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넓은 집에서 대형견을 키운다면
어떤 종류를 키우고 싶으세요?
저는 개 무척 싫어하는데
남편이 키우고 싶어해요.
이왕 키운다면
희귀종에 혈통 좋은 강아지를 데려오고 싶은데
혹시 추천할 만한 종이 있으신가요?
암수 중 어떤 강아지가
키우기 나은지도 궁금해요.
지금 당장 데려올 건 아니라
서서히 알아보려고요.
지금까지는
어렸을 적 말고
강아지 키워본 적은 없어요.
마당 넓은 집에서 대형견을 키운다면
어떤 종류를 키우고 싶으세요?
저는 개 무척 싫어하는데
남편이 키우고 싶어해요.
이왕 키운다면
희귀종에 혈통 좋은 강아지를 데려오고 싶은데
혹시 추천할 만한 종이 있으신가요?
암수 중 어떤 강아지가
키우기 나은지도 궁금해요.
지금 당장 데려올 건 아니라
서서히 알아보려고요.
지금까지는
어렸을 적 말고
강아지 키워본 적은 없어요.
전 리트리버랑 그레이트 피레니즈요 순하고 말잘 듣는 애들이 좋아요^^
리트리버-동네에 한마리 있는데 너무 얌전
콜리-그냥 어릴적 본 영화 래시에 대한 선입견
전 일명 똥개라 불리는 믹스견들이 좋아요.
사랑스럽고 영리하거든요.
아 진짜 똑똑한 보더콜리도요...^^
대형견들이 대체로 순해요
그런데 원글님이 ' 무척' 싫어하시면 데려오지 마세요
그냥 싫어해도 그런데
무척 싫어하시면
괜히 말못하는 짐승만 불쌍해집니다
대형견들은 키우다 못키우면 갈 곳도 없어요
생명이니 아주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그런데 개를 무척 싫어하고 희귀종에 혈통까지 따지시며 남에게 보여지는 걸 중요시 하는 분 같은데 반려견이 아플때도 한 가족같이 평생 같이할 마음으로 챙겨주실 자신 있으셔요.
대형견은 파양=개장수 보신탕 확률이 거의 100 ㅠ
데려오지 마세요 대부분 여자가 싫어하면 결과가 안좋아요
스탠푸들이랑 삽살개요^^
애들도 남편도 엄청 원해서
제가 지기로 했어요.
저는 개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안 하기로 약속했고
책임감 강한 사람이니
잘 알아서 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어릴 때 오래 키웠던 개가 죽은 뒤로
가족 모두 너무 슬퍼해서...
그 뒤로는 그런 게 싫어 키우고 싶지 않았습니다.
순둥이들 ㅎㅎ 미래의 로망이예요.
암놈이 좀 더 유순한 경향이 있구요. 마킹을 안하니 쫒아다니면서 치울 일도 적을 거예요. 혹여 자궁에 문제 생기면 병원비가 좀 들겠지만(소형견 자궁축농증 수술로 한 6~70들었어요.) 숫놈들 뒤치닥거리에 지친 견주로서 암놈으로 추천해 드려요.;; 처음 1~2년간은 애들 사춘기 저리가라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지만 성견이 되면 한결 의젓해져요.
또 부모견이 어떤 성격인지도 잘 파악하시면 좋아요. 개들도 외모뿐아니라 성격, 습관도 닮아 나오거든요.
계속 주택사실거면 상관없는데 큰 개는 아파트라도 갈라치면 키울곳이 마땅찮죠.
그리고 큰개는 소리도 우렁차서요.
저는 어릴때부터 결혼전까지는 주택에 살았는데요.
진돗개를 키웠거든요.
개가 마당에 쥐나 밤에 돌아다니는 고양이 보면 난리나게 짖었거든요.
그때 옆집아저씨가 쪽지 써서 우리집에 보내고 그랬어요.
제발 좀 ..개땜에 자기가 죽고싶을정도라구요.
밤에 잠을 못자겠다고 해결해달라고 그러기도 했어요
우리아빠가 원체 개를 좋아해서 그말은 통하지도 않았구.암튼 나는 이쪽저쪽입장이 다 이해가 되는 편이라
그 아저씨가 좀 불쌍하긴했네요.
암튼 진돗개가 무진장 영리하긴했어요.ㅋㅋ
글고 우리집은 밤에 개를 풀어놨거든요.
대형견은 물게 되면 상처가 커서리.우리집에 온 손님을 한번 물어서 고생한적이 있어서 낮에는 묶어놓고
밤에만 풀어놨는데
마당에 쥐는 싹다 잡아놨더라구요
새벽에 일어나서 마당에 나가보면 자기 앞에 쥐를 다 잡아놓고 전리품처럼 이쁘게 나란히 줄세워놨더라구요.
장점 단점이 다 있는것 같아요
근데 아파트로 이사가면서 큰 진돗개를 못키워서 아빠가 아는 분에게 주고 갔는데
그분이 글쎄..ㅠㅠㅠㅠ
그 이후는 말안하겠어요..ㅠㅠ
골든 리트리버. 라브라도 리트리버. 보더콜리. 삽살이. 사모예드. 아프간하운드(집안에서 키워야겠지만요). 셔틀랜드 쉽독.. 이정도요..ㅎㅎ
근데 마당이라도 싫어하시면 개나 사람이나 너무 힘들고.. 혈통도 쇼독 하는거 아니면 그렇게 안따져도 되고요^^; 인연되는 개가 있어요.
우리가족에게 맞는 개인가.. 생각해보세요. 사람아이의 유무나 감당 가능한 크기, 성격 등 13년 이상은 가족으로 지내야하니까요.
혈통 좋은 개를 따지는 건
기왕이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걸 원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아이들에게 사고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남에게 보여지는 걸 중요시하는 건 아니에요.
물론 제가 보기에 멋진 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최소한 제 눈에는 좋아 보여야죠.
아직까지는 직접적으로 막 사랑해 줄 수 없을 것 같아서
솔직히 자신은 없답니다.
