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케빈에 대하여를 보고...[감상후기]

잔잔한4월에 조회수 : 6,368
작성일 : 2012-09-14 18:40:41

영화보는 내내...

케빈을 유심히 관찰해봤습니다.

케빈의 반응을 보면서 웃음이 나올때까 많더군요.

아이는 엄마를 관찰하고 있었던겁니다. 그걸 엄마는 몰랐던것이지요.

그게 가장 큰 문제였던것이지요.

아이에 대한 관심부재. 자기만의 세상에서만 살아가는 엄마.

어쨌든 심심해서 영화보다가 문득생각나서 채점표를 해봤습니다.

아이에 대한 엄마의 양육태도등에 대한 ...

점수는 청소년기(16세)까지 -19점 (-24개 +5점수를 차감한).

그리고 문제발생이후에 대처부족...으로 발생되는 사건및

마지막 사건후에 뒤늦게 느끼는 진심...(-4 +2) 총점 -2...

어쨌든. 총점 -21점으로.

이중에 내 아이에게 얼마나 -점수에 포함되는점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자녀분들의 교육은 잘 되고 있나요?

**영화는 광화문 시네코아에서 8시40분이 있으니 퇴근후에

   잠시 시간내서 보는것도 괜찮을겁니다.**

(2012.9.19일까지 상영하는것 같네요.다음주까지네요)

   -나-만 생각하는 이기심이 이루어낸 총체적인 사건의 결말은 씁쓸한거죠.

아이는 사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의무는 상실되고 권리만 찾는 이기적인 세상이 현재의 세상인것이고,

사회뉴스를 장식하는 -남에 대한 배려없는 무차별적인 폭력행위-는

이런 가정이 많아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것입니다.

문제의 중심은 *아이눈높이*에서 바라봐주는 배려가 없다는점이

가장 큰 문제였던것이지요.

그리고 유일한 신뢰자였던 아빠의 배신(이혼)으로인한 분노. 

--------------------------------------------------------

케빈에 대하여

(-) 스킨쉽부재, 무시, 엄마의 자기만의 세계 (+)스킨쉽,뽀뽀.

(-) 음악 끌때 물어보지 않는것.

(-) 임신중 뚱뚱함에 대한 불만 및 유머상실.

(-) 출한후 우는 아이에 짜증내고, 공사장으로 끌고가서 만족해하는 엄마.

(-) 환경요인- 친구의 부재

(-) 아이에 대한 강요- 상실감-일방적인 어른의 시각(파괴행위)

(-) 딸에 대한 스킵쉽과 달리 아들은 스킨쉽부재 (+)아플때(깁스장면) 스킨쉽

(+)안고 동화읽어주기등.

(-) 세상에 대한 두려움- 어둠에서의 두려움

(-) 로빈훗(화살)- 관심부재와 가족모두의 참여부족 (+)아빠의 격려

(-) 케빈의 지루함의 연속.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짐(루트비어)

(-) 자위장면에 대한 목격시의 엄마의 화냄.

(-) 음악의 부재(***) -대조적인 크리스마스캐럴-라스트크리스마스

(*엄마만 즐기는 크리스마스*)

(-) 선물하는 장면 (공감부족)

(-) 샌드위치(딸기)- 공감부족 (+)골프장가기

(-)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

(-) 식사(골프후)->닭먹는 것으로 때움에 대한 불편한 시각

(-) 사무적인 대화

(-) 부정적사상주입(청년기)-식당

(-) 아빠는 어디에?(아빠의 부재)

(-) 공감없는 단순한 감시 -(i love you cd)

(-) 프라이버시 침해

(-) 선물부재(아빠만 아들에게 활을 선물하는)

(-) 형제의 나이터울이 심함(16세와 7세)

(-) 식사에서의 대화단절

END 청소년기...

[문제인식후]의 문제.

(-) 문제 인식후에 치료의 부재.

(-) 문제 인식후에 위험요소를 인식하지 못함.

(-) 유일한 후원자(신뢰자)의 상실- 이혼 -버림받은것에 대한 분노!!!

(-) 아이방에 대한 배려부족 -짙은 청색으로 일방 칠해버림

(+) 월요일에 방문하겠다면 온것, 방문의 의미부여 2주년

(+) 진심어린 포옹-스킨쉽

-- 케빈의 마지막말...

