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에타 내용 중 질문이요 - 스포 있을거예요^^

지각생 조회수 : 3,724
작성일 : 2012-09-13 20:00:06

늦게 들어가서 초반 10분 정도 놓쳤어요. 셔터 사이로 피가 흘러나오는 부분부터 봤구요;;

뭐 대충 짐작이 가기는 하는데 첫 장면이 궁금해요, 보신분들 간단히 얘기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이건 잘 이해가 안가는데

이정진이 마지막에 왜 뻥튀기 장사의 차를 택해 자살한거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전 이해력이 부족한가봐요. 늘 영화를 보면 이렇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꼭 있어요. 

외국영화를 보면 등장인물이 비슷비슷해보여 겨우 구별하게 되면 영화가 끝나더라구요ㅠㅠ;;

 

오늘 조조로 봤는데 사람 별로 없었어요. 채 스무 명도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참 장어 얼굴이 참 귀엽게 생기지 않았던가요?

IP : 175.123.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3 8:04 PM (113.216.xxx.58)

    장미선?아들이 자살하는 장면
    아니었든가요?

    어제 봤는데 첫장면이 알숑달숑하네요- -;;

  • 2. ㄹㅎ
    '12.9.13 8:18 PM (203.226.xxx.46)

    글쎄요..왜 그 차인지 몰겠지만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는 의미,특히 엄마의 비밀을 알고서 자신이 그리워하던 존재가 결국 없더라는 허무함으로 자살한것같아요. 미안함의 의미로 자기 손이지만 장치는 그 피해자 차인것같기도

  • 3. 첫장면
    '12.9.13 8:33 PM (211.234.xxx.98)

    대부분의 영화가 처음 시작하는 부분에 의미나 열쇠를 두는 경우가 많아요.
    놓치면 안되는데.. 그럼 전혀 이해가 안되실 거에요.

  • 4. ..
    '12.9.13 8:36 PM (180.66.xxx.65)

    첫장면은 이정진때문에 불구가 된 조민수의 아들이 자살하는 장면으로 출발합니다
    원글님이 놓친 장면이 그리 많지 않아요.

    하우스부부를 찾아간것은
    실종된 조민수을 찾아 하우스에 갔을때 부인이
    이세상에 법만 없었다면 차에 끌고 다니며 갈아 죽이고 싶다? 라는 의미의 저주를 퍼부었어요
    그래서 그들에 의해. 하지만 그들의 잘못이 아닌 상태로 죗값을 치르려 했던거 같아요

    강도. 마지막에 스웨터를 벗겨 입은게 내내 맘에 걸리네요. ㅠㅠ

  • 5. ...............
    '12.9.13 9:06 PM (211.179.xxx.90)

    장어가 원래 그렇게 생겼는데..핀으로 꽂아놓은 전화번호가 생경했어요
    저도 좀 늦는지 이정진의 몽정을 해결해주고 손에 묻은 체액을 씻으면서 질색할때
    그때 엄마가 아님을 감지,,,좀 늦었죠;'님들은 언제 눈치채셨나요?

  • 6. bb
    '12.9.13 9:12 PM (115.126.xxx.115)

    이정진이...엄마한테 가족들은 있냐고 물을 때..
    스웨터 떠면서 눈물 흘리는 거 보고...요..

    엄마 떠준 스웨터 입고 누은 모습이 저도
    가슴에 오래 아프게 남네요..그 장면에
    흘려서..뒷 장면의 감흥은 절반으로....

  • 7. ...
    '12.9.13 9:16 PM (125.178.xxx.145)

    하우스 부부에서 남편이 강도에 의해서 불구가 되자나요.
    그래서 부인이 의처증에 시달리며 생활고에도 시달리지요.
    엄마를 찾아 온 강도에게 부인이 차에다 끌고 다니면서 죽이고 싶다고 퍼붓지요.
    강도는 복수를 위해 찾아온 가짜엄마에게 처음으로 가족의 느낌을 알게되고..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해 속죄하는 의미로 그런 자살을 선택하는거지요.
    아들의 옷을 벗겨입은 건...그렇게 해서라도..가짜 엄마인 걸 알면서도..가족이고싶은거예요.
    이 부분에서 가슴이 너무 쨘해지던데요.

  • 8. 지각생-원글
    '12.9.13 9:21 PM (175.123.xxx.86)

    맞아요, 첫 장면 중요해서 웬만하면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데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넉넉히 출발했는데도 늦고 말았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글도 찾아 읽고해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집에서 정성스레 커피를 내려 보온병에 담아가지고 갔는데 몇 모금 마시다가 맛이 싹 달아나더군요. 전 이 영화가 지금을 사는 우리들의 보편적 현실이 부디 아니기만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 9. 리뷰
    '12.9.14 1:06 AM (222.238.xxx.247)

    김기덕 감독님께서 칭찬하신 리뷰 찾아 읽고서 영화 보러갔어요.

    제가 좀 이해가 늦은 편이라서 읽고가니 영화가 좀더 다가오네요.......아님 보고나서 읽어보아도 좋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072 (급)차에 지네가 들어 갔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향기로움 2012/09/25 1,703
157071 이털남 김종배 187화 -박정희교와 영생교 사월의눈동자.. 2012/09/25 1,065
157070 아..일본과 중국 뜨겁네요..기운고조 6 .. 2012/09/25 2,013
157069 어제 얼굴이 이상하다고 걱정하다 병원다녀왔는데요, 38 헉 ㅠㅠ 2012/09/25 14,813
157068 피부과 몇회관리 한꺼번에 끊은거 중간에 나머지 환불 가능할까요 3 잘될 2012/09/25 1,755
157067 내한한 세계최고 팝스타 기자회견 중 이런 질문이... 2 기자회견 2012/09/25 2,240
157066 요즘 중학생들은 시험 몇과목이나 보나요 4 중간.기말 2012/09/25 1,570
157065 헬스할 때, 복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헬스고수님들.. 2012/09/25 1,490
157064 저도차례음식나누기요 12 .. 2012/09/25 2,148
157063 박정희 딸 아닌 '대통령 후보의 길' 선택… "시간 너.. 4 세우실 2012/09/25 1,505
157062 스킨십(?) 심한 5세 남자아이 어떻게 해야.. 3 잼있는고민 2012/09/25 2,351
157061 새댁과 친정에 드리는 명절 돈들.. 저는 왜 아깝지요? 4 참 못됐어요.. 2012/09/25 1,978
157060 부산에서 부산진구가 서민 3 ... 2012/09/25 1,562
157059 저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겠죠? 6 유리하늘 2012/09/25 1,320
157058 신사양말 어떤게 괜찮나요? 5 ㅇㅇㅇ 2012/09/25 1,227
157057 양치를 제가 시켜줘야 하는지.... 7 2012/09/25 1,315
157056 파파존스 뉴오리지널씬 강추해요! 3 뉴오리지널씬.. 2012/09/25 1,707
157055 번역좀해주세요;; 2 교수메일 2012/09/25 848
157054 안철수 "무상보육 폐지..그래서 국민이 정치·정.. 3 호박덩쿨 2012/09/25 1,651
157053 핸드믹서기 궁금한게있어요 4 베이킹초보 2012/09/25 1,429
157052 You can do it everything! 맞는 표현인가요?.. 5 하양구름 2012/09/25 2,105
157051 자동차보험 취소하면..? 3 ... 2012/09/25 1,483
157050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3 한마디 2012/09/25 1,288
157049 19개월 아기가 흘겨봐요?? 5 아기 2012/09/25 3,170
157048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27 카루소 2012/09/25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