그런 이유라면 ..^^;;
저는 지금 15살 강아지 둘 그리고 줄줄 열살 넘은 애들이랑 살아요
그런데 사람도 나이 들면 죽잖아요
단지 그들의 삶의 속도가 우리보다 성큼 성큼 걷는지라
어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같이 살고 있어요
원글님 ..잘 하실거 같습니다.
리트리버가 잘 맞을 듯
진도개가 최고예요.
주택가 살아서 대형견 종류별로 보는데요
주인말 잘 듣고 이쁘고 착하고 영리한 대형견은 골든뉴트리버,,그 종류라고 봐요
견종이름 다 모르지만
진돗개는 집집마다 정말 많이 짖어대는 개,,,거의 진돗개예요
특히 진돗개중에 좀 모자라면 정말 왠종일 짖어서 훈련을 요하는 경우도 있고
지나가던 애들도 놀라요,,,우리 애는 학교가다가 집에 도로 온적도 있어요,,
...........>리트리버
아이들에겐 리트리버나 보더콜리가 똑똑해서 약자도 인식하고 잘 지내는것 같아요.
혈통.. 외적 브리딩 보다는 어느집에서 어떻게 자랐는지 견주의 자세와.. 부모견이나 모견. 동배와 사회화가 잘 됐는지 그걸 확인하심 좋을것 같아요.
먼저 마당있는집,큰개
아~~~~로망이예요♥()♥
브러버브러버~~
키우시다 개러브하시게되어 여유가되심
보호소에 유기견들도 한번 살펴주세용^()^~
추천은
검은색리트리버있잖아요.,.그게 멋지고 조용하던데
골든 리터리버...순둥이다가 영리하고 ..넘 좋아요
어릴 때 집에서 키운 개는 세퍼트 종류였어요.
굉장히 커서 어린 제가 탈 수 있었을 정도...
124 님 말씀대로 저도 그런 걸 원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데려오면 그걸 알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몇 개월 강아지를 데려와야 할지도요.
지금은 분양하는 곳 검색해서 어떤 종류가 있는지 모습들만 본 상태입니다.
생각보다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네요.
골든 리트리버 많이 추천해 주시는군요.
털 많이 날리는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렵네요.
개가 크면 떵도 커요.
전 키운다면 스탠다드 슈나우저요. 도그쇼 몇번 갔는데 아~ 그 자태란!!
너무 멋있어요. 물론 관리 철저히 한 녀석이니 그렇겠지만요.
성격이 너무 강할까요? 전 테리어종류에 꽂혀서..
전문 캔넬에서 대려올수도 있지요. 예약하고서.
저도 콜리 추천해요. 넘 이뻐요~~~
어차피 마당에서 키우면 남편분이 관리할테니 넘 걱정마세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89115&mobile&categoryId=2682
이쁘져? ^^*
리트리버나 보더콜리는 동호회가 활성화되어 있어요. 견종을 정하셨으면 까페에 가입하셔서 애들 모습이랑 키우는 환경, 먹는것 등 평소모습을 보실 수 있거든요. 그중에 새끼 낳고 분양하는 개들이 있으면 분양 받으세요.
대형견은 2개월 되면 엄마젖이랑 이유식, 동배들이랑 지내고 분양을 합니다. 더 이른게 헤어지는건 개인적으로 별로라 생각하구요.
45-50일쯤 아주 인형 같아서 일찍 분양하는 곳이 많아요.
전 세퍼트나 버니즈마운틴독.
흔한 개가 아니라서 전문켄넬에서 분양받으세요.
가격은 괘 나가지만 파양하더라도 켄넬로 다시 보낼 수 있는지도 확인하시구요..
교배도 그곳을 통하시면 훨씬 편합니다..
세퍼트는 키워보셨다니 잘 아시겠고,
버니즈는 덩치는 좀 있지만 성격이 진중하고 나부대지 않는 품종이예요.
경비견보다는 사역견 - 세인트버나드처럼 종류라 우직하고 주인에게 충성하는 애들이죠..
ㅎㅎㅎ링크 걸어주신 개는
만화에서 많이 본 녀석이군요.ㅎㅎ
근데 진돗개가 소리땜에 피해를 주는건 인정.
그러나 정말 영리한 개예요
순종일경우..
저는 개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영리한 개라는건 인정해줌.
옆집에 민폐라 키우는건 좀 비추.
리트리버, 친화력 좋고 순하고 ^^
스탠다드 슈나우저는 진도개 사이즈고요
님이 링크 걸어주신 것은 자이언트 초대형견입니다..-_-;;;
우리나라엔 스탠다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맞고요
보통 보이는 강아지들은 미니어쳐에요
미니어쳐도 많이 크는 애들은 12~13키로까지 큽니다..
참 걱정되네요
개는 싫은데 식구들이 키우자 하고
조건도 까다롭고
털 날리는 것도 싫다 하고
그냥 안 키우시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은데.. 아니면 브라우니?
골든리트리버 검색해서 보니
풍체도 좋고 인물도 좋네요.
제가 얼굴 좀 따지는지라...ㅎㅎ
남편은 아는 분 댁에서 차우차우하고 풍산개, 시바
또 기억 안 나는 한 종류 개를 보았다고 하는데
그 중 풍산개만 충성을 하고
나머지는 엄청난 몸값의 명견이라고 해도
천방지축이라고 하더군요.
전 보지 못 해서 모르겠지만
풍산개는 굉장하다고 칭찬이 늘어졌어요.
하지만 그 댁은 걔들이 뛰어놀고도 남을 만큼 넓은 곳이라...
우리집과는 다르고
진돗개는 똑똑해도 타인에게 배타적이면
그것도 힘들 것 같군요.
아휴님, 저도 솔직히 안 키웠으면 좋겠지만
이젠 반대하다 지쳐서..ㅠ
더군다나 그 댁에서 개들을 보고 온 후로는
지금 몇 개 월째 걔네들 얘기를....ㅠㅠ
그나저나
브라우니는 무슨 종인지 궁금하군요.
