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폐암3기 같다는데 검사를 거부하세요..ㅠ.ㅠ

어째야할까 조회수 : 3,495
작성일 : 2012-09-14 21:53:42

참 좋은 시어머니가 계신데.. 싱가폴 분이세요.

3년마다 하시는 건강체크업 하시다가 가슴중간이랑 폐쪽에 종양 같은 것이 사진으로 보였나봐요.

의사샘은 바로 떼서 조직 검사하고 70프로 확실하시다면서 바로 방사능 치료 들어가자고 하시는데...

ㅠ.ㅠ

아들만 3명인 집안서 시아버지 작년에 뇌수술 두번 하시고..

시어머니 아직 50대시고 짱짱하신데..

시어머니께서 조직검사 안하시겠다고..

시아버지께선 어쩔줄 몰라..아들 세명은 책임을 질 수 없으니 모두 부모님 의사존중??

ㅠ.ㅠ

저희는 외국에 살아요. 큰아들이구요. 제가 막내시동생한테 의사샘 따로 만나보고

무조건 검사하고 치료 들어가야한다고 못 박았는데..

요즘 의술 좋으니까 치료하시면 되겠죠?

가슴중간의 종양은 크게 보이고 폐쪽은 작데요.그래서 치료 바로 들어가야한다고..

조직검사만 하는데 백만원 훨씬 넘게 들어가는것 같아요..

 

아시는 분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우리 시엄니..너무너무 불쌍해요..ㅠ.ㅠ

IP : 76.187.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시
    '12.9.14 9:56 PM (58.141.xxx.180)

    조직검사 안들어갔는데 3기란게 어떻게 나오나요?
    그리고 검사는 무조건 하셔야해요
    사람 생명이 달린 문제인데요
    다만 폐쪽이면 전이가 많이 될 수 있어 마음 각오하시고요
    어머님은 거부하고 싶고 회피하고 싶으신거예요 그런 환자들 많아요
    그치만 그건 환자가 너무 충격 받아 그런거고 주변분들이 케어 잘 해주셔야해요
    검사하세요

  • 2. 연세보니
    '12.9.14 10:00 PM (14.52.xxx.59)

    하셔야 하겠는데요 ㅠㅠ설득하세요

  • 3. 원글
    '12.9.14 10:05 PM (76.187.xxx.110)

    얘기를 건너건너 듣다보니 제가 자세히 모르는데 3기 같다고 한다는 것 같아요. 제가 잘 모르고 적었다면 죄송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건지는 심정으로 이곳에 글 올렸네요. 친정식구도 없고..아무도 물어볼데가 없어서요.82쿡은..제겐 친정같은 곳이라서요..새벽에 알았는데..시간이 지나니 자꾸 눈물만 나고..매해 꼬박 꼬박 새뱃돈 부쳐주시던 시어머니신데..몇주전에도 절에 몇주동안 머무시면서 식구들위해 기도드리고 오시는 분이신데..

  • 4. ......
    '12.9.14 10:54 PM (112.154.xxx.2)

    딴 애기지만 시어머니를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것 보니 맘이 참 따뜻하신 분같아요...조직검사해서 암이면 pet찍어서 어디까지 전이됬나 살펴보고 치료방법 결정하지 않나요...수술을 하던가 아님 방사선,항암을 하던가...수술할수 있는 폐암이 그나마 예후가 비교적 좋다고 들었어요.물론 확률이란게 절대적인게 아니지만... 친정어머니가 폐암으로 돌아가셔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쾌유를 바랍니다....

  • 5. 고맙습니다..
    '12.9.14 11:59 PM (76.187.xxx.110)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계속 생각하니..시어머니 꼭 검사하시고 치료도 하시고..저희집이라도 팔아서 하면되지 싶네요.사람나고 돈났지 돈나고 사람났나요 그지요..시어머니께서 제가 아기 낳을때도 오셔서 돌봐주신댔는데 제가 괜찮다고 했답니다.결혼초에 좀 그랬지만 참 좋으신 분예요...제가 좀 많이 모나지요.

    조직검사님..속상하시죠.고맙습니다..한없이 제가 고맙습니다..저도 맏딸노릇 하나 못하고 동생이 어머니 돌보거든요.아픈데도 없고 따로 사시는 분이시지만 그래도 동생네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맙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67 스마트아이빔과 스토리빔 1 띵띵이 2012/10/16 1,292
165266 눈물바다된 문재인 캠프-가계부채 피해자" 희망이 없다&.. 3 기린 2012/10/16 1,681
165265 저 은따 당하는건가요? 2 ㄴㅁ 2012/10/16 1,335
165264 드라마 신의 당췌이해가... 5 이해부족 2012/10/16 2,198
165263 갤럭시폰인데...삼성apps로 바꿨는데..ㅠㅠㅠ qq 2012/10/16 818
165262 자율형공립고 와 일반고 어디가 좋을까요? 질문 2012/10/16 825
165261 베라왕이 연하 남친이 아이스스케이트 선수라는 거 아세요? 5 능력자 2012/10/16 4,272
165260 [ 도움 요청 ] 남편과 대화를... 5 속상하다 2012/10/16 1,160
165259 으와 나라도 산다라박이 앞에잇으면....ㄷㄷㄷ 1 하시미 2012/10/16 1,796
165258 김치양념 별거 없는데 왜 파는건 맛이 없을까요?? 5 솜사탕226.. 2012/10/16 1,967
165257 맞춤법 뭐가 중요하냐고 하시는데 20 맞춤법 2012/10/16 2,083
165256 비수술적 종아리 퇴축술 효과 있나요? 11 종아리퇴축술.. 2012/10/16 5,283
165255 딸아이가 시험을 못봐서 너무 좌절하는데 보기 힘드네요 1 .... 2012/10/16 1,234
165254 식기세척기 잘쓰세요 ?? 14 ........ 2012/10/16 2,215
165253 코슷코 환불 어느기간까지해주나요? 3 에고 2012/10/16 860
165252 오늘 저녁메뉴는? 6 쿠킹퀸 2012/10/16 1,176
165251 세상 다 아는데 자기만 모르는...'시치미 떼기' 1 아마미마인 2012/10/16 1,110
165250 34세.. 나에 대한 투자.. 뭐부터 시작할까요? (외모이야기).. 8 진지해요 2012/10/16 3,440
165249 친정 사촌동생 결혼 부조금 2 ^^ 2012/10/16 1,890
165248 삼청동이 부자동네인가요? 20 그로에네벨트.. 2012/10/16 8,307
165247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생활도구???? 2 도와주세요 2012/10/16 2,807
165246 극세사 이불 사면 한번 빨아서 사용하나요.. 9 이불 2012/10/16 4,061
165245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노래 나오는 장면이...? 4 응답하라 2012/10/16 1,093
165244 7살 여자아이 하얀색 누빔자켓 감당 안 되겠지요? 5 가을여행 2012/10/16 1,173
165243 마요네즈 상한거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2 ... 2012/10/16 6,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