*내가 한일이 무엇때문인지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ps: 놓친장면들이 많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엄마란 작자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요

      엄마는 아이와 함께 놀 생각이 있었던것이 아니고 아이를 조종하려고만 했던것이지요.
      아이와 공놀이하는 장면과, 숫자놀이 하는장면이 기억이 선명해요.

      아이를 집어던진다던가.....그래도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장면은 긍정적이었습니다.

 

      영유아기(6~7세)까지는 아이를 안고 뒹구르는 스킨쉽이 가장중요합니다.
      그런부분이 없었던점이 더더욱 아이에게 큰 욕구불만으로 작용한겁니다.

       (자녀분이 있으시다면, 항상 따듯하게 포옹해주세요.^^)

IP : 121.130.xxx.8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잔한4월에
    '12.9.14 6:45 PM (121.130.xxx.82)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점은 청소년전기(12세까지)
    아이가 가지게되는 세상에 대한 시각이
    그 아이가 세상에 대하여 가지게 되는 어른의 모든것이란점입니다.

    친구랑 같이 영화를 보고 이야기하다보니 다른관점에서 보시는분들은
    별다른 잘못된점(!?)은 못찾고 그냥 아이자체가 문제라는 인식을
    하는분도 있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자체의 문제일까요? 부모의 문제일까요??
    아이의 문제라고 생각하신분은 다시한번 영화를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2. ??
    '12.9.14 6:46 PM (121.162.xxx.149)

    ????
    일단 시네코어 아니고 시네큐브.

    저랑은 시각이 많이 다르시네요.
    케빈 엄마가 임신시에 소홀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건 인간의 근원적인 악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같아 보였어요.
    어머니의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악!
    누구의 잘못도 아닌,,

  • 3. 샬롬
    '12.9.14 6:52 PM (121.138.xxx.35)

    저도 그냥 악 그 자체로 태어난 인간에 대해 생각했거든요. 양육이나 환경과 크게 상관없이 그냥 악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악이라는 자체로 태어난 인간이요.

  • 4. ㅋㅋㅋ
    '12.9.14 7:11 PM (119.70.xxx.194)

    분석 재밌네요..

    문제는 -21점 짜리 양육자에서 태어난 자식이 저렇게 악마로 크는 반면에
    -100점 짜리 양육을 받은 어떤 자식은 저 정도 악마로는 안큰다는 거 같아요.
    엄마의 잘못된 양육방식으로만 케빈을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거요.

    엄마는 케빈의 문제를 직시했지만, 적극적으로 문제를 고치려고 하는 의지가 부족했던거 같고
    아버지는 그야말로 피상적으로만 자식을 이해하고 오히려 자식의 문제를 외면한 사람같아요.

    둘째 아이 낳았을 때도 엄마의 모성애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장면이 나오는데
    둘째 아이는 천사로 자라잖아요. 본성이 유달리 착한 아이가 같은 엄마한테 나와서,
    양육과정에서 엄마로 부터 선순환을 이끌어 낸 경우 같아요.

    그러니 케빈이 그모양 그꼴로 된 건 전적으로 엄마 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는거...
    대신 누구 잘못이든, 엄마 잘못이 있든 없든,
    엄마니까.. 자식이 저지른 죄에 대해 그 원흉으로서 평생 참회하고 속죄하고 사는모습을 보니
    엄마에게도 케빈에게도 다 연민이 느껴지더라고요.

  • 5. ...
    '12.9.14 7:23 PM (123.109.xxx.102)

    원글님 말씀은 영화 표면에 드러난거구요
    아이를 낳아본 여성관객 입장에서
    보는 내내 불편했던 건
    누구나 그런 순간이 있었다는 거에요. 아이를 환영만 할수없는 순간.
    미숙함, 불안감, 등등으로 이건 뭐지..하는 순간 말이죠
    딱 그 캐빈 엄마 정도의 순간이죠.
    도대체 그렇게 천벌을 받을 수준의 엄마는 아님에도
    성악설도 믿지않는 저는 너무너무 불편한 영화였어요

    모든 아이들이 엄마를 살핍니다
    좌절을 겪는다고 다 캐빈이 되진않잖아요

    캐빈이 저지른 일이 엄마탓이다?
    이건 참 영화그대로 본거에요
    이 영화가 말거리가 되는건 '그러니까 엄마들이 아이를 잘 길러야해...' 이상이 있기때문인것 같아요
    성악설을 인정하고 싶지않지만...