시골집서 골든 리트리버 키웁니다
털갈이 많이 하는게 흠이지만
정말 훌륭한 개입니다
다른개도 키웠구 키우고 있지만 얘는 너무 순하고 영리해요
눈만봐도 고요해지는 느낌이예요
진돗개는 영리발랄 요크셔는 영악한 눈빛이라믄
이녀석은 정말 너무 순수하고 기쁨 넘치는 눈이라 이녀석 눈만 한 참 보고 있을때도 많아요
사람보다 나은 개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희 친정에서 어릴적 키우던 대형견들 중에서 도벨만 이라고 독일개가 있었는데 짧고 윤기나는 까만털이라 털빠짐없어요.
그런데 포스가 너무 장난 아니라서 . ..개들도 각자 성격나름이긴한데 얘는 생긴게 안순하게 생겨서 . 근데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대단해요.
사나운 사냥견 아닌가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남편 말에 따르면 워낙 영리하다고 합니다.
주인이 운전하면 차 앞에서 달려가면서 에스코트하고
말도 다 알아듣고
그렇게 충성스러울 수가 없다고.....
다른 애들은 교관(?)이 와서 꽤 오래도록 가르쳤는데도
천방지축이라네요.
다들 사납다고만 알고있어서 도벨만 부연설명하자면 정말 영리한개에요. 그만큼 주인 잘 알아모시구요^^
이미지가 사나워보여도 아무나 막 무는 막돼먹은 개 아니예요. 물론 복종훈련 시켜야하지만요, 영리해서 훈련금방 돼요.
카리스마 있다고해야하나. 막상 보면 기품이 있는 개예요.
보더콜리는 제가 기르고 있는데.. 솔직히 가정견으로 적당하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대단히 영리하기때문에 주인이 엄청 많이 놀아줘야 하고(많이 놀아주지 않으면 성격이 나빠집니다).. 콜리 특성상 가족을 보호하려는 성향이 강해서 외부인이 오거나 특히 어린이가 오는경우 개에 따라서는 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보더콜리는 한사람이 마스터가 되어서 개와 엄청난 교감을 얻고 싶어하는 경우에 들이기 적당한 견종입니다.. 래시타입의 콜리개는 너무 소심하고 털이 장난아니게 날립니다.. 콜리종이기는 하지만 보더콜리만큼 똑똑하지는 않습니다만, 더 착한 개이기는 합니다..
저도 지인이 말라뮤트. 리트리버. 사모예드 키우는데 정말 대형견은 소형견하고 달리 뭔가 교감이 다르더라구요.. 소형견은 내가 다 보호해줘야되는 느낌이 강한데 대형견은 서로 보호하고 보호받는 느낌이랄까 정서적으로 주고받는 교감이 크더라구요..!! 그래서 대형견의 매력을 알았네요.. 마당만있으면 저도 대형견키우고 싶네요~~ 말라뮤트 멋있어요!!! 덩치는 진짜 큰데 엄청 순해요~~ 그리고 리트리버가 아무래도 성격은 젤 무난하더라구요~~
골든 리트리버에 한 표.
원글님 글과 덧글 보니 개 키우실 분이 아니세요. 책임자가 아무리 잘 해도 털 날리는것 다 어찌 할 수는 없는 거고요. 식구로서 인정을 하고 털 날리는 것 또한 이해를 해야 하는 건데, 개만 불쌍해 질 거 같네요.
대형견은 명도 소형견보다 깁니다. 키우다 어디다 갖다줄 생각이 손톱만큼이라도 있으시다면 시작도 마세요.
개를 데려온다는 생각을 하시지 마시고 평생 자기 스스로를 책임질 수 없어 일일이 내가 돌봐주어야 하는 아이를 입양한다 생각하셔야 해요.
남편이 너무 원해서 자기가 다 책임지겠노라 다짐 받고 하는 거예요.
아직 시작도 안 했지만
데려오면 저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부분이 있겠지요.
다 책임지겠다는 남편말 믿지마세요. 뭘 책임질 건지 물어보세요. 밥주고 물주고 똥치우고 목욕시키는게 다가 아닙니다..대형견은 조금만 커도 아이들이 줄 끌고 다니지도 못하고요 성인남자도 끌려다닙니다. 미용이나 목욕비도 십만원 이십만원씩 들고요, 나중에 죽으면 사십키로씩 되는 애들은 화장할 곳도 변변치 않거니와 된다고 해도 무게로 따지기 때문에 화장시키는 비용만 돈 백 들어요...
들어보니 정원에서 한가롭게 뛰노는 풍경만 상상하시나본데 그건 드라마 남주인공 보고 이세상 남자는 다 저럴 것이다 하는 것과 비슷해요...ㅡ ㅡ
삽살개도 영리하고 순해요
덩치는 엄청크구요
개를 키울 준비가 안되어있으신데요... 가족 중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개를 돌보게 되실 분인데 말예요..
미래에 개장수에게 갈 아이 하나 데려오시겔 될 듯...ㅜㅠ
더 부연해서 조언을 드리자면.. 골든 리트리버나 래브라도는 순하고 아이가 있는 가족의 가정견으로 선호되는 견종입니다만.. 그런데 골든 리트리버는 덩치가 위에 콜리 개들 보다는 한단계 더 크기 때문에..나이가 들면 골반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고, 래브라도는 정말 착하기는 한데, 말썽을 부리는 경우도 왕왕있고, 침을 정말 엄청 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를 기를때는 자신이 개에게 할애할 수 있는 시간과 (남편분이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많고 활동적이며 정말로 영리한 개와의 진실한 우정같은것을 원하신다면 보더콜리도 좋은 선택입니다.. 그 많은 견종중에 가장 똑똑한 개로 언제나 평가받고 충성심이 강하고 사람말을 단한번에 알아듣고 이해하는 확률이 다른견종보다 훨씬 높습니다. ) 외모가 아름답고, 순한 개를 원하시면 러프콜리 (래시타입 개)도 좋은 선택입니다만 브러쉬를 열심히 해주셔야 합니다. 아이가 있고 그 아이가 개랑 잘 놀아주기를 원하시면 래브라도나 골든 리트리버가 좋구요..
그래도 굳이 키우시겠다면 미용 안해줘도 되는 단모종 중에서 성격 온순하고 사람 잘 따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정도로 알아보시구요, 그러나 저라면 중형견 정도로 추천하고 싶네요. 마당에서 주로 논다면 비글이나 브리타니 정도도 괜찮구요..
