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어달쯤에 선본남자가 계속 전화를 해요

.. 조회수 : 3,334
작성일 : 2012-09-14 18:19:02

두달은 아니고 한달 반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저도 30넘은 나이고 남자분은 40넘은 나이

사람은 괜찮아 보였는데..

몸이 아픈 홀어머니 모시고 사시더라고요

그렇다고 직업이 괜찮은 것도 아니고..

결혼하면 자기 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된다는둥..그러더라고요

저는 장남도 괜찮고 직업 안좋아도 맞벌이 해서 살면 되고 키 작아도 괜찮고 인물 빠져도 되고..

괜찮다고 생각 하는데..어릴때부터 딱 하나..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만은 절대 싫다..가 결혼 조건중의 하나 였어요

차라리 그럴꺼 그냥 혼자 살자..이 생각도 있고요

이 나이에 내 친엄마도 아닌 솔직히 ..생판 몰랐던 사람 병간호 하면서 눈치 보고 이러기 싫고요

그래서 그 남자가 계속 전화 오길래 그 당시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엄마한테도 말하고

중매해준 분한테도 말 했어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계속 해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전 모르는 전하는 잘 안받거든요

그래서 그냥 안받었더니

오늘 문자가 와서 알았어요 그 선본 남자라는걸요

전 혹시나 엄마가 나이 먹은 딸네미 결혼 시키고 싶어서 중매해준 아줌마한테 내 의견 묻지도 않고

말했나 했는데..그것도  아니라고 하네요

문자도 안부전화 이런 것도 아니고

오늘 만나자 몇시에 만날까..뭐 이런 거에요

왜 이럴까요

IP : 220.78.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4 6:21 PM (58.141.xxx.6)

    중매해주시는분이 말 똑바로 전한거 맞나요?
    님이 직접 문자 보내서 확실히 끊으세요..
    만나기로 한것도 아닌데 몇시에 만날까 물어보는 사람 이상해요

  • 2. ..
    '12.9.14 6:22 PM (59.19.xxx.121)

    하든말든 님 싫음 무시 함 되지 않슴니꺼,,남자야,,대시 함 해보는기고,,

  • 3. 정확하게
    '12.9.14 6:22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얘기하세요
    돌려말하면 못알아듣는 스타일인가봐요

  • 4. 좋은 분 만나세요~
    '12.9.14 6:23 PM (218.234.xxx.76)

    답장을 주세요 "좋은 분 만나세요~" 라고..

  • 5. 잔잔한4월에
    '12.9.14 6:27 PM (121.130.xxx.82)

    싫다면 확실하게 표현해주셔야지요.
    어장관리하는걸로 보일수 있습니다.

  • 6. 원글
    '12.9.14 6:29 PM (220.78.xxx.79)

    아뇨..글에 제가 못썼는데 선 보고 연락 왔을때 인연이 아닌거 같다..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래도 그때 전화가 와서 엄마랑 중매해준 분한테 다 말씀 드렸고요
    한동안 전화 안하더니 또 저러네요
    말하는거 들어 보니까 자기 어머니 때문에 결혼 하기 힘들다..이러더니.
    제가 좀 만만해 보였나 봐요..그런 느낌이 들어 씁쓸 하네요

  • 7. 계속
    '12.9.14 6:33 PM (61.253.xxx.25)

    쪼아대면 넘어갈걸로 보였나 봅니다. 님이.. 좀 더 세게 거부하세요.
    직업도 별로 나이도 많고 아픈 홀어머니에..어느것하나 볼것도 없는데, 중매쟁이는 누구 인생 하나 망칠려고 작정했나 왜 중매를 했대요????단호하게 거절하고 안되면 중매쟁이한테 항의하세요.
    자칫하다가 스토커라도 발전되면 큰일입니다.좀 무섭네요.