  • 6. ..
    '12.9.14 7:24 PM (122.37.xxx.100)

    이론적으로는 원글님의 의견이 모두 맞는데요..
    케빈에 대하여의 원작을 읽어보시면,
    엄마의 잘못으로 케빈이 그렇게 되었다..는 아닌 것 같아요.

  • 7. JJ1
    '12.9.14 8:01 PM (211.209.xxx.208)

    물론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애들을 꼭 글쓴님의 적용방식에 맞춰서 키웠다고 해서
    올바르게 자라는 거라고 보는것도.. 지나치게 일반화 하는거라고 봅니다.

    정말 부모같지도 않은 부모 밑에서 방치되다시피 자라고도 인성이 훌륭한 아이들도 분명있지요.
    아이의 성격형성과정을 지나치게 엄마에게 전가하기보다는,
    (물론 아이에게 부모가 끼지는 영향을 무시할 순 없지만)
    좀 더 근원적인 성격적 결함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그런 내용인것 같았어요.

    반드시 세상이 인과관계로 이뤄져 있지 않고,
    수많은 예측불가능한 변수들이 세상에는 존재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8. JJ1
    '12.9.14 8:03 PM (211.209.xxx.208)

    그게 감독이 하려는 얘기 이기도 한것 같았구요..

  • 9. ..
    '12.9.14 8:43 PM (147.46.xxx.47)

    자식이란게 참 인과응보 이기도 혹은 복불복 이기도한듯,,

    저도 제 아이들을 한번 돌아봐야겠네요 ^^

  • 10. ....
    '12.9.14 8:51 PM (210.94.xxx.193)

    이렇게 이해하시는 분도 있네요
    왠지 여자분은 아니실듯

  • 11. 덧붙여
    '12.9.14 9:01 PM (147.47.xxx.85)

    아버지가 캐빈의 유일한 신뢰자라는 해석에도 동의하기 어렵네요.
    아버지와 캐빈의 관계는 영화 내내 피상적인 것입니다.
    오히려 엄마에게 강한 신뢰와 동경을 보이지요.(엄마의 포스터 앞에서 케빈의 모습을 보면...)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서 무시를 하고, 엄마를 곤란하게 하는데 이용하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엄마를 극단적으로 몰아가며 아버지 살해까지 이르게 하는 것이지요.

    많은 분들이 양육에서 엄마와의 관계만을 이야기 하시는데
    저는 이 영화에서 아버지의 역할 부재도 큰 요인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아무래도 남아의 경우에는 아버지가 초자아로서 도덕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요.
    (프로이드 이론에 대한 비판이 많지만 맞는 부분도 있으므로...^^)

  • 12. ....
    '12.9.14 10:37 PM (122.34.xxx.15)

    아버지를 유일한 신뢰자라고 해석하시다니 영화 잘못보셨네요. 그거 말고도 영화를 이상하게 해석하시고 계시는데요 ㅡㅡ; 케빈은 엄마 아빠가 이혼한다는 얘기를 듣고 엄마와 분리된다는 사실을 듣고 사건을 저지른 거거든요. 이혼하면 아빠랑 살았겠죠(아빠는 에바가 케빈을 신뢰하지 않는 모습이 실망감을 느끼고 있잖아요) 케빈의 모든 목적 자체가 에바에요. 그리고 영화를 볼수록 케빈의 아버지의 무심함이 더 들어옵니다.

  • 13. 잔잔한4월에
    '12.9.14 11:50 PM (121.130.xxx.82)

    문제의 핵심은 두분이 이야기하셨네요.
    애정결핍에 따른 욕구불만... 그 근본의 원인은 엄마였습니다.
    그걸 외면해온것이 엄마였던것이구요.

    학대당할수록(육아방임등) 아이는
    부모인경우 학대하는 상대로부터 심리적인 보상을 받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엄마로부터의 사랑을 받지못한 상실감이
    큰 분노를 일으킨것이지요.

