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9.13 10:03 AM
(211.179.xxx.90)
휴,,울 시엄니,,,제가 옷 입은걸로 판단 분석 조언 좀 안했음 해요 젤 짜증납니다
2. 원글
'12.9.13 10:11 AM
(211.237.xxx.204)
..님 제가 말한건
아픈 애한테 묻는걸 말하는게 아니에요.
대답하기 곤란하고 민망한걸 인사치레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당연히 아픈 아기한테 저급한 호기심으로 묻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원글에 한말도 저급한 호기심으로 묻는다는게 아니고..
본인들은 인사치레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갖는다 생각하고 하는말인데
상대는 불편하고 민망하니 자제해달라는거죠...
..님 아이가 빨리 완쾌하길 바랍니다....
3. ..님
'12.9.13 10:15 AM
(39.121.xxx.65)
원글님 말은 그게 아니라는거 모르시겠어요?
괜한 오지랖 인사 하지말자는거잖아요!!
남들 곤란한 질문을 인사로 하지말자는거잖아요!!
님이야말로 까칠하시네요.
4. ......
'12.9.13 10:19 AM
(203.249.xxx.25)
예~ 대찬성.
교양있고 품격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봅시다.^^
5. 오히려
'12.9.13 10:21 AM
(211.207.xxx.157)
그게 그 당사자에게 세세한 관심이 없어서 그렇대요.
정말 관심이 있으면 작년에 들은 얘기를 기억해 놨다가 2단계로 갈 텐데 항상 1단계에서 무한 반복이잖아요.
미혼인 남편 친구 a에게 기혼인 친구 b가 결혼 언제할 거냐고 채근이예요.
제가 " 그런 말 하지 말고 좋은 사람 소개를 그냥 시켜주든가,소개 시킬 여자 없으면
아예 결혼 말도 꺼내지 말라 ' 했더니 (많이 친한사이라 그 정도 말은 할 수 있어요) a가 살짝 감동했어요.
6. 희망사항
'12.9.13 10:23 AM
(125.133.xxx.131)
애들한테 공부해라 하지 말라는소리랑 같아요 ㅎㅎㅎㅎ
7. ㅎㅎ
'12.9.13 10:25 AM
(118.32.xxx.176)
으흠님 글이 삭제 지워졌네요..명답이였는데..ㅜㅜ
8. ,,,
'12.9.13 10:28 AM
(119.71.xxx.179)
..님 그냥 님은 그렇게 받아들이시면되지.. 굳이 이런글에..덧글다시는 이유는?
얼른 취직하고, 얼른결혼해야 하는거 모르는사람도 있나요 ㅎㅎㅎ 아예 생각이 없는 경우도 마찬가지..뭐하러 저런말을?
그리고, 저런말 물으면, 돌아올말이 애 공부는 잘하냐, 이걸텐데..알아서 처신잘해야죠
9. 맞아요.
'12.9.13 10:30 AM
(175.116.xxx.190)
아무 말 안 하는 사람이 배려 있어 보여요.
말 안 한다고 생각 없어 보이는 것도 아니고...
10. 그냥..
'12.9.13 10:33 AM
(218.234.xxx.76)
그냥 여자에게는 이뻐졌다, 남자에게는 얼굴 좋아졌다 하고 말아주세요.
11. 흐음님..
'12.9.13 10:33 AM
(39.121.xxx.65)
전 개인적으로는 아무말도 안하는게 젤 좋아요^^;
그런말도 그 상황에서는 부담스럽더라구요..경험상.
그냥 "잘 지냈지" 정도면 충분한 인사라 생각해요.
12. 와우
'12.9.13 10:34 AM
(211.207.xxx.157)
흐음님처럼 하면 학생들 노총각 입이 저절로 열리겠어요.