실제로 저 아는 집 하나는 대형견이 집에서 갑자기 쇼크로 쓰러졌는데 들질 못해서 병원도 바로 못갔어요...상근이같은 그레이트 피레니즈 이런 애들은 그 소장님이나 키울 수 있어요..자주 빗질 안해주면 털 다 엉킵니다..게다가 썰매끄는 개들은 에어컨 틀어줄 자신 없다면 한국 여름기온에서 살게 하는 것 자체가 학대라고 봐요...
아,저 전직 애견미용사예요...대형견들 다수가 보통 오륙 개월 안에 병원 등에 버려집니다. 폭풍 성장해서 진돗개만 해질 때쯤 다들 감당 못해서요....
10년째 말라뮤트를 키우고 있어요
말라뮤트중에서도 자이언트종이지요 남편이 대책없이 데려와서 제가 이녀석을 키우느라 인생이 바꼈어요
성격은 너무 좋고 사랑스럽고 바라보고 있으면 교감이 절로 되는 녀석이지만 사철내내 매일 운동시켜주어야
했고 여름에는 이녀석 베란다에 두고 에어컨 틀어주느라 식구들은 더운걸 감수해야 했어요
맡길 수 있는 크기가 아니라서 개때문에 남편과 동반여행은 하지 못해요 한사람은 돌봐야 하거든요
나이가 드니 고관절에 문제가 생겨 이제 거의 운동도 못하고 베란다에서 앉고 서는것도 힘들어하면서
지내는 중이예요 지난주에 병원에 데려갔더니 혈액검사하고 사진몇장찍는데 53만원 지불했구요
노견이라 수술은 불가하고 다이어트를 극단적으로 시키고 진통제를 먹이는 치료밖에 할게 없다고 하더군요
크니까 존재감도 커서 이녀석이 잘못되면 그마음의 어려움을 어떻게 감당하나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이녀석 뒷바라지도 보통이 아니예요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대형견은 참 어려운 일이예요
리트리버를 보면 저만만해도 키우겠다 싶지만 그래도 대형견은 어렵더군요
전 우리 개를 너무 사랑하고 헤어질때까지 정성을 다해줄 생각이지만 키우시는건 아주 중요한 결정이니까
잘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무리 마당이라도 대형견은 감당하기 좀 힘들거 같아요?
큰개는 똥을 엄청 크게 싸요ㅠㅠ
작은 강아지인데도 하루에 두번씩 꼭 하네요.
개 배변 뒤처리도 문제예요. 냄새 엄청납니다.
일단 개는 짖는거+똥,오줌 이 문제가 제일 커요
감당 안될거 같으면 데려오지 마세요.
리트리버나 진돗개요..
진돗견은 주인에 대한 충심이 강해서.. 둘중 고르라면 진돗개..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남편과 아이들인데 원글님께서 견종을 ...? ㅎㅎ
대형견은 그 어떤 종을 키우셔도 털 날리고 관리 어려워요. 그리고 대체적으로 대형견이 소형견보다 수명이 짧습니다. 견종에 따라 특정 유전병 발병 가능성이 좀 높은 견종도 있고, 고관절 질병도 많이 발생하고요.
덩치가 크기 때문에, 다치거가 질병, 노화로 인한 거동불능 상태가 되었을 때, 반려인이 체력적으로 무척 힘듭니다. 그리고 혹시나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에도 원글님은 개 관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으시겠다 하는 생각이시면, 개를 키우지 않으시는 게 옳구요.
아... 안키우시면 안될까요? 많이 사랑해도 늙고 병들면 힘들어요..그런데 그런 사랑이나 교감이 없으면 절대 어려운게 대형견이예요... 힘들거 같아요.. 에견카페 이런데 자주 다니시면 어떨까요?
그런데...
데려오기 전 이것저것 고려해 보는 게 나쁜 건가요?
이건 정말 궁금해서 묻는 거예요.
남편도 그런 편이지만
저도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이라
처음부터 책임 못질 일 안 하고 싶어서 반대 많이 한 거거든요.
털 날리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게 왜 문제가 되는 건지..
그건 개인의 취향 아닌가요?
데려오기 전 충분히 고민해야 하는 것 같아서 말이죠.
제가 반려동물에 대한 마인드가 없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의 가슴 아팠던 기억이 싫어
결국 내 책임 하에 생명 하나를 둔다는 게
쉽지 않은 선택이니 더 고민하는 겁니다.
남편은 저보고 어떤 종이 있는지 여기저기 많이 살펴보고
상의해서 결정하자고 한 것이고...
이왕 데려오려면
제가 좋아하는 강아지로 선택하자고 했습니다.
좋은 의견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종류도 많고 다양해서
막연하게 사진들만 훑어봤는데
좋은 의견들로
조금 범위를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상의하여 접점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격이 비싼데요.
비싸도 사랑해서 키울수있으면 다행인데
마당에 키우는 만큼 몰래 데려가는 경우도 많아요.
입양하신후에는 유괴되는일 없도록 각별히 조심하시길
원글님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대소변이 정말 심각할 정도로 문제가 될지 몰라요. 남편분이나 아이들은 낮에 집에 없을텐데.. 특히 여름에는 냄새와 꼬이는 벌레 때문에 바로바로 치워야 될텐데.. 힘드실 거예요.
그리고 대형견들이 무릎쪽이약해서(특히 리트리버) 고관절 나가는 경우가 많고,
사료 구입해서 먹이시면 소형견이랑 달리 정말 많이 먹어요.
초기에는 직접 만들어서도 먹이고했는데 커갈수록 어려워서 대부분 사료먹이면서 키웠습니다.
7살 경에 고관절 나가고, 8살경에 종양수술 몇번 하고, 암 수술 두번정도하고, 아가 안고다니느라고 식구들이 허리 디스크 걸렸는데 강아지 병수발하느라고 하늘나라 갈때까지 저희는 병원엘 못다녔어요.
말도못하는 강아지 병원에 두고 출퇴근하기도 바빴고 저희 병원 들르는것만 종일기다리는것 알았으니까요. 마지막 해에 병원비만 2천정도 들었네요. 고관절 수술 치료는 600정도였구요.
