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친구 결혼식 가면 옛남친을 만나는데요..
1. ....
'12.9.14 9:12 AM (110.70.xxx.179)그냥 투명인간취급하세요.
2. ..
'12.9.14 9:12 AM (210.94.xxx.193)웃으실것도 없고 얼굴 굳힐것도 없고 무표정한 얼굴로 (어렵긴 하네요) 정중하게 인사하면 될듯해요.
3. ..
'12.9.14 9:13 AM (119.71.xxx.149)경험은 없지만 다년간 자게의 조언들에 따르면
가장 예쁜 차림으로-예쁜 옷과 미용실 들러 머리와 완벽한 메이크업 등- 가서
자연스럽게 행동하기
일부러 안부를 묻진 말고 하게된다면 간단한 목례 정도?
나랑 헤어져서 안됐단 느낌보단 내가 왜 놓쳤을까 싶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란 조언들이 많았어요
원글님 멋지게 꾸미고 당당하게 o.k?4. ㅇㅇ
'12.9.14 9:15 AM (211.237.xxx.204)그쪽에서 먼저 인사하면 그냥 잘지냈어요? 인사후 서로 각자 볼일보는 ?정도가 좋겠죠..
피하고 무표정 이것도 너무 작위적이잖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하는게 제일 좋아요..5. ...
'12.9.14 9:15 AM (180.64.xxx.164)아는척 하면 가볍게 목례,
아니면 서로 안보이는 사람처럼.
그리고 최대한 멋지게 그렇다고 너무 꾸미지는 말구요.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6. ㅇㅇ
'12.9.14 9:21 AM (1.244.xxx.201)마주치면 잘지냈냐고 인사 한마디 하는게 쿨하지 않나요? 모른척하거나 얼굴 굳히면 나를 의식하는구나 할 것 같아요. 아무렇지도 않게 잘지내는 거 보여주세요.
7. 나 아줌마
'12.9.14 9:23 AM (218.50.xxx.111)이건 남자들, 특히 바람둥이들이 잘 쓰는 수법인데, 그렇게 만날 때 애잔한 눈빛으로 상대를 끝까지 쳐다보는 것. 그래서 순진한 상대일 경우, 쟤 아직도 나한테 마음 있나봐...하는 신호를 남겨주는 것.
갑자기 예전의 어떤 인간이 하나 떠올랐음. 지가 한 짓이 있어 탁 떼어버렸더니 일년을 그러고 다녔어요. 물론 뒤로는 새 여자 열심히 갈아타며 연애하고 다녔구요(내 그럴줄 알아서 마음도 안흔들리더군요..). 하지만 저에게도 꾸준히 애잔한 눈빛... 그래서 결국 내 마음의 결론은 뭐였나하면....그래 바람둥이 유전자 니 아빠(10년간 다른 여자와 살다가 귀가)에게 받고 태어나 그렇게 사는 너도 힘들긴하겠다............악한 건 아니야..... 이정도.8. 관심없다면
'12.9.14 9:24 AM (14.32.xxx.72)신경쓰지 마시고 하고싶은대로 하시고 .... 아무래도 이건 좀 어렵겠죠?
아예 쳐다도 보지 마시고 있다가 저 쪽서 말걸어 오면 그제서야 답해주세요.9. ....
'12.9.14 9:36 AM (59.22.xxx.245)그쪽에서 인사하면 "네 안녕하세요?' 깍듯하게 사무적으로 대하세요
10. 원글이
'12.9.14 9:37 AM (58.145.xxx.210)댓글 보다보니 무시하는건 제가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다고 보여지겠어요.
실제로 그렇지도 않은데 ㅠㅠ
그쪽에서 인사하면 살짝 웃으면서 '잘 지냈어?" 요 정도.. 괜찮겠죠?11. carry1981
'12.9.14 9:48 AM (220.80.xxx.203)ㅇㅇ님 의견에 한표! 너무 쌩해도 인위적이요, 밝게 웃어도 인위적일것같아요. 자연스럽게, 편하게 대하는게 더 단호해보일때가 있어요.
