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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낳으면 행복한가... 에 대해서.

ㅇㅇㅇㅇ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12-09-16 02:10:07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과정에서 깊은 행복과 사랑을 느낄수 있는것은 틀림이 없죠.
세상에서 둘도 없는 삶의 의미이자 인생의 원동력이 될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것만 딱 보면 안된다는거에요.
아이를 낳는 순간 억만톤쯤 되는 책임이 생겨요.
하나의 생명, 인생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길러야 하는 무지막지한 책임요.

이것은 너무나 무겁고 또 내 삶의 아킬레스 건과 같은것이라.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을 모두 희생하고 헌신해야 이룰수 있어요.

다시 전으로 돌아간다면 낳겠느냐..
글쎄요.. 그 질문에 대답하기는 힘드네요.

아이는 운명으로 연결되는것 같아요.

IP : 222.112.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16 2:13 AM (211.207.xxx.157)

    엄마만 생각하면 다들 한 번씩 낳아 보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그래도 한 20년
    희망 품고 열심히 살고 싶게 만들어 주잖아요.
    아이를 생각하면, 아........

  • 2. ...
    '12.9.16 2:14 AM (222.121.xxx.183)

    공감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일이라고들 하던데..
    저는 그 정도는 아니네요..

    정말 감사하는건 아이가 잘 커주고 있다는 겁니다...

    정말 아이에게 감사하고 신을 믿지는 않지만 신에게 감사합니다..

    하지만 결혼전의 자유로움과 아이가 없음으로 인해서 오는 그 가벼운 마음은 그리워요..

  • 3. ,,,
    '12.9.16 2:30 AM (72.213.xxx.130)

    누구나 운명이라고 생각하죠. 그러니 셋도 낳고 넷도 낳기도 하고, 반대로 인연이 아니라며 지우기도 하구요. 말 장난이에요.

  • 4. 애니팡
    '12.9.16 2:36 AM (180.182.xxx.152)

    아마 앞으로 애 하나 이상 낳는건 부모의 수입고저를 막론하고 힘들듯.
    세상이 절대적으로 수입이 지속적인 직업이 드물어지는것 같아서요.

  • 5. 진짜 짜증난다
    '12.9.16 2:44 AM (112.153.xxx.36)

    어떤 댓글
    이세상과 거지의 소통이라니?
    이 세상 모든게 다 본인 기준인 듯,
    그런거 욕하기 이전에 그렇게 태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사회에 봉사나 하든지.
    저기요 키톡에 희망수첩 계좌 있던데 정말 안됐다고 생각하면 봉사를 하든 입금이라도 하시길.
    각종 포털에 다 있어요, 도와 줄 사람이 지천에 널려있음. 욕만 하실건가요? 못난 것들이 애 낳았다고?
    소통은 안하고 욕만하면 욕하지 못해 안달난 형편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 6. ㅇㅇㅇ
    '12.9.16 2:50 AM (222.112.xxx.131)

    뭐 그것이 희생이나 헌신이 아니다 맞다는 중요한게 아니겠죠.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에 달려진거지.

    단지 아이를 기른다는것 자체가 부모 자신을 위한 삶은 아니라는거죠..

    분명히 부모도 하나의 인간으로서 스스로 위한 삶을 사는것과 과 아이를 기르는것은

    엄밀히 말해서 다른 부분이라고 봐요.

    아무리 아이를 사랑한다고 해도 아이는 내가 아니니까요.

    아이가 성장하고 나면 결국 나와 동일한 하나의 인격체인것이지 나의 일부도 아닌것이지요.

  • 7.
    '12.9.16 3:02 AM (79.194.xxx.142)

    글쎄요?;;

    워낙 자유롭게 살며 놀 것 할 것 다 해놔서 그런가 요즘엔 아기가 있다는 사실이 무지무지 행복하게 느껴지는데요;;

    내게 누가 뭐 해준다고 해도 그닥 기쁘거나 하지 않지만 우리 아기에게 뭔가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너무 기쁘고,
    나는 뭐 갖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지만 우리 아기한테 사주고 싶은 것, 해주고 싶은 일은 아주 많죠~

    아기가 나 자신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것 아닌가요? 언젠가 행복한 사람이 되어 우리집을 표표히 떠나갈 날이 온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사랑은 남에게 줄 때 훨씬 행복한 것이죠. 언젠가 지금 아기가 좀 크면 동생은 누군가를 입양해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걸요;;

  • 8. ..
    '12.9.16 3:44 AM (175.197.xxx.163)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지요
    저는 다시 태어나면 딩크로 살고 싶어요

  • 9. 아이
    '12.9.16 8:12 AM (203.226.xxx.78)

    정말 사랑스럽고 제가 살아가는.원동력이 됩니다
    후에는 아기가 커서 저를 지켜주겠지요
    제가 죽으면 울 사람들은.남편은 글쎄? 제.자식들이 울어줄 듯합니다

  • 10. ㅐㅐㅐ
    '12.9.16 10:26 AM (1.241.xxx.125) - 삭제된댓글

    자식이 있음으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사는 거래요 근데 또 없으면 다른 일로 웃고 울고사는 거니까 있다고 행복 없다고 행복 아닌거 같은데요 자식에게 머그리큰의미를 부여하려안달들으신지 a

  • 11. 답이있을까요?
    '12.9.16 11:26 AM (220.121.xxx.174)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젤 잘한일이 남편만나,두아이 낳아 키운거지만.....

    다 저마다 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중요한건,

    낳기만 한다고 다 부모가 아니라는거....

    고행의 길이지만,행복과 감사의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키워야한다는거.......

    우리에게 주어진 보속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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