    전체적인성향은 ADHD성향은 아닌것 같구요.
    다만 남자아이기 때문에 사춘기적특성도 나타나고
    하여튼 복잡합니다.

    꼭 엄마를 탓할수는 ....(모두 엄마탓입니다!!!. ^^)
    영화를 본후 이런글을 올린것은,

    아이들은 사소한 하나하나에 상처받습니다.
    여자가 사소한 하나에 감동받듯이,
    아이들도 사소한 하나하나에 감동받는것이지요.

    초등학교 방과후 기다렸다 데려가주는 엄마의 모습에서,
    자기의 친구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물어봐주는 엄마의 모습에서,
    함께 놀아주는 엄마의 모습에서...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신뢰감-을 쌓아갑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것이지요.

    부모가 있는 아이와 부모가 없는 아이의 차이...
    그것은 형식적인(생물학적) 부모가 아닌
    진정한 아이의 입장을 생각하는 부모가 필요한 이유겠지요.

    아이들을 많이 겪어보신분들은 케빈같은 아이들이
    많다는것을 알수 있을겁니다.
    문제는 -가정교육-이 모든것을 좌우하는것이지요.
    객관적인 제3자가 해줄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안타까울때가 많지요.


    *자식있는 부모는 한번쯤 봐두는것이 좋은 부모교육용 영화같아요.^^;*
    ---------------------------------------
    (1)
    147.47.xxx.85님의 이야기
    -오히려 엄마에게 강한 신뢰와 동경을 보이지요.-
    (2)
    122.34.xxx.15님의 이야기
    -케빈의 모든 목적 자체가 에바에요.


    ------달마야 놀자의 한 장면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가슴에 그냥 깊이 던지는겁니다----

    스님 우리 같은 놈들을 그렇게잘대해주시고 감싸주십니까?
    그러자 스님이 너는 깨진독을 호수안에 집어 던질 때 무슨 마음으로 던졌냐?
    그러자 조폭우두머리가 그야뭐 그냥 집어 던졌죠.
    그러자 스님은

    밑 빠진 독같은 너희들을 내 마음에 그냥 던졌을 뿐이다..-

  • 14.
    '12.9.15 12:09 AM (114.202.xxx.134)

    이 작품, 책을 안읽고 영화만 보면 이런 식으로 이해할 수도 있나보네요.
    일단 저는 영화는 안보고 책만 읽었는데요. 작가의 메시지는 천성적인 악. 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캐빈이 아빠를 신뢰했다? 그건 정말 아닌데요.;;;;
    참, 작가의 자식도 태생적인 사이코패스라 하더군요.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 것이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 15. 잔잔한4월에
    '12.9.15 12:44 AM (121.130.xxx.82)

    유전적인 부분에 따른 ADHD들의 특성들이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ADHD들의 경우... 장담할수는 없지만,
    태교에서부터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임신중 음주--99.99% 거의 ADHD를 만든다고 합니다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주의력결핍과잉행동)
    --> 영화에서 케빈은 성장기 내내 과잉행동장애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늦게까지 기저귀차는것등은 애정결핍에 따른 발달장애로 봐야지 과잉행동장애는 아니죠.)

    아이들에 대해서는 아무도 장담할수 없습니다만,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를 -소유물-정도로 생각하고
    마구대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신은 남편에게, 남들에게 -존중받기-를 원하면서도
    자신의 아이에 대해서는 -소유물-처럼 막대하죠.
    생각을 가진 -하나의 인격체-임을 쉽게 망각합니다.

    영화내내 케빈의 행동들을 관찰하면서, 남자아이의 특성,
    사랑받지 못해서 사랑을 갈구하는 그런 모습을 보았습니다.

    엄마가 좀더 -유쾌-하고 -유머-를 가지고
    -아이를 존중-해주고 -스킨쉽-을 해주면서 아이와 함께 지냈다면,
    과연 아이가 최종적인 선택을 할만큼한 상태로 발전할수 있었을까요?

    임신부터 첫단추를 잘못 끼워가면서 태교부터 불편했던 엄마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워킹맘-으로서 단지 -자신만의세계-만을 아이에게 강요하기만
    할뿐이었지요.