12. 저 위에 님
'12.9.14 9:48 AM (112.169.xxx.82)애쟌한 눈빛
순진한 아가씨나 총각들 오해하기 딱 좋으네요 ㅎㅎ13. 쿨하게
'12.9.14 9:53 AM (211.234.xxx.13)보이려는 그 감정 자체가 이미 그를 의식하고 세련되지 못한거죠
이런저런 조언들 하시는데 .....
글쎄요 제가 생각하는 세련은 어떤 상황이든 그 감정을 정직히 드러내고 인정 하는 게
세련된 거라 생각해요
이쁘게 하고 가는거야 식장이니까 당연하고
그 사람이 먼저 와서 인사를 하면 가볍게 웃으며
지난 감정들을 인정하고 지금은 잘 지내 라는 뜻의 잘 살고 있다 정도 인사 하고요
눈 마주치면 살짝 웃는 정도 하세요 그것이 서로에게 편안하죠
둘다 서로 이미 그 사람도 어느정도 의식 하겠죠
지난 시간과 감정들을 어찌 포장하려 해도 존재 하는 것을
모른 척 하는게 쿨한게 아니라 촌스러운 겁니다
뭔 사무적으로 누구세요
깍뜻하게 인사 ㅋㅋㅋ 이거요 웃끼고 초딩 스럽습니다.
지난 시간들 자연히 그냥 덤덤히 인정하고 행동도 그리 하세요
그것이 어른 스러워요14. 원글이
'12.9.14 9:57 AM (58.145.xxx.210)눈이 마주치면 제가 먼저 가볍게 목례.... 괜찮을까요?
15. 원글님 맘대로
'12.9.14 10:00 AM (121.145.xxx.84)하시겠지만..저는 그냥 투명인간취급..모르는 사람취급이 낫다고 봐요..
제친구는 제 충고에도 불구하고 인사했다가..알고보니..같이온 여자가 있더라구요..두고두고 우울해했어요..
남자쪽이 인사를 씹었거든요16. ♬
'12.9.14 10:13 AM (1.221.xxx.149)그냥 그쪽에서 어떤 모션을 취하기 전까지는 모르쇠로 가는게 좋을듯 해요
그쪽에서 목례하면 원글님도 살짝
안부를 물어보면 대답만 해주고 너는 어때?라는식의 물음표 질문 생략..17. --
'12.9.14 10:29 AM (112.223.xxx.172)말 걸어오면
서로 안부나 물어보면 되는거죠..18. 무엇보다도
'12.9.14 10:35 AM (118.37.xxx.150)예쁘게 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9. ...
'12.9.14 10:47 AM (122.153.xxx.66)경험자입니다.
남자쪽에서 먼저 다가와서 잘지냈냐고 묻길래 가벼운 목례로 웃으며 끝냈어요.
그 남자는 애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인을 데리고 오지 않는 센스를 발휘했더군요.
당연히 이쁘게 하시고 가야됩니다..20. 무엇보다
'12.9.14 10:55 AM (59.14.xxx.110)윗분들 여러차례 말씀하셨지만 예쁘게 하고 가세요. 오늘 마사지 뭐라도 하시고 잠 푹 주무세요.
21. 원글이
'12.9.14 11:15 AM (58.145.xxx.210)네네 포인트는 인사를 하느냐 목례를 하느냐가 아니라
이쁘게 하고 가는게 진짜 포인트인거 같애요 ㅎㅎ
명심하고 오늘 밤에 맛사지좀 하고 잘께요 ^^22. .......
'12.9.14 11:31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눈이 마주친다면, 살짝쿵 미소를...
다가와 "잘 지냈어?" 한다면... "응.... 생각보다는.... ^^;; 난.. 가볼께...." 하고 다른 곳으로.....
연습하고 가세요... 왜 내가 떨리냐.....23. 음.