아프고 병들어도 사랑하면서 키워주실 분 아니시라면, 정말 말리고싶네요.
본인의 책임감은 중요하신분 맞는것 같은데, 그만큼 여러가지 귀엽고 이쁠때말고, 늙어서 뒷수발 해야될때를 더 많이 고려하시고 입양하세요.
안 그래도 그 풍산개가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하느라
몇 백 들었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사람보다 더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더군요.
그건 남편도 익히 아는 내용이고
만약 그 어떤 강아지라도 데려온다면 죽는 날까지 책임질 각오로 데려오는 게 맞다는 건 동의합니다.
원글님,
저는 진돗개,챠우챠우 종 개를 키우는데요.
물론 위에 말씀하신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들이 다 맞아요.
대형견은 먹이, 배설물, 저지레도 그 크기만큼 드러나고 털도 많이 날리고
어디 보내기도 힘든 종이긴 해요. 그래도 저는 대형견이 좋아요.
지금 저희 개는 저랑 아파트에 산지 5년째인데 아침 저녁 두 번 산책 시켜줘요.
얘도 이제는 실내 생활에 적응이 되었는지 땅에서는 잠을 잘 못자요.
수많은 불편함,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대형견을 키우는 이유가 있어요.
그들이 주는 많은 정서적 안정, 기쁨, 충성심
저는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대형견 키워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주 어린 강아지때부터 키운다면 아이들에게 해꼬지할 일도 없어요.
진돗개가 매우 영리하고 충성스럽고 좋지만
리트리버도 괜찮은 종이라고 봅니다. 풍산개도 멋진 개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당이 있다면 키우고 싶은 개가 말라뮤트예요.
너무 멋지거든요. 하지만 여름엔 너무 힘들거 같아요.
브라우니는 시베리안 허스키라고 하더군요.
시베리안 허스키 키우기 힘든 개 중에 하나예요.
질주본능이 있어서 고삐 풀리면 무조건 달리는데 나중에 돌아오는 귀소본능이 없어서
제일 많이 유기되고 집 잃은 개가 됩니다. 또 하울링 소리는 늑대 소리 같아서 싫어하는 사람은
아주 싫어하구요. 제가 볼때는 브라우니 같은 허스키 종은 정말 키우기 힘들다고 생각이 되네요.
진돗개의 약점은 호전성이에요. 우리 개는 로트와일러하고 쌈 붙고도 끝장을 보려고 해서 저를
기가 막히게 했어요. 개들끼리 싸움붙으면 정말 골치아픈데 진돗개가 좀 쌈질꾼 경향이 있어요.
원글님 가정에 맞는 개는 리트리버, 버니즈 마운틴 독, 혹은 세퍼트가 아닐까 싶네요.
저는 개들의 천국인 곳에서 사는데도 힘듭니다.
전 집안에서 키우는데 개가 수시로 정원에 나가길 원해서 하루에도 수십번 열어주고 흙 묻혀 들어오는건
기본이고 한국 아파트에서 처럼 깔끔하게 하고 사는건 포기한지 오랩니다.
개똥 바로바로 치우지 않으면 파리가 똥에 한번 앉았다 삶아 널어논 수건에 한번 앉았다 합니다.
이곳은 비가 많이 오는 곳이라 진흙 번벅은 예사고 그나마 길 거리 변은 치우고 나머지 잔액은 비로 금방
씻기는 괜찮긴 한데 한국 날씨엔 진짜 ㅎㄷㄷㄷㄷ
정원에서 키울건데 개털에 예민하신것도 그렇고, 휴가도 그렇고 잘 생각해 보셔야할거 같습니다.
끊임없이 손 가는 아기 15년 키운다 생각하심 됩니다.
보더콜리는 영리하긴 한데 그만큼 액티브하게 운동 시켜야 하고 골든 리트리버를 추천합니다만
얘도 다이어트 시키셔야 하고 운동 많이 시키셔야 나중 고관절로 고생 시키지 않습니다.
한국은 개보험이 어떤지 모르나 그냥 아이 하나 양육비 든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전, 여기서 매달 개 보험료로 육만원씩 나가고 병원 갈일 있으면 처음 18만원 가량은 제 부담
그 다음부턴 보험회사 부담....해 넘기면 보험료 인상. 미용비에 특수사료.
제 개는 겁이 많아 엄청 짖습니다. 전 혼자 조용히 있는거 좋아하는데 참 애들 땜에 들인게
사랑하지만 다 제 몫입니다. 남편, 애들 믿지마세요. 누구보다 성실하고 가정적인 남편이며
어디 내놔도 잘 자랐던 아이들 입니다. 그래도 제 차지입니다.
저도 어제 한국 갈지 모르는데 얘가 넘 짖어 이걸 어째야 하나 큰 고민 하나 더 추가 되었답니다.
미리 이것저것 따져 보시는 분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책임져야 한다 생각하니 쉽게 결정 못하시는 거죠.
저도 그랬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하나 걱정스러운 것이 위에서 리트리버 많이들 추천하셨는데요.
참 예쁘고 저도 좋아하는 견종입니다만
어떤 종류든지 어렸을 때부터 차분하고 사고 안 치는 개는 없다는 걸 꼭 유념하시면 좋겠어요.
버릇 들이고 어느 정도 철 들 때까지는 다 아가들입니다. 사고는 다반사죠.
리트리버 키우시는 분 말씀이 사람들이 안내견 생각하고 많이들 선택하시는데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 하시더군요.
그리고 아이들과 어울리는 거 생각해서 혈통 좋은 개 찾는다고 하셨는데
쇼 나갈 게 아니면 꼭 생각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겁니다.
꼭 혈통 좋아야 성격 좋고 튼튼하고 하진 않거든요.
일단 마음에 드는 개와 관련된 카페 같은 데 가입하셔서
한동안 살펴보시고 경험자 이야기도 듣고 해 보세요.
그냥 겉모습만 보고 고르진 않으시겠지만
노파심에서 말씀드려요. ^^
한사람이라도 동의되지 않는데 억지로 입양하는 경우의 반려동물 신세라니,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입양 결심이 굳으신 것 같아 말려봤자 소용없을 것 같네요.
