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한번씩 초등학교 대운동회라고 해서 급식이 안나오고 학부모들이 도시락을 싸가야해요.
제 아이가 3학년에 전학와서 지금 4학년인데 반회장이 돼서 반모임도 한번 하고
회장 엄마 역할이 있다면 충실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넘어서 같은반 아이 엄마가 전화 왔어요.
아이랑 친한 친구 엄마인데 학교일에 굉장히 적극적이죠.
학교 운영위원회 임원이고 반에서는 1학기 임원맘이었고 여러가지 학교일을 해요.
전화 내용은 운동회때 도시락을 각자 쌀건지 아님 단체로 맞출건지 엄마들 의견을 물어보라고...
사실 전 이런건 전혀 생각못하고 있었고 당연히 각자 싸가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2학년때는
맞춘적이 있다고 ....만약 맞춘다고 해도 울애는 김밥을 못먹어요.
일단 엄마들한테 의견을 물어야겠지만 도시락을 맞춘다면 김밥이 주가 될텐데 제 아이는 먹질 못하니
이것두 난감하고 또 맞춘다면 따로 회비도 없는데 임원 엄마들 4명이 반 아이들 점심을 준비한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울 아이 반모임 한번 해보니 엄마들 10여명이 저학년때부터 좀 친한듯 싶어요.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험담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