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콘텐츠가 너무 부족한 저 같은 인간을 어떡게 하면 좋을까요.
1. 공부 잘하셨네요
'12.9.17 12:17 AM (175.120.xxx.247)저는 그보다 못한 수능실력이었고
지리 세계사 역사 류는 완전 꽝
드라마 보면 저게 어느시대 누군지 막 헷갈려요..........
모르면 검색하면 안되나요?2. ....
'12.9.17 12:20 AM (114.205.xxx.143)요즘 사람들하고 얘기할 거리가 없는 것 같아요.
컨텐츠가 풍부하고 유쾌한 활력잇는 사람이 되는 게 제
꿈이거든요.. 컨텐츠도 없고, 울적한 사람이라서..3. 바이어스
'12.9.17 12:26 AM (222.118.xxx.132)관심없는 분야에 관심있는게 어려울거 같아요
일단 원글님이 관심있는 분야에서 연관되는 걸로
확장해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런건 하루이틀해서 되는것도 아니니까요4. ....
'12.9.17 12:32 AM (114.205.xxx.143)제 관심분야는... 약학, 생물학 쪽인데, 논문 쓰며 공부해 학위따는 순간 다시는 돌아보지 않으리라 책과함께 관심을 떼었어요.. ㅎㅎ
정말 역사, 인문, 예술에 아주 적당한 정도라도 지식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서점에 가면 책도 많은데, 선뜻 손이 가지 않아요..
핑계를 보태자면 애들, 남편 뒤치닥거리도 바쁘고.. 흑..5.
'12.9.17 12:33 AM (211.37.xxx.106)최신 현대소설 말고 예전 명작류의 소설 읽으시고,
연애소설 추리소설 제외하고 사회과학, 특히 역사 쪽 가벼운 상식류 책들 읽으세요.
아이들이 뭘 물어도 그 즉시 대답 못할 수 있어요.
정말 부끄러운 건 몰라도 배울 생각을 안 하는 엄마죠.
아이들에게 '엄마도 그건 잘 모르겠다. 이 책을 잘 보고 엄마가 가르쳐줄께'
이러면 되시지 않을까요?
조선왕조실록 같은 경우 재밌게 나온 책들 많아요. 진짜 웃깁니다.
왕이 넘어진 걸 사관이 실록에 기록하니까 왕이 화를 내면서 기록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왕이 화내면서 기록하지 말라고 한 것까지 기록했어요.....6. ...
'12.9.17 1:06 AM (108.14.xxx.100)정말 생활고에 시달리지 않는 이상 지적활동 멈추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세상사에 무관심한 경향인 경우는 두루두루 지식을 얻으려 하지 말고 관심있는 곳에 집중해서 깊이있는 지식을 얻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제가 관심없는 건 전혀 모르는 편이라 가끔 대화나눌 때 뜨끔~할 때가 있긴 한데요.
사실 저는 잡다한 상식/지식보다 더 중요한 건 논리적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중요하지 않나 하거든요.
어쨌든 사극 보면서라도 대강이라도 알고 싶다 싶으시면 중학생 정도 아이들 상대로하는 역사책이라도 한권 보시면 대가 해결되지 않을까, 무책임한 생각이 드네요. ^^;;;;7. ....
'12.9.17 1:31 AM (112.104.xxx.72) - 삭제된댓글약학 생물학과 인류사는 뗄 수 없는 관계인데...왜 관심을 끊으셨을까요?
요새 인류 역사를 세균과 연결지어서,혹은 전염병사와 연결지은 책들도 있으니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요.
다들 아는 잡다한지식을 얕게 갖는 것도 좋지만
원글님만이 공략할 수있는 전문분야를 파고,그걸 현실과 연결하는 것도 좋죠.
윗님 댓글 보니 떠오른게 중학교 교과서를 구해서 쓱 훑어 봐도 될거 같다는 생각.8. 에혀^^;
'12.9.17 2:15 AM (119.71.xxx.56)이건 제가 일하는 분야라 좀 부끄럽다가 그냥 쓸게요. 전 잡지 칼럼쓰고 잡지 꼭지 쓰는 프리랜서...
저는 개인적으로 님같은 분들이 부러운게
저는 전문적인 지식은 깊이 못쌓았고 넓고 얇게만 지식을 쌓은 잡학가라 ㅠㅠ
똘똘하단 소리는 많이 듣는데 사실 헛똑똑이...
스스로 생각하면 잡동사니만 머리에 채운 것같아요. 그러니 돈도 잘 못벌고 흑 ㅠ 반백수 ㅠ
그래서 요즘 한 분야 파려고 되게 노력하고 있어요.
잡학이야...신경쓰면 다 쌓이게 마련인데요 뭐.
일단 이렇게 되기까지는 잡지가 되게 도움 많이 됩니다.
잔잔한 감성 채우고 소소한 화제거리 많이 알려면 월간지 좋은생각도 좋고요.
그리고 역사나 기타 상식 많이 채우려면 지학사에서 나오는 초등, 중등, 고등 독서평설도 좋아요.
특히 고등 독서평설은 ㅎㅎ;; 왠만한 대학 학부생들도 모르는 지식들이 가득합니다.
어려운 책들도 쉽게 잘 풀어서 설명되어 있어요.
기타 다른 월간지 아무거나 좋아요. 이정도면 잡학에 능해집니다.
그리고 과학잡지 뉴턴도 되게 좋고요. 과학동아도 정말 좋습니다.
또 텔레비전으로 틈날때마다 다큐멘터리나 퀴즈 프로그램 많이 보시고요......
KBS역사스페셜 저 되게 좋아해요. 그리고 일요일 낮 진품명품도...
