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고..가족력이 있어요. 어머님이 오랜시간동안 당뇨였고. 지금도 고생하시죠..
신랑은 어릴때 운동을 해서.. 체격이 좋고.. 어찌보면 뚱뚱하다할수있지만.. 근육량도 좀 돼고.. 90키로..
어머님은 항상 살빼라고. 잔소리 하시고..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어릴때부터 원래 체격이 좀 있어서.. 크게 신경안쓰더라구요. 제가 봐도 .. 몸무게가 많이 나가긴 하지만 워낙
건강해보였고..
다른 일로 병원치료하다가 알게됬거든요.큰병원옮겨 치료중.. 당뇨라고 했나봐요.
최근 몇개월 과로도 좀 겹치고 해서 .. 그런것같은데. 검색해보니 ...평상시 증상이 있었네요.
저나 신랑은 꿈에도 생각못했지만..
일할때 컴터앞에서 일하니 평상시 물도 많이 마시고 , 차도 마시고.. (거의 끊임없이 마셨어요. 그러니 화장실도 자주갔었고) 젊을때부터 하던일이라.. 바쁘면 .. 바쁜대로 일하고.. 한가하면 한가한대로.. 쉬고. 그런일을 하다 보니
식습관도 좀 불규칙했고. 수면시간도 들쭉 날쭉 하긴했어요.. 바쁠땐 운동도 못하고 거의 하루종일 컴터 앞에 앉아있어야 했거든요.. 저희는 언제나 20대일줄 알았는데..몸은 그게 아니였나봐요. . 흠.. 갑자기 .. 좀 막막하고 잘 헤쳐나갈수 있겠지... 다짐도 하고..
맞벌이인데 집안일은 거의 제가 하고 . 식사는 남편이 주로 챙겨요. 요리 하는거 좋아라 하고 오랜 자취생활로 할줄 아는것도 많고. 식습관은 원래 한식도 좋고. 저염식.. 그래서 지금 식이요법으로 치료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을것같고.
신랑이 많이 먹고. 먹는걸 좋아해서 맛집도 찾아다니고 하니 외식을 많~~이 하는 편이였는데..고건 좀 줄여서 하면될것같고 . 늦게까지 일하니.. 밤에도 자꾸 먹고.. 과일도 무지 먹고.. 사실 너무 하고싶은데로 하고 살았던거 같아요.
일하는것도 조금은 조절해서 일 안할땐.. 컴터 앞에 엉덩이 부치고 있지 말고.. 바깥 바람 쐬러 .. 나가고.. 그럼 저절로 좋아 지겠죠?? 다행히 신랑이 술담배도 안하고 의지도 잇는편이라..
그동안은 한번씩 다이어트 한다고.. 좋은 식습관. 생활습관을 가지다가도 바빠지면 다시 돌아가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꼭 지켜야할 동기.계기가 생겼으니.. 다시 돌아가지 않고.. 잘 실천 할수있겠쬬? 그럼 나아지는거 맞나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