    아이는 대단히 고립되고 외로웠던것입니다. 자신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누군가가 필요했던것이고, 그것의 가장 큰 부분이 엄마였음에도, 엄마는
    전혀 그런인식이 없었던것이지요.

  • 16. 잔잔한4월에
    '12.9.15 1:00 AM (121.130.xxx.82)

    아이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단 한번도 묻는것이 없었고,
    단순히 일방통행이었던 엄마의 모습만 보였습니다.
    그게 가장 씁쓸함을 남겨주었죠.

    그리고 마지막에 아들을 안아줌으로서
    아들은 분노를 잃어버리는겁니다.
    -내가 무엇때문에 이런일을 했는지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이게 그것을 말해주는것이지요.


    책에서는 어떤느낌으로 썼는지 한번 봐야겠네요
    케빈케빈하기에 한번 가서 봤어요.^^

  • 17. 4월에님
    '18.11.27 6:26 PM (49.166.xxx.52)

    케빈에 대하여 찾아보다가 잔잔한 4월에님의 글을 발견해서
    기쁘네요! 아 가끔 악마를 보게 되는 아이를 보며 정작 내 모습을 내가 제대로 보지 못했단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키우며 온전한 사랑 방법의 미숙함을 느끼고
    노력 중인데 어쩌면 삶이란 인간과 인간의 온전한 사할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

  • 18. 그냥
    '21.5.21 12:0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잘났네요. 엄마란 작자 라는 표현에서
    내용이 잘 요약됐네요.
    쓸모없는 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691 싸이 신생아처럼 생겼어요. 9 신생아 2012/09/14 2,961
152690 방금 CF를 봤는데 훈훈하네용~~^^ 4 승기사랑 2012/09/14 1,597
152689 한국인은 일본을 무시하죠? 30 ㅎㅎ 2012/09/14 2,893
152688 일요일에 답답해서 혼자 경북쪽으로 여행갔다오고 싶은데 추천좀.... 10 .. 2012/09/14 2,143
152687 복근운동이 제일 힘든것 같아요. 11 헉헉 2012/09/14 3,898
152686 양경숙 사건이 도대체 뭔가요? 3 ,,, 2012/09/14 2,352
152685 솔직히 스무살만 넘었다고 성인입니까? 4 ... 2012/09/14 1,197
152684 네이버 블로그에 글 올리면 혼자 볼 수 있나요? 1 외로운녀자 2012/09/14 951
152683 세사는 집인데 내일 집 보러 온데요.. 8 2012/09/14 2,098
152682 치즈는 금방 쉬나요? 3 2012/09/14 2,153
152681 싸이 맨하탄 공연 보니까 확실히 쫄지를 않네요 ㅎ 31 ㄷㄷ 2012/09/14 19,540
152680 토요일 초등학교 앞 문방구 열까요? 2 털실 2012/09/14 1,131
152679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났다 하시는 분들 5 나도 2012/09/14 1,983
152678 전세준 집 렌지후드자동식소화기 장착하라고 공문?이 왔다는데.... 6 둘맘 2012/09/14 3,263
152677 맛사지 크림 대신...수분크림? 그거 써도 되나요? 1 맞다 2012/09/14 1,507
152676 비행기표 어디서 구매하세요? 11 비싸요 2012/09/14 2,386
152675 아마존에서 갤럭시3 16G구입 5 아마존 2012/09/14 2,027
152674 원예취미 갖고 계신 분들~~ 화분은 어디서 5 그린썸 2012/09/14 1,889
152673 태풍 산바에 대해서 왜 이렇게 조용할까요? 3 태풍 2012/09/14 2,564
152672 여자들을 어린이 집으로 보내야 한다. 1 굿아이디어 2012/09/14 1,520
152671 혹시 오늘 코스트코에서 원액기보신분계신가요? 고구마줄기 2012/09/14 1,214
152670 오일풀링 대박 입니다!!! 18 막내공쥬님 2012/09/14 9,724
152669 저희집 개는 꼭 제 침대에서 자요.ㅠ.ㅠ 21 강쥐엄마 2012/09/14 8,014
152668 싸이 NBC Today Show에서 노래했어요 7 tods 2012/09/14 3,215
152667 자식들 중위권 공대 보내느니 일본치대나 약대 보내는 것이 좋지 .. 11 2012/09/14 4,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