근데 무슨 종을 키울 것이냐도 일정부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초기에 얼마나 얼마나 잘 훈련시키느냐 일 것 같고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그 개가 얼마나 가족들의 사랑과 배려를 받으며 지낼 수 있느냐인 듯 하네요
종특성보다도 어떻게 자란 개인가가 더 식구들과의 교감, 사고방지 등에 문제가 되겠지요.ㅇ
이번에 마당 있는 집 가면 앞으로 평생 마당있는 집에서 사실지 걱정도 되고,
나중에 개 병수발해내며 온갖 고생을 다해내야 한다는 것까지 다 고려해서 남편과 아이들이 굳이 대형견으로 데려오자고 하는 것인지 의문이고 걱정이네요.
그나마 소형견이라면 여러가지 뒤치닥거리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들텐데, 지금이라도 소형견으로 고려해주심 좋겠네요.. 마당넓은집이라면 바깥산책 못하더라도 소형견이 훨씬 뛰어놀기 좋을 듯.
에휴..ㅠㅠ 암튼 이미 결정하신거, 최대한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할 수 있는 한은 사랑받으며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택에서만 20 년 정도 살고 있는데요.
맨 처음엔 진돗개를 키웠어요.
주인에게 충성심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영리한 것도 따라올 견종 없어요.
그러나 애교는 그닥 많지 않아요.
진돗개는 산책할 때나 지나다가 다른집 안에 묶여있는 개만 봐도 들어와 싸움 걸기도 합니다.
사람은 잘 물지 않지만 지들끼리 싸움붙으면 피보고도 안떨어져요.
무섭게 싸웁니다.
나이가 들면 눈,귀가 어두워져 사람을 무는 실수도? 나오기 시작하고요.
저희는 저희집서 태어나 저희집서 나이들어 하늘나라 갔는데요.
온 식구가 마음아파 우울해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몇달 전에 골든리트리버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는데요.
진짜 착해요.
영리하고... 너무 순해서 거의 짖는 일도 없습니다.
특별한 요구사항있으면 컹...짖고 말아요.
이 녀석 표정이 다양하고 이름 불러주면 웃어요.
애교도 많아서 이쁘답니다.
대형견은 어떤 견종이라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산책은 기본입니다.
절대 집나가 잃어버리는 일 없이 키워주시길 부탁드려요.
그리고 유기견 공고기간 지나 안락사되는 불쌍한 애들 넘쳐납니다.
유기견 데려오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 봐주세요.
전 너무큰개는 불쌍해서요..
마당이 있어도 늘 묶여 있어야하고 산책도 긴 끈은 못써요..
전 중형쯤 ... 요즘 코기가 너무 예뻐서..
그게 아니면 진돗개가 충성심 교감능력이 좋은거 같아요
죽을 때 까지 책임지겠다는 생각을 가지셔야 해요...
최소 십몇년 정도...
새끼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에 대한 대책도 미리 세우고..
생명을 집에 들인다는 것은 무한한 책임이 필요한 일이에요...
제가 개를 무척 싫어함에도 남편과 아이들이 제 손 안가게 다 하겠다고 허락해달라고
하도 사정사정해서 키우게 되었는데요
우리집 오고 이틀째부터 그 눈빛에 빠져서 지금 2년째인데
제 생활은 온통 이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간답니다
보고만 있어도너무나 순하고 사랑스럽고 이뻐서 어쩔줄 몰라요
그러나 다른분들이 키우고 싶다면 반대하고 싶어요
한달에 두세번 목욕시키고 말리고 하는데 2~3시간 걸리고
산책할때도 제가 산책당한다 할 정도로 힘이세구요
목청이커서 짖을 때면 온 동네가 쩌렁쩌렁 울려요
그리고 일년에 두번정도 털갈이 할때 빗기면 털이 마트봉지로 꾹꾹눌러담아 한봉지씩 나와요
마당 여기저기 털뭉치 굴러다니고 검은옷 입기 힘들구요
테이프 들고 살아야해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혼자두면 외로울까봐 여행도 포기하고 살아요
그럼에도 제가 한 깔끔하는데 이아이키우고 나서는 그냥 털 뭉치하고 같이 살아도 아무렇지도 않구요
이 아이 때문에 하는일은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지가 않구요
이 다음에 들어갈 병원비 때문에 이달부터 적금도 넣을거예요
그 모든것을 다 덮을만큼 이 아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행복해요
원글님...털안날리는 개가 어딨어요..소형견은 자주빗기고 씻기니까..그렇다 쳐도..
대혀연들은..대부분 날려요..ㅠㅠ
브라우니 => 시베리아 허스키나 말라뮤트는 ..키우지 마세요...여름에 너무 고생하고 죽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너무 더워서요..
전 전원주택으로 올해 들어가지만 마당에 개 키울 맘 없어요. 이유는 댓글 달아주신거 모두 절절히 맞기 때문에요. 지금 애견 2마리 키우고 있고 마당견도 미국서 키워봐서 결론은 불쌍해요.
키우고 있어요
정원 넓고 잔디밭 나무많고 울타리 너머 전경이 트여있어
심심하지 않은 좋은 환경이예요 집앞으로 다니는 이웃들이
이름도 불러주고 지나는 사람들 차들도 볼수있어 지루하지 않을것 같지요
하지만 산책을 자주 못시켜주면 정말 불쌍해서 못봐줄 정도로 우울해해요
얼마전 태풍다녀갔을때 비가 와서 밖에 못나가니 얼마나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지. .
