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김대중 납치사건, 북한 소행 의심

미치지 않고서여 조회수 : 2,961
작성일 : 2012-09-16 16:22:30

박근혜 "김대중 납치사건, 북한 소행 의심"   "아버지 지시라는 기사 접하고 피가 거꾸로 솟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973년 8월 벌어진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에 대해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은)는 북한이 벌인 일이라고 의심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에 대한 국가정보원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과거사위)의 조사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정보부에 의해 자행된 일이 아니냐는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한 셈이다.

"가십성 기사 접하고 피가 거꾸로 솟아"

박 전 대표는 13일 공개된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에서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반응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김대중 납치사건이 언론에 보도됐을 때, 아버지께서는 화난 목소리로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아주 못마땅해 하시던 것을 곁에서 지켜봤다. 그때 아버지는 '북한이 한국 정부를 궁지에 몰려고 벌인 일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셨다. 나는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당시의 상황을 뚜렷하게 기억한다."

이어 박 전 대표는 "하지만 소문은 진실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아버지의 지시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면서 "이런 가십성 기사를 처음 접했을 때는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김대중 납치사건'은 1973년 8월 당시 야당 지도자였던 김 전 대통령이 일본 도쿄의 그랜드팔레스 호텔에서 납치돼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다가 닷새 만에 서울 자택 부근에서 풀려난 사건. 그러나 이 사건은 석달 뒤 당시 김종필 국무총리와 다나카 가쿠에이 일본 총리가 회담을 열고 사건 종결에 합의해 진상이 규명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공권력이 나를 납치했고 일본은 증거까지 확보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를 적당히 정치적으로 타협하고 있다. 양측 정부가 납치에 대해 떳떳하지 못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유신만이 살길이라고 떠들던 사람들이…"

한편 박 전 대표는 "나의 눈에 비친 아버지는 당신의 조국 대한민국 외에 사심은 결코 없었다"고 '박정희 예찬론'도 적극적이었다. 또한 어머니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회상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은 '로맨티스트', 닭살스러운 애처가'라고 표현하는 등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려는 흔적도 역력했다.

박 전 대통령이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 부장에 의해 사망한 당시의 정황도 기술했다. 박 전 대표는 "누가 내 등에 비수를 꽂는다 해도 그때만큼 아프지는 않을 것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는 순간 온 몸이 얼어붙는 것 같았다"면서 "무의식중에 '전방에는 이상이 없습니까'라는 말이 나왔다. 아버지의 죽음을 틈타 북한이 무력 침공을 감행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썼다.

그는 "사람들은 뚜렷한 신념 없이 권력을 쫒아 이쪽과 저쪽을 쉽게 오갔다. '유신만이 살 길'이라고 떠들던 사람들이 아버지의 죽음 이후 '그 때 무슨 힘이 있어 반대할 수 있었겠느냐'고 말하는 것을 보니 인생의 서글픔이 밀려 왔다"고 배신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테러'로 시작해 '애국심'으로 마무리

"오른쪽 뺨에 날카로운 통증이 스쳤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자서전은 "한국인의 유별난 조국사랑, 그것이야말로 한국의 미래를 밝게 하는 자산 중의 자산이다"는 문장으로 끝난다. 지난해 5.31 지방선거 유세과정에서 벌어진 '지충호 테러사건'으로 시작해 '애국심'으로 책을 마무리한 것.

그는 "청와대라는 공간에서 15년을 사는 동안 나는 애국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며 "아버지에 대한 비방과 소문이 무성할 때 어떤 이는 내게 한국을 떠나 사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내 나라, 내 땅이었다. 어디에 가서 산들 이 나라에서 사는 것만큼 당당하고 행복할까 싶었다. 괴롭고 힘들더라도 내 나라에 나의 인생과 뼈를 묻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사학법 개정 투쟁, 천막당사, 노무현 대통령과의 회담 등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을 이끌던 당시 벌어진 내용도 등장한다. 박 전 대표는 2005년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의 회담과 관련해 "나는 야당 대표로서 민생문제에 대해 항상 협조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어떤 주제가 나와도 대통령의 관심은 오로지 대연정이었다"면서 "지금도 나는 그날 대통령의 진심을 민생으로 돌리도록 충분히 설득하지 못한 채 돌아온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는 '수첩공주'라는 비판이 나쁘지 않았다"면서 "여당이 말하는 '공포의 수첩'은 옳다고 믿는 '소신의 수첩', '원칙의 수첩'인 셈이고 '수첩공주'는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정치인'이라는 말이 된다"고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박 전 대표 측은 오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캠프 차원에서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회창 전 총재, 고건 전 총리,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정몽준 의원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도 초청돼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70713183824&Sectio...