'12.9.14 12:05 PM (218.154.xxx.86)원글님이 잘 지냈냐고 묻는 건 정말 비추예요...
관심 있어 보이잖아요..
그냥 그 쪽에서 뭔가를 물어보면 단답형 대답(응, 그러게, 정도..)만 하시고, 그에 대해 너는 어때 라는 등의 질문은 절대적으로 생략하세요.
질문은 관심있어 보이고, 대화를 이어가고 싶다는 제스쳐로 보입니다.
뭐라고 물어오든 그냥 쌩 하고 아주 약하게 미소지으면서 목례만 하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거 추천드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7045 | 아이의 성적표 | 성적보단성실.. | 2012/10/21 | 1,252 |
167044 | 요즘 평균결혼연령이.. 남자32~33살, 여자29~30살이잖아요.. 11 | ㅇㅇ | 2012/10/21 | 4,779 |
167043 | 고민/불만없는 사람은 없나요? 이해안가는 푸념 듣는 것도 힘들어.. 1 | 고민 | 2012/10/21 | 859 |
167042 | 냉장고 코드가 꼽혀있는 플러그에서 소리가 나요 3 | .. | 2012/10/21 | 2,386 |
167041 | 독일사는 친구에게 소포보내고 싶어요 5 | 친구야 | 2012/10/21 | 1,069 |
167040 | 임권택 감독 아드님 인물 괜찮네요 6 | ㅎㅎㅎ | 2012/10/21 | 3,060 |
167039 | 불고기할 때 소고기 3 | 불고기 | 2012/10/21 | 1,398 |
167038 | 아들에게 시어버터 발라줘도 되나요? 4 | 악건성 | 2012/10/21 | 1,463 |
167037 | 최고의 수분보습크림이에요. 76 | 사랑하는법 | 2012/10/21 | 22,793 |
167036 | 제가 요리해놓고 애기 재우는 사이 남편이 다처먹었어요 68 | 배고파 | 2012/10/21 | 16,568 |
167035 | 4살짜리가 한밤중에 두시간씩 책을 읽어요 13 | 졸린엄마 | 2012/10/21 | 3,093 |
167034 | 노래 원래 못부르다가 실력이 좋아진 사람있으세요? 1 | 노래 | 2012/10/21 | 994 |
167033 | '광해' 넘 뻔한 스토리...아닌가요? 27 | 네가 좋다... | 2012/10/21 | 4,418 |
167032 | kbs심야토론 ..넘 재밌어요 3 | ... | 2012/10/21 | 1,569 |
167031 | 그것이 알고 싶다-그래도 범인 잡혔네요. ㅠ 16 | 그것이 알고.. | 2012/10/21 | 9,719 |
167030 | 패밀리 레스토랑 중 아이 놀이방 있는 곳 있나요? 2 | 외식 | 2012/10/21 | 1,749 |
167029 | 이제 고딩 딸에게 여자대 여자로 50 | 이야기 하고.. | 2012/10/20 | 11,187 |
167028 | 저는 지방에 가면 느끼는 거가요.. 14 | 서울사람 | 2012/10/20 | 7,037 |
167027 | 수능치루는 아이 학원비 궁금해서요 2 | 좀 가르쳐주.. | 2012/10/20 | 1,490 |
167026 | 깜빠뉴틀 파는곳 알고 싶어요 5 | 빵틀 | 2012/10/20 | 1,712 |
167025 | 서천의 맛집 알려주세요^^ 1 | 서천 | 2012/10/20 | 2,077 |
167024 | 얼굴피부 당겨주는 크림있는거 아시는 분! 7 | 동안비결 | 2012/10/20 | 3,054 |
167023 | 시이모 4 | 궁금 | 2012/10/20 | 2,182 |
167022 | 살이 붙기 시작할때마다 느끼는 건데.. 6 | 초난감 | 2012/10/20 | 4,797 |
167021 | 궁금해요.입소문 제품 | 입소문 | 2012/10/20 | 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