질문들이 하도 불편하게 아니까 잽싸게 예스, 노만 말하고
불편하게 침묵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13. gg
'12.9.13 10:38 AM
(1.224.xxx.77)
작년까지.. 난 아직 30대 초반이야.. 했는데.. 이젠 노처녀 대열에 들어 선 사람입니다.. 30대 초반까지만해도.. 선, 소개팅 한 100번은 봤구요.. 정말.. 결혼 못할까봐.. 잠도 안온 적도 있고.. 문제는 나이 때문에.. 계속 남자 만날 때마다.. 결혼 먼저 생각 하니..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결국 지금 이렇게 살아요.. ㅜ,ㅜ 지금은 소개팅, 선 안봐요.. 그냥 제 미래.. 자아실현, 돈 이런데 관심이 더 많아 졌답니다.. 예전에는 솔직히 남자 중심으로 생각 하고 의존했던 경향이 있었는데.. 이젠 내 스스로 나를 성장 시키고 독립 시킬 줄 알면.. 오히려 더 사람 보는 눈도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매일 공부하고 일하고.. 미래를 꿈꾸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정말 작년에는 새벽 3시까지 잠도 안왔어요.. 결혼 못할까봐요.. ㅜ,ㅜ )
자꾸.. 제가 미래에 뭐를 하고 싶다.. 이렇게 돈을 벌고 싶다.. 공부하고 싶다 꿈 얘기하면.. 너 나이 생각해라.. 지금 또 넘기면 어쩌냐.. 결혼은 언제 하냐.. 등등.. 저보러 심지어 큰일 날 소리한다고 하더라구요.. 소개팅 했다가.. 제가 남자 분의 이런 부분이 나랑 안맞는 것 같아.. 라고 말하면.. 니가 아직 배가 덜 고팠구나?? 이러는 사람들도 있구요..
사실 딱히 결혼 해서 하는 친구들이.. 부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제가 결혼 안했고 육아활동 안했지만 대신 지금 다른 것으로 제 커리어를 쌓아간다고 생각해요. 또한 친구들은 지금 아이를 키우지만.. 제가 한창 육아 신경 쓸 때 그 친구들은 아마 또 커리어를 쌓아가겠지요..
그래서 요즘은 사람들 만나면 좀 스트레쓰 받아요.. ㅜ,ㅜ 요즘에는 결혼에 그렇게 큰 관심 없는데.. 옆에서 계속 큰일 난다는 등.. 어쩌고.. 이런 얘기하고.. 솔직히 좀 짜증나요.. 그 말할 시간에 소개팅을 시켜주시던지..
14. 좋아요
'12.9.13 10:38 AM
(14.200.xxx.248)
전국 캠페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공익광고도 테레비에서 하고요.
15. ...
'12.9.13 10:45 AM
(122.36.xxx.75)
동감합니다
니월급얼마니?라고 묻는거랑 데미지가 같음 한마디로 예의없는말임
16. **
'12.9.13 11:10 AM
(121.146.xxx.157)
사실 게시판 아니라도...
당연한건데,,,,상대를 배려해주지 않는 사람들 너무 그동안 많았어요
17. ^^
'12.9.13 11:29 AM
(210.99.xxx.34)
나이 많은 처자입니다. 원글님 마음씀씀이가 고마워서 일부러 로긴했어요.
남친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명절마다 진짜 고역이에요.
말하는 사람은 한 번이지만, 듣는 사람은 보는 사람마다 그 말을 하니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위에 어느 댓글님 말씀처럼 정작 관심없고 할말없고 배려없는 사람이 그런 말 한다고 생각해요.
친구 중에 아이 가지는 게 힘들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그런 거 안 물어보거든요. 걱정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알아서 할거고 내가 굳이 얘기 안해도 자기 자신이 가장 고민이 많을테니까요. 나쁜 마음으로 그러시는 건 아니겠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이거 공익 광고 같은 거 하면 좋겠어요!!!
18. 흐음님 정말
'12.9.13 11:47 AM
(211.207.xxx.157)
제가 저런 말 안 하면 주변의 오지라퍼 분들이 아무나에게 강한 어택을 시작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마음 상해서 가시는 분들도 많았거든요.
일단 말이 나온 다음에는 제가 옆에서 아무리 아니라도 반박해줘도 일단 말 들은 사람은 기분 나쁠 테니
그냥 제가 푼수처럼 막 떠들어요.
----> 아, 평소엔 얌전한 제가 왜 명절때만 바빠지는 지 알거 같네요. 맞아요, 맞아.
오지라퍼가 화염방사기로 마음에 불 지르기 전에 제가 먼저 손써야 해서요.
19. 흐음님
'12.9.13 2:09 PM
(211.210.xxx.1)
참 좋아요~~멋진 말씀 감사.
저 아는 사람은 애 하나 낳은 사람 쉴드쳐주다가(부인 쉴드, 남편 "친척이 그런 소리도 못하냐?") 부부싸움 심각하게 했다는데..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