2007년도 기사랍니다....
이 여자야 말로 박정희 맹신교의 교주네요..
역사에 죄를 지은 자기 아버지만큼 위험하네요..
모든 역사를  새로 쓸것 같아요..특히 독재 18년간의 기록과
지 아버지의 친일행적과 공산당 활동은 아예 지워 버리려 하겠죠..
IP : 218.209.xxx.2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2.9.16 4:25 PM (116.120.xxx.67)

    대통령되면 박정희 미화 쩔겠네요.
    미친게 아닌가.. 정상적인 사람이면 저렇게 생각 못할꺼 같은데....

  • 2. 저 여자의 정신은
    '12.9.16 4:25 PM (39.112.xxx.208)

    과거에 멈춰있는거죠.

    빼앗긴 집, 빼앗긴 나라, 빼앗긴 백성을 찾는것 그것이 최우선 목표인듯합니다.

  • 3. 한지
    '12.9.16 4:31 PM (58.102.xxx.154)

    대통령 되면 얼마나 북한을 이용 할까요 .. 무섭습니다

  • 4. 잘~~
    '12.9.16 4:32 PM (58.239.xxx.91)

    하는거죠...
    ㅋㅋ 자꾸.. 저러는거...
    잘한다~~
    더더~~~하시길...

  • 5. ..
    '12.9.16 4:39 PM (115.136.xxx.195)

    저정도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 근현대 다시쓰겠는데요.

    사실을 사실이라 인정못하는 저 아집이
    결국 독재를 낳는것이지요.
    박근혜 욕하는것도.. 그렇네요.

    독재자 아버지밑에서 유신독재의 불소불위권력을
    향위했고 그 절대권력맛을 못잊어
    옛영화를 다시 찾자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을텐데요.

    저런 사람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사람사는데는 꼭 있습니다.

    성숙한사회라면 저런사람이 절대
    차기대권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지 못하는것이 정상입니다.

    역사를 봐도 결국 불의가 정의를 이겨와서
    그만큼 우리나라에 비정상적이고 나쁘고 무지한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그 분위기에서 세종대왕이나 정조, 광해군같은 왕이 나오고
    일제 강점기에 목숨바쳐 독립운동을 했고,
    독재에 모든것을 걸고 민주화투쟁을 한사람들이 존재한다는것이 기적이겠죠.

    박근혜 지지자들에게 박근혜 장점을 물어보면 모릅니다.
    물어보면 화냅니다 오프에서 만난사람들도 이유없이 무조건이었어요.
    간혹 솔직한 사람은 박정희 딸이어서..

    82에서는 화냅니다. 피합니다.
    박근혜싫어하는 저같은 사람보다 박근혜 장점을 더 몰라요.
    그럼에도 무조건 박근혜입니다.

    그들에겐 왜곡된 역사인식이 좋은가봅니다.
    바람둥이 독재자가 좋은가봅니다.
    그런사람들이 존재하는게 2012년 대한민국의 현실인것 같아서
    슬픕니다.

  • 6. ㅎㅎㅎ
    '12.9.16 4:41 PM (112.150.xxx.146)

    쌍욕하고 싶지만 여러분의 정신건강을 위해
    첨겠습니다 -.,-
    (제가 욕을 촘 잘해욥)

  • 7. ...
    '12.9.16 4:47 PM (125.132.xxx.99)

    새누리는 북한 없으면 어쩔뻔 했어..
    편하긴 하겠다... 모두 북한소행이라고 하면되니

  • 8. 미치지않고서야
    '12.9.16 4:50 PM (59.86.xxx.85)

    저런 새빨간 거짓말을..............세상이 무섭지도 않은지 ㅉㅉㅉ

  • 9. 어이상실
    '12.9.16 4:54 PM (121.147.xxx.151)

    이렇게 온실속에서만 큰 빈수첩이

    대통령 후보라니 ....

    역사의식은 고사하고

    신문도 안보며 사는 모양인데

    이 정도면 그냥 뒷방 마나님 신세정도로 끝나야하는 인물이

    거대 여당 대통령 후보라니 그 거대 여당 인물이 그렇게 없나?

  • 10. 유구뮤언
    '12.9.16 4:58 PM (115.126.xxx.115)

    이 여자도 정말
    딱 쥐박이 스탈이라는...

  • 11. ..
    '12.9.16 4:59 PM (203.100.xxx.141)

    저런 닭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뭡니까?

  • 12.
    '12.9.16 5:07 PM (61.73.xxx.25)

    도 울고 갈 여자네요 ..

  • 13. 야 진짜
    '12.9.16 5:25 PM (59.7.xxx.55)

    명바기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아요. 되도않을 북한타령을 엇다 그리 둘러대는지 참 혀를 두르게 하네요. 새누리의 공통점!

  • 14. 우왕....
    '12.9.16 5:40 PM (218.238.xxx.188)

    제대로 ㅁㅊㄴ !

  • 15. 이번
    '12.9.16 6:10 PM (1.250.xxx.39)

    대선에서 저 미친* 당선되면
    울 국민들 자폭해야 합니다.

