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살아도 될까요
1. ...
'12.9.16 9:59 AM (175.124.xxx.92)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어울려 사는 게 좋죠.
전 이런 저런 이유로 좀 많이 늦게 깨달아서 그냥 포기하였는데요, 그래도 사람은 사귀면서 살고 싶어요. (하지만 사귈 수 있는 사람이 이젠 거의 남지 않았죠. 남은 사람들도 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기를 바라고요^^;;;)2. ~~~~~~~~~~
'12.9.16 10:02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그걸 물어볼정도면 혼자살아낼 능력?이 부족하신분 같은데요
혼자 잘사는사람은 같이도 잘살거든요3. ..
'12.9.16 10:41 AM (220.78.xxx.79)혼자 살아도 외로움 안타시고 평생 죽을때까지 금전적으로 쪼들림 없이 산다면 괜찮을듯 싶어요
아이 낳고 가족하고 같이 살아야 된다고도 하는데..82만 봐도 남편과 아이 때문에 힘들어 하는 글들이 너무 많이 올라오잖아요
어차피 100년도 못사는 세상..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살다 죽는것도 괜찮을듯 싶어요4. ijust
'12.9.16 11:11 AM (112.172.xxx.107)외롭긴 하지만
안맞는데 억지로 사는거 보다는 2만배 낫습니다5.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죠...
'12.9.16 12:25 PM (110.11.xxx.7)혼자라서 몸 편하고 여유있고 속 편한 것은 좋은데, 당근 외롭고 주변의 호기심 어린 시선, 어느 그룹에도 끼기 어려운 소외감을 견뎌야 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몸 고달프고, 내 시간 없고, 남편, 시댁과 사이라도 안 좋으면 지옥같은 고뇌의 시간을 견뎌야 하지만, 대신 어딜가도 떳떳하게 남편, 자녀 이야기 할 수 있고, 어느 그룹에 속해도 대화할 거리가 있으며 내가 돌봐주고 챙겨줘야 할 존재가 있으니 외로움이 뭔지 느낄 틈이 없겠죠...
이 두 가지 중에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어떤 상황에서 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지 저울질을 해본 후에 그나마 더 무거운 쪽으로 걸어가야 겠지요.
두 가지를 다 가지지도 포기하지도 못해서 고민한다면 인생은 그냥 '괴로움' 그 자체일 겁니다.
저도 엄마 와병중 이시지, 언니는 외국으로 떠나려고 하지, 동생은 결혼하려고 하지, 저는 결혼할 사람 없지 조만간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라 남 같이 않아서 길게 댓글 달아봅니다.
저는 걍 혼자서 내 생활 즐기며 살되, 함께 할 기회가 생기면 포기하고 흘려보내지 않는 열린 마음으로 살아볼까 합니다.
말 처럼 쉬운일은 아니겠지만...6. ...
'12.9.16 12:28 PM (220.76.xxx.183)요즘 같아서는 혼자 사는 거에 절대 공감해요..... 결혼해도 외롭고 같이 사는 상대방때문에 힘들고 괴로운 건 더하니까요.... 애들 때문에 이혼 못하고 마지 못해 사는건 정말 지옥이에요
7. 그렇죠
'12.9.16 6:13 PM (183.102.xxx.178)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크겠죠...
그래서 결혼을 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고민하는 문제인데...결혼 정말 꼭 해야하는 걸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7607 | 부천 타임피부과에서 점 빼보신 분 계세요? 1 | 무지개 | 2012/11/15 | 7,379 |
177606 | 안철수가 왜 안나오고싶겠습니까? 4 | ㄱㄱ | 2012/11/15 | 828 |
177605 | 울지않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13 | ... | 2012/11/15 | 3,299 |
177604 | 민주당 김진표는? 3 | 민주당엑스맨.. | 2012/11/15 | 670 |
177603 | 냉장고 조언해주세요!! 9 | 냉장고~ | 2012/11/15 | 1,064 |
177602 | 국문과 나오신 분들, 맞춤법 좀 가르쳐주세요~ 7 | 급해요플리즈.. | 2012/11/15 | 1,069 |
177601 | 꼼꼼하고 까다로운남편과 털털하고 대충대충 와이프 7 | ㄱㄱ | 2012/11/15 | 2,007 |
177600 | 중학생이 공부하기 좋은 | 자기주도 | 2012/11/15 | 666 |
177599 | 뽁뽁이는 동네 철물점 같은데 가도 살 수 있나요? 7 | 추워 | 2012/11/15 | 2,851 |
177598 | 박근혜 지지자로써.. 18 | 양서씨부인 | 2012/11/15 | 1,421 |
177597 | 저도 패딩 좀 봐주세요ㅎㅎ (타하리) 11 | bl | 2012/11/15 | 4,549 |
177596 | 곤드레나물 구입처요.... 3 | 푸른하늘 | 2012/11/15 | 1,153 |
177595 | 파김치 먹으면 입냄새 많이 나나요;; 8 | .. | 2012/11/15 | 13,122 |
177594 | 모두가 고개 저을때, 멋지게 인생역전한 분은 안 계신가요? 2 | 다시시작할순.. | 2012/11/15 | 1,374 |
177593 | 26년은 몇세 관람가 인가요. 검색해도 1 | 영화 | 2012/11/15 | 550 |
177592 | 그래 나 노안이다!! 5 | 나 42 | 2012/11/15 | 1,630 |
177591 | 이해찬 좋아하는 이유 다 알지요 19 | 참나 | 2012/11/15 | 1,868 |
177590 | 서편제 다시 봤는데 | 국악 | 2012/11/15 | 714 |
177589 | 이해찬, 박지원 몰아내려는 세력들은 모두 새누리 알바들입니다. 27 | 새누리알바들.. | 2012/11/15 | 1,084 |
177588 | 신용카드로 교통비 내는데, 환승해도 요금이 다 빠져나가요 8 | ... | 2012/11/15 | 2,932 |
177587 | 코스트코 대표...사과 거부 배짱영업 계속... 5 | 쳇! | 2012/11/15 | 1,116 |
177586 | 자기 자신의 자리에서 행복하기 1 | sch | 2012/11/15 | 800 |
177585 | 동사체로 발견된 장태완 사령관의 아들... 4 | ........ | 2012/11/15 | 7,426 |
177584 | 전혀 다른 질문 두가지. 3 | 알려주세요^.. | 2012/11/15 | 728 |
177583 | 집에서 하는 하체스트레칭,파워워킹 어떤 순서가 효과적일까요? 1 | 집운동순서 | 2012/11/15 | 1,5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