘하고 집분위기도 화목한편인데~ㅠㅠ

 

그래서 제가 아이에게 너의 상태가 집과 학교에서 너무 다르니 선생님께서 오해하시는게 당연하다.

너도 니가 왜그런지 잘 모르고 그런 니가 속상하니 아무래도 집에서 많이 연습을해서 학교에서도 자연스럽게 집처럼 잘할수있는 상황을 만들자~했어요.

어떤 님의 댓글처럼 모든사람에게 다 인정받을수없으니 그냥 다른사람 눈 의식하지말고 니가 처한 상황에 그저 열심히만해라...라고 얘기해줬는데..

 

잘한걸까요?저?,,,

아이도 아이지만 저부터가 부모로써 엄마로써 자신감이 없고 판단력도 흐려지네요...

힘좀 주세요...

 

IP : 118.220.xxx.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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