  • 16. ......
    '12.9.16 7:05 PM (123.199.xxx.86)

    으악~!!.........명박쌍둥이........답습니다..
    하다 하다 이젠.....김대중납치사건까지 북한소행입니껴??........참말로......어이가 마라톤을 하는군요..ㅈㅈ

  • 17. 헉~!
    '12.9.16 8:34 PM (118.38.xxx.51)

    그야말로 어이가 가출하네요.

    이 여자는 참 세상살기 편하겠어요.
    이렇게까지 차아도취 아전인수로 살면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겠네요

  • 18. 아....
    '12.9.16 9:07 PM (218.236.xxx.66)

    저 여자 대통령 되면

    역사를 완전히 바꿔놓겠네요.

  • 19. ㅁㅊㄴ
    '12.9.16 10:32 PM (68.36.xxx.177)

    이 여자...이래서 끔찍해요.
    알면서도 그러나 싶다가도 어떨 때 보면 정말 성 안에 갇혀 공주처럼 예쁜 것만 보고 살아 진짜로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 애비의 일을 그딴 식으로 왜곡하고 오히려 제대로 조는 사람들을 '악인'이니 '지 애비 오해하는 나쁜 사람들'로 뒤집러 씌우는 것을 보면 자기가 대통령이 된다면 애비처럼 군사 이끌고 맘에 안드는 사람들 죽이고도 '최선의 선택'이니 '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필요해서'라는 둥 당당하게 독재자의 길을 갈 것이 확실합니다.

    제발 미국 일본도 박정희가 한 것 다 알고 당시 연루된 사람들이 사과하고 인정한 일인데 아니라도 우기는 저 뻔뻔함과 오만함은 절대로 대통령자리, 아니 후보로서도 허용되어서는 안됩니다.

  • 20. 쓸개코
    '12.9.16 11:00 PM (122.36.xxx.111)

    제정신이 아니군요 ;;

  • 21. 기가 막혀서
    '12.9.16 11:09 PM (68.36.xxx.177)

    김대중 빨갱이라며 빨갱이가 빨갱이를 납치해?

    이번 선거로 독재자 박씨 부녀의 정체가 탈탈 털려 정치판에서 쫓겨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박그네는 그냥 고향으로 내려가서 박정희 기념관 관장이나 하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878 곡기를 끊는다는 거요 2 백세시대 2012/09/20 3,614
154877 앞니가 벌어져서 치과에 상담갔었어요 12 치과 싫어 2012/09/20 3,349
154876 애니팡 10만점 이상 넘으려면 어찌해야 해요? 17 .... 2012/09/20 3,566
154875 주식하시는 분들, 챠트책 추천해주세요.. 2 .. 2012/09/20 1,648
154874 애기이름에 성자가 들어가는 분 좀 봐주세요 7 YJS 2012/09/20 2,308
154873 여자아이 방을 하얀 가구로 꾸미려고 하는데요. 4 랄랄라 2012/09/20 2,259
154872 침수 후 못쓰게 된 스마트폰.. 최고의 해결책은? 1 푸른잎새 2012/09/20 1,179
154871 한 학원 주욱~~? 1년단위로 다른학원으로? 1 중학생맘 2012/09/20 1,566
154870 아이 중국어 가르치시는 분 6 중국어 2012/09/20 1,749
154869 요즘 독서실 비용 얼마예요? 4 ^^ 2012/09/20 6,107
154868 피에타.. 해외에서 연일매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있다네요... 8 축하 2012/09/20 3,310
154867 돌사진 안 찍는분도 계시죠? 4 돌사진 2012/09/20 2,212
154866 동그란 수은 건전지를 세탁기에 같이 돌렸어요-.-: 어떡하지? 2012/09/20 3,777
154865 요즘 저녁에 무슨 이불 덮고 주무세요? 6 날씨 2012/09/20 1,735
154864 9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20 1,464
154863 애들 마음을 못 읽어주겠어요 7 애들마음 2012/09/20 1,796
154862 유치원생 딸아이가 맨날 머리아프고 어지럽다고 하는데요 9 두통어지럼증.. 2012/09/20 5,170
154861 싸이가 빌보드차트 11위네요 오홍홍홍 2012/09/20 1,852
154860 코스트코에 리코타치즈, 어느 코너에서 파나요? 3 리코타치즈 2012/09/20 1,819
154859 기러기 원하시는분 보세요 4 asd 2012/09/20 2,065
154858 응답하라1997, 윤윤제 키스신 모음 1 아야어여오요.. 2012/09/20 2,761
154857 여직원들한테 호구노릇하는 남편. 21 징글징글 2012/09/20 5,972
154856 독일에서 선물사온다는데..휘슬러?가좋을까요? 5 백도 2012/09/20 3,121
154855 리바트이즈마인vs 한샘 책장 10 제발 골라주.. 2012/09/20 8,016
154854 박선숙 전 의원, 안철수 캠프 선거총괄 22 .. 2012/09/20 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