자주 산책 나가줘야 하구요 이년될때까진 엄청 날뛰는
개구쟁이예요 어른도 좋아라 뛰어들면 뒤로 넘어가기
일쑤예요 이뻐하면 아무 문제 없지만 싫어라하는 사람이
옷에 개발자욱 남기면 뒤로 발랑 자빠지고하면 더 싫어질
지도 몰라요 큰놈이라 좋아서 뽀뽀해대면 그 침들^^
그리도 떵크기 장난아니예요
아무리 남편이 다 처리한다지만 주부가 집에서 있을 시간
더많고 남편 올때까지 떵 그냥 보고계실건지요
저흰 텃밭이 있어 삽으로 떠서 모았다 담에 거름으로 사용하는데요 그런게 여의치않으면 그 양고 만만치 않아요
먹는거 무지 좋아하고 많이 먹어요 물양도 사료양도 보통개 두세배 먹어요
정원에 풀어주면 공놀이 좋아해서 공가져오면서 놀아달라고 해서 텃밭가꾸거나 제할일을 못해요^^
손님와서 바베큐파티라도 하는날은 풀어주지도 못하고 (손님고기 탐내서) 맘편히 고기 먹기 힘들어요^^
어떻게해도 사랑스러워 다 이해가 된다면 키우시는게 맞구요 보기싫은 식구하나 집에 들인다는 생각이면 님도 강아지도 넘 힘들거에요 가족과 심도깊은 대화 나눠보시길~
양고 ▷양도
주댕이 털있는 개...자이언트 슈나우저...밖에서 키우면 주인도 같이 노숙자 냄새 풍깁니다.
지금은 하늘에 있는 우리 샬레... 가끔 보고싶다가도 주댕이 털 수염에서 나는 묵은 냄새 생각하면ㅠㅠ..
워낙 명랑한 놈이라 주인 뒤로 넘어뜨리고 지냄새 다 발라놓습니다.
보고싶다...샬레야...
똥개도 키워보고 이름 있는 종도 키워봤는데요.
전 정이 가장 많이 가는 개가 진돗개더라구요.
진돗개가 가장 충성스럽고 영리하고 이뻐요. 진돗개도 나름이겠지만 애교 많아요^^
털 무지 빠져요....
가족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갈등하시는 상태면 키우지 않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암놈으로
숫놈은 동네에 발정난(민망한데 다른표현이 ..)암캐있으면
집나가려고 난리납니다,
제가 콜리에 로망이 있어서 꼭 키우고 싶었는데 데리고 오기 전에 공부를 좀 해보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포기했어요.
개 중에서 제일 똑똑한 개가 콜리고, 운동이 가장 많이 필요한 개도 콜리기 때문에 하루 최소 세시간 운동을 강하게 시켜줄 환경이 되지 않으면 안 데리고 오시는게 낫습니다.
원래 일하는 개라서 할일이 없어 심심하거나 운동량이 부족하게 되면 우울증에 걸리고 성격이 난폭해지는 경향이 있답니다.
저도 대형견을 키우고 있어서 운동을 많이 시키는 편인데요, 하루 세시간 지키기 아주 힘들어요.
진도개는 성격상의 이유로 약간 반대합니다.
다른 개들과 잘 지내는 편이 아니고, 가족 보호 본능도 강하기 때문에, 시골에서 매어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면 도시에서는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높아요. 어렸을 때 강도 높은 훈련을 하지 않으면요.
어떤 개를 데려오시던지 간데 8주에서 12주 사이가 좋습니다.
견종과 관련없이 수컷이 덩치가 더 크고, 성격이 좀 털털하고, 암컷은 복종을 약간 더 잘하는 편이고 대신 외부인데 대한 경계가 약간 더 심해요.
래브라도도 콜리와 비슷한 이유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세퍼드가 있었어요.
자주 컹컹 짖어대서 제가 이름을 '컹컹이'라 불렀어요.
녀석도 절 아주 좋아 했지요. 담장을 사이에 두고.
근데 어느날부터 보이지 않아서..
실례를 무릅쓰고 쥔장에게 물어 보았더니
짖는 소리땜에 민원이..
경찰까지 왔대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멀리 시골로 보냈다고 하더군요.
왕 섭섭!!!
그래도 성대수술은 안했으면 합니다.
이점도 고려하시길..
풍산개요.
자이언트 말라뮤트 키워요.
목욕 시키고 잘 안 마르면 피부병 걸리구요.
그래서 업체에 맡기면 40만원이예요.
가끔 하울링 해대면 목소리도 우렁차서.
주민들 신고 들어와요. ㅠㅠ
덩치에 비해 순해서 밤엔 가둬놔야 해요 훔쳐갈까봐요.
브라우니는 시베리안허스키일껍니다.
털이 엄청 날리죠.
대형견들 똥도 장난아닙니다.
요크셔테리어 키우는데 이것도 똥냄새 납니다.
아들이 워낙좋아해서 아들땜에 키우지만
이젠 정들어서 끝까지 가겠지만.
정 키우겠다면 소형견 키우세요.
마당있는집도 소형견이 괜찮을듯해요
지금 마당있는 집에서 큰개도 키우고 작은개도 키웁니다.
개를 한번 키우면 죽을때까지 돌봐야 하는건 기본이고 앞으로 아파트니 그런곳은 꿈도 안꾸고
여행도 물론 접었습니다. 제가 소위 남들이 말하는는 개어멈인데요.
저
희집 큰개녀석을 십년째 케어하면서 제가 하는 소리는 "다시는 대형견은 안키운다" 입니다.
물론 길에서 굶주리고 다친 대형견을 보면 이말이 언제까지 지켜질지는 저도 장담못합니다만....
저같은 베테랑??도 대형견은 컨트롤하고 케어하기 힘들고 벅찹니다. 물론 여러마리를 개성에 맞게
키우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어요. 경험이 없는 분들이 큰개를 덥썩 집에 들여서 더구나 내키지 않는상황에서
누군가의 호언장담?으로.. 반려하는것은 정말 반대입니다.
그리고 주택에서 얼마나 사실건지요? 그건 생각해보셨나요?
앞으로 최소 15년정도 가족들에게 예상할 수 있는 거주의 변수는 생각해 보셨는지
어떤경우에도 명이 다할때까지 개를 키울 수 있는 책임감이 서로에서 충분히 있는지 의논은
진지하게 해보셨나요?
전 주위가 전부 주택인데 이사와서 인테리어처럼 큰개들을 마당에 들여놓고 일년도 못살고
개버리고 가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정말 가슴아프고 눈물나는 일입니다... 적어도 큰개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구요.....
집에 생명을 들이시는 일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매몰차게 말씀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틀린 얘기는 없습니다. 원글님에게 상처주려 하는 게 아니라
특히 대형견은 키우다가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저도 본글만 읽고는 온갖 오지랖 총동원해서 말리고 싶었는데
원글님 댓글 보니까 신중하신 분 같아요. 책임감도 있으시구요.