장학퀴즈, 도전골든벨, 우리말겨루기, KBS퀴즈대한민국 저 다 봅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하는 신비한 TV서프라이즈도 좋아요.
좀 기괴한 것 주제로 많이 하는데 그래도 상식이 많이 나온다는 ㅎㅎ
짧은 시간에 아! 하는 지식 많이 얻고싶으면 EBS에서 하는 지식채널 E 도 좋아요.
그리고 그리스로마신화 그런걸 많이 알면 문화콘텐츠가 빈곤할래야 할 수 없어요.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 정말 재밌어요.
세계 역사에 더 흥미를 가지고 싶으시면 주경철씨의 문화로 읽는 세계사 강추합니다.
관심가는 큰 주제/개념으로 역사를 이해하면 더 쉽거든요. 정말 재밌는 책이에요.
또한 중국 고대 역사를 빠른 시간안에 쉽게 다 훑으려면 고영우의 십팔사략 만화책만한게 없어요.
좀 야하지만 ㅎㅎ 머리에 중국 신화시대부터 하은주시대~ 송원명청까지 다~ 머리에 들어옵니다.ㅎㅎ
우리나라 역사를 빨리 알려면 음 뭘 봐야할까요...ㅎㅎ;;
어린이들 학습만화가 제일 쉽고 빨리 들어옵니다. 그 뒤에 교과서나 다른 교양서적으로 살을 붙이시면 돼요.
저는 이렇게 잡학을 쌓아....사짜 남편한테 ㅠㅠ 매번 큰소리를 치면서 뭔가를 가르치며 살지만
약간 찔립니다. 사실은 ㅠㅠ 에혀 이제 깊이있는 인간이 되려고요.
님은 넓이 있는 사람이 되세요^^ 쉽고 재밌으실거에요. 부럽습니다.9. 에혀^^;
'12.9.17 2:16 AM (119.71.xxx.56)참 신문과 뉴스 매일 보는건 기본 중에 기본인건 아시죠^^;;; 화이팅~
10. ^^
'12.9.17 5:09 AM (211.234.xxx.15)에혀님 감사해요
저한테 꼭 필요한 정보네요
전 82 열심히 해서 그런지 유행하는 콘텐츠에 빠른편이예요
젊은사람과의 대화도 잼있게 할 수있고요
82사랑해요~~11. 올리브
'12.9.17 6:21 AM (116.37.xxx.204)에혀님 감사해요.
독서평설 오래잊고 있었는데 생각나게 해주셔서요.
고우영님 십팔사략도 감사합니다.12. 두리
'12.9.17 8:15 AM (211.206.xxx.4)비슷한 종류의 고민 묻어서 해결하네요^^;
원글님께 감사하며.. 저두 책과 신문 열심히 읽어야겠어요13. 잔잔한4월에
'12.9.17 8:41 AM (121.130.xxx.82)자녀분들이 대충 초등과정이라고 본다면...
같이 만화책같은거 읽는건 어떨까요?
(why 시리즈나, 카툰시리즈같은거요.^^)
그리고 약학,생물학쪽이면, 위에 이야기하신분들같이
관련 역사학(보건학사, 위생학) 뭐 이런건 배우셨을텐데요.
이런건 대단히 흥미로운게 많거든요.
국어 논술이나, 역사논술...이런건 전문분야니깐
관련 전문가에게 맡기시는게 편하고요,
관련분야에 자신있으신분야에 대해서
지도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중.고등 과정은 거의 대부분 학원에서 전문적으로 지도하니
학원을 믿고 맡기는게 속편하구요.
초등과정까지는 가정지도가 가능한분야이니까,
부모에 대한 경외심이 들정도로,
자신있는분야(과학이면 과학)에 대해 집중적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체험활동이나 독서지도등을 해주시면 될겁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초등과정에서 부모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심은
절대적(!)이어야 하기때문에 아이들이 엄마 아빠는 대단해(!)란
느낌을 가지도록 하는게 좋아요.
아빠는 저거도 몰라 엄마도 무시해...이리되면
아이는 세상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기 시작하고
부모에 대한 존경심도 사라지거든요.
초등과정까지 부모에 대한 -절대적인 존경심-을
키워줘야하니깐, 그부분을 놓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가르치도록 하세요.14. 바라기
'12.9.17 9:32 AM (14.50.xxx.243)수능 상위2% 셨던 분도 모르시는게 많군요^^
전 제 머리가 나쁘기도해서 책을 읽어도 자꾸 까먹고 헷갈리고... 그렇더라고요ㅎ
혹시 시간 나시면 집근처 문화센터에서하는 '미술사'강의 들어 보세요.
전 그림에 문외한인데 재미있게 수업들었어요.
시대별로 작가에 대해 소개해 주는데 그시대상황을 곁들여 설명해주니 재밌더라고요.
그김에 세계사책도 찾아서 읽고 그랬어요.
폰으로 댓글 쓰려니 힘드네요^^15. ..
'12.9.17 9:39 AM (223.62.xxx.100)원글님 투닥토닥 ㅠ 전 수능 3% 사탐 0.1% 였는데 지금은 역사쪽은 완전 무식해요. 애들 초등들어가기전에 역사책 한권쯤은 다시 봐야겠네요.
16. 둥이
'12.9.17 9:49 AM (118.59.xxx.49)저두 오늘부터 시작하렵니다
17. 비쥬
'12.9.17 10:27 AM (211.215.xxx.26)많하는 어떠세요. 먼나라 이웃나라.. 전 삼국지 십팔사략 모두 만화로 읽었어요. 재밌고 다른 버전은 어떨까해서 오히려 책을 찾아읽게 하고^^
18. 비쥬
'12.9.17 10:27 AM (211.215.xxx.26)악 오타 미치겠당. 만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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