  • 8. 노오
    '12.9.14 6:34 PM (119.198.xxx.221)

    지금 당장은 결혼 생각 없어졌다고 못을 박으시는게 ㅎㅎ

  • 9. ...
    '12.9.14 6:37 PM (110.14.xxx.164)

    한달반 이나 전 일이면 그 남자 정상아니죠. 살짝 겁나네요
    그냥 인사도 아니고 오늘 만나자. ..라니..
    만나는 사람 있다고 해야 할런지...

  • 10. ..
    '12.9.14 6:50 PM (58.141.xxx.6)

    아예 만나는 남자 있다고하세요
    문자로 직접적으로 거절했는데 이상해요
    요새 조심해야하는 세상이니 남자친구 생겼다고하세요

  • 11. .............
    '12.9.14 8:54 PM (125.152.xxx.103)

    그런 이상한 사람이니 그 나이까지 결혼하기 힘들었겠네요.
    스팸처리하고 받지마세요.
    전화 오면 녹음하면서 받으셔서 똑 뿌러지게 만날 의사 없으니 전화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녹음한거 가지고 계세요. 그리고 가짜로라도 잠깐 남자친구( 동창이나 직원중에서 도움 요청해서) 데리고 직접 만나 얘기하세요..요즘 하도 흉흉한 세상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07 말기암환자에게 좋은음식좀? 3 ,,,,,,.. 2012/09/19 2,736
154406 신의 노국공주가 넝쿨당에서 윤희 동료 직원이었죠? 6 ㅎㅎ 2012/09/19 2,004
154405 구들장 전기매트 사용하시는 분들~ 추천 2012/09/19 4,730
154404 논란 더 키우는 박근혜 측근들의 '입방정' 2 세우실 2012/09/19 1,472
154403 모발이식수술 해보신분이나 주변에서 보신분 계세요? 대머리되겠다.. 2012/09/19 1,142
154402 mb 정권의 문제점 딱 하나만 16 2012/09/19 1,250
154401 [단독] “박근혜 가천대특강, 총장에 200명 동원하기로 약속했.. 6 .. 2012/09/19 1,970
154400 어제 중학생 딸애가 안검하수 수술을 해 달라고 해서 5 안검하수 2012/09/19 5,029
154399 중국과 일본이 싸우면 미국은 일본편 듭니다 10 당연하지요 2012/09/19 1,676
154398 급합니다) 소시에타 앙포레 패밀리 샴푸 아세요? 2 푸른감람나무.. 2012/09/19 1,860
154397 주진우기자의 현대사 어디서 듣나요? 6 궁금 2012/09/19 1,322
154396 새누리당, 송영선 전 의원 출당 검토 17 .. 2012/09/19 2,544
154395 2년 정도 미국 가게 되면 엄마인 전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좋.. 3 마미 2012/09/19 1,162
154394 고딩딸이 라식해달라고 하는데요// 10 fktlrl.. 2012/09/19 3,025
154393 안철수 원장이 오늘 출마선언 할때 생중계 하겠죠? 3 기자회견 2012/09/19 1,375
154392 예금-적금 이런식으로 병행하면 되겠네요? 5 궁금 2012/09/19 2,589
154391 째인오빠 땀 뻘뻘... 현장에 나가 땀 흘리는 후보 첨... 3 째인오빠 광.. 2012/09/19 1,571
154390 “5만원권 든 담배상자 홍사덕 측근에 전달” 2 세우실 2012/09/19 903
154389 보더타운 이라는 영화를 아세요? .. 2012/09/19 699
154388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외부인이 무단 침입한 사건 발생 2 2012/09/19 1,648
154387 어린이집원장님이 6세반엄마들에게 저녁초대를했어요... 3 라플란드 2012/09/19 1,773
154386 “예수에게 부인 있었다”… 4세기 문서 공개 파장 19 하버드대 신.. 2012/09/19 3,486
154385 유방암검진결과가.. 5 유방암 2012/09/19 4,397
154384 뉴스로 보는 한중일미.. .. 2012/09/19 653
154383 이건 꼭 봐야한다! 어떤책 있나요? 3 초등4역사책.. 2012/09/19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