근데요. 제 주위만 봐도...
정말 안그럴 사람들인 거 같은데... 키우다가 '시골'보내더라구요.
키울 때는 그렇게 물고빨고 하다가 개가 크면서 점점 감당이 안되니까
'사람이 먼저다. 정말 사랑하지만 내가 불행한데 무슨 소용이냐'
이렇게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본인들은 매우 냉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이라 생각하던데
옆에서 보면 그저 나약하고 이기적인 인간들일 뿐.
원글님 다시 한 번 스스로 자문해보세요.
남편이나 아이들의 도움은 일단 제쳐두시고요.
원글님 본인이 정말 하늘이 두 쪽 나도 끝까지 책임지실 수 있을 지
개가 늙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 와도
밥 먹여주고 욕창 치료해주고... 부모자식 병수발 하듯 하실 수 있는 각오가 생긴다면
그때 입양 추진하세요.
기분좋게 입양 생각하시는 와중에 이렇게 듣기 싫은 얘기만 드려서 죄송해요.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첨 자취할때 말라뮤트랑 쉽독 데려와서 두달만에 바로 마당딸린 주택으로 이사..그후 결혼하고 지금까지 아파트나 빌라는 꿈도 못꾸고 남편일때문에 이사도 여러번했는데 매번 마당딸린 집으로만 다닙니다.
올해면 같이 산지 10년째..소형견보다 대형견은 6~7세만 되도 노견으로 관리한다고도 하던데 올해부터 슬슬 이놈들 건강이 전같지 않아져 한놈은 백내장이 와서 한쪽눈은 이미 안보이지만 나이때문에 수술은 힘들다하네요.
원글님 말씀하시는 혈통좋은개..혈통이래봐야 혈통서로 확인할수있는건데 그닥 신빙성이 없다고보면 되요.
돈주면 만들수있는거고 비싼값에 분양하려고 사기치는 장사꾼일수록 좋은 혈통서를 내세울 확률이 높구요.
혈통서에 써있는게 분양하는 개인지 다른개 혈통서인지 확인할길이 없으니...
잘생긴건 어릴땐 다 이쁘니 커봐야 인물도 알수있구요.
암수중엔 숫놈이 크고 이쁘지만 암놈보단 힘도 세고 사나울수도있고..중성화수술은 숫놈이 그나마 비용부담이 적고 수술도 간단하구요.
견종또한 리트리버나 쉽독등 순하고 길들이기 쉽다곤 하지만 어릴땐 대부분 일명 지랄견인경우도 많구요.
대형견은 1~2살까진 어린애랑 같아서 2년정돈 사고치는걸 감당할 자신있으셔야해요.
남편이나 아이들은 알아서 한다지만 좋던 싫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주부가 대부분 케어를 해야하구요.
말썽부리면 뒷처리도...
저흰 꼭 마당에서 풀어서 키우는걸 고집하는데 이사하자마자 그 이쁘던 연못 바로 메꿔버리고 잔디도 포기하다시피(개 오줌때문에 자꾸 누렇게 죽어요)..그래도 이놈들 산책은 넘 좋아해서 포기못하구요.
여행은 집에 누가와서 몇일 이놈들 돌봐줄수있을때만 가능.
그래도 제가 10년간 이넘들하고 무난히 잘살수있었던건 한놈이 아닌 두놈이라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둘이 2,3개월때 각각 저랑 살게되서 지금껏 같이 지내다보니 서로 의지하고 잘 놀고 좋네요.
꼭 머.. 키우지마라..힘들다는 아니지만 장점이든 단점이든 키워봐야 아는거라...
견종별 성격도 넘 믿지마세요.
사람처럼 만큼이나 제각각이랍니다.
바로 부모견 성격보고 데려와도 키워놓으면 또 다른 경우도^^;
암튼 사람 아기 입양하는것 만큼이나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이렇게 신중하게 아기를 입양후에도 파양하는 경우가 많다하니 참....)
참! 위에 자이언트 말라뮤트 키우는님....대형견 목욕 15만원에 진짜 잘해주는곳 저도 최근에 찾아서 맞겼었는데 넘 잘해주세요.
수원에 피레네애견카페에서 대형견목욕해주시는분인데 최근 어디로 이사한다고해서 지금은 이사를 했을껀데 경기도내 지역으로 이사했구요.
제일 많이 엉키고 심한 상태일때 15만원이고 보통은 그 미만에요.
말라뮤트 엄청 심하게 엉킹털도 한올한올 다 풀어서 완전 변신시켜데려다주시더라구요^^
전 마당에 풍산개를 풀어놓고 키우는데 사람도 너무너무 잘 따르고, 집도 잘 지켜요.
어릴때부터 봐온 이들은 집에만 오면 아주 난리부르스를 치면서 앵기는데
어릴 땐 이 녀석이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걱정했더니만, 한 살이 넘으니깐 낯선이들을 칼같이 구별하더라고요.
충성심도 높고 친화력도 있고 성격도 유순한 편이고. 진돗개에 비해 호전성은 떨어진다고 하니 사나울까 걱정은 좀 덜하셔도 돼요.
그리고 혹시 키우신다면 동배자식으로 2마리를 같이 키우셨으면 해요.(성별이 다르다면 물론 이복으로..ㅋㅋ)
한 마리도 버거운데 걱정되시죠? ^^
사람이 하루 종일 같이 있어 주는 것 아니고 동물들끼리의 교감도 필요하니까 전 지금 후회하는 게 한 마리만 데려온 거였어요.
키우다가 새로운 식구를 들이려니까 이것저것 따질 것도 많고 있던 녀석에게 맞추려니 더 힘들어요 ㅠ.ㅠ
저희집 풍산개는 성견인데도 17킬로 정도밖에 안 나가요. 다들 대형견이라고 하는데 실상 중형견 정도밖에 안 되더라고요. 암컷이라 더 작은지 모르겠지만, 성격 명랑하고 유순하고 너무 이쁘답니다.
아시는 분에게 풍산개 분양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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