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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집 아이가 밤마다 내내 울어요 ((조언 절실..ㅠㅠ))

참는것도한계 조회수 : 4,092
작성일 : 2012-09-13 00:33:14
다세대 빌라 입니다
저희집은 일층이고
그 아이의 집은 바로 앞집 이층이예요
창문과의 직선거리3미터정도 되려나
아이인지 아기인지 잘 모르겠는데
우는소리가 아기 같아요
아마도 말이 안통하는 아기이니 그렇게 울겠죠

근데 이 아기는
밤마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매일매일
밤11시부터 1시사이에 매일매일 울어요
이사온지 육개월정도 되었는데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울어요
물론 낮에도 울어요
근데 낮엔 저도 출근하고 밖도 시끌시끌하니 신경이 덜쓰이
IP : 119.192.xxx.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9.13 12:37 AM (119.192.xxx.33)

    는데
    그동안은 여름이라 에어컨틀어서 그런지 창문을 닫아서 참을만 했는데
    요즘 창문을 열어놓으니
    아기.우는 소리때문에 잠을 못자겟어요
    자려면 울고
    자려고 하면 우는소리에 깨고
    오죽하면 우리아들이 초 2인데
    그 아기가 울면
    엄마 쟤 또 울어
    가서 못울게 해봐 ㅠㅠ 그럽니다
    물론 키우는 엄마 맘이야 오죽하겠어요
    그런데 애가 우는데도 엄마가 달라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가끔
    나보고 어쩌라고 하면서 엄마가 짜증을 내요

    저희 옆집사는 할머니말로는
    그 엄마가 아이를데리고 낮에 히루종일 닞잠을 잔대요
    그리고는 밤마다 운다고 하더라구요

    창문과의 거리 삼미터 길어야 사미터 ㅠㅠ
    어찌해야 할까요

  • 2. 원글이
    '12.9.13 12:40 AM (119.192.xxx.33)

    그냥 참아야 할까요
    아니면 정말정말 죄송하지만
    아기가 울면 창문좀 닫아주시면 안될까요
    저희집 창문을 닫아도 너무 크게.들려서요... 이러면
    정말 진상이웃이 되는.걸까요

    날선 댓글 보다
    포근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ㅠㅠ

  • 3. ............
    '12.9.13 12:41 AM (211.179.xxx.90)

    의외로, 그 엄마가 자기 집 소음이 그렇게 잘 들리는 것을 인식못하고 사는것일수도 있어요
    주변과 교류도 없고요...한 번 들러서 아기 아픈지,,매일 우네요,,,하고 말을 걸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주변에도 민폐고 일단 그 아기도 안됐네요

  • 4.
    '12.9.13 12:43 AM (59.12.xxx.50)

    아기 우는 소리에 비교될진 모르겠는데 저희 윗집 소음도 엄청 심한데요.. 전 귀마개로 버텨요.ㅎㅎ;; 좋은 방법 찾으시길 바래요

  • 5. 네 ㅠㅠ
    '12.9.13 12:44 AM (119.192.xxx.33)

    정말 그 엄마는 어떻게 살까 싶어요
    그 애기엄마는 집밖에 잘 안나와요
    육개월동안 동네에서 마주친적이 한번도 없어요

    지금도 그집 아기가 울고 있어요
    저도 밤마다 내내 문닫고 사는데
    낼 출근도 해야하는데
    잠을 못자겟어요 ㅠㅠ

  • 6.
    '12.9.13 12:51 AM (119.192.xxx.33)

    동네에서 마주치면 아이가 몇개월인지
    남안지 여안지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말 꺼내려고 작정한지가 벌써 세달이 넘엇어요
    근데 도무지 잡밖으로 잘 안나오니

    찾아가서 말하기도 뭣하고
    이웃집 사람들도 죄다 시끄럽다고 수근거리는데
    저희집에 젤 가까워서
    우는소리가 제일 크게 들려요 ㅠㅠ

    휴.. 아무래도 귀마개 사야겠죠

  • 7. 혹시
    '12.9.13 1:32 AM (211.246.xxx.185)

    몸이 아픈 아가일수도있잖아요 저아는 아이도 태어나자마자 항문이 없어 수술하고는 예민해져 밤마다 많이울었데요 조금만 참아보세요~~

  • 8. ..
    '12.9.13 2:14 AM (222.121.xxx.183)

    그 집 대문에 정중히 아이가 울면 창문좀 닫아 달라고 해보세요..
    요즘 밤에 쌀쌀하니.. 그 정도 부탁은 해도 될거 같아요..
    저도 애 키우는 엄마지만 애 우는 소리 싫어요.. 그렇다고 소리 지르면 안돼죠..
    게다가 나만 괴롭지 왜 남까지 괴롭혀요..

  • 9. 참는것도 정도껏이지...
    '12.9.13 2:55 AM (123.109.xxx.61)

    그엄마 많이 힘들것같아요
    그래서 주변에 시끄럽겠다 생각할 여유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담백한 어조로 써붙이심 안될까요
    아기 우는 소리에 잠을 자꾸 설치니 창문좀 닫아달라구요
    이제 날씨도 쌀쌀한데...
    아기 우는 소리 솔직히 신경 긁잖아요...
    내새끼가 아니어도 다같은 미래의 동량(?)이니 어느 정도 배려는 당연한거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 10. 원글
    '12.9.13 4:04 AM (119.192.xxx.33)

    네 맞아요
    그 집 창문에 달린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까지 다 들리는 거리인데
    참 이상합니다.

    애가 막 울면
    달래야 하잖아요
    안아주던가
    아가야 울지마 라던가
    엄마가 애가 덜 울도록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애는 우는데
    엄마 소리는 안나요
    그러다가 애가 계속울면
    엄마가 꽥 소리질러요

    어쩌라구!
    어떡하라구! 아~ 쫌 ! 이런식으로요

    솔직히 그 엄마 ㅠㅠ 우울증 아닌가 싶은데..
    에고.. 심란하네요

  • 11. 울고
    '12.9.13 6:46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애기를 왜 그렇게 많이 울릴까요? 울면 애기가 기진할텐데...
    너무 불쌍해요.달래주지도 않고 울고만 있는 애기가요.

  • 12. 우는 시간
    '12.9.13 7:53 AM (110.70.xxx.29)

    우는 시간이 일정하다면 영아산통 이예요
    안아줘도 울고 업어도 울고 아무리 달래도 계속울어요
    그리고 어느순간 잠들더라구요
    우리아이가 그랬었네요 조금만 이해해 주심 안될까요
    그런 애기는 예민해서 낮에잠도 잘 안자요
    애기엄마도 많이 지쳐있는 상태일 거예요

  • 13.
    '12.9.13 8:42 AM (222.110.xxx.104)

    우리 애가 그렇게 밤만 되면 울었어요. 정말 애 안고 별 짓을 다 해봐도 울기만 했어요. 완전 지칩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이해불가에요. 그 엄마도 완전 지쳤을꺼에요. 우리 애는 태어나서 큰 수술을 해서 그런지 굉장히 예민하기도 했어요. 이해해주셔랴 하지 않을까요?

  • 14. ..
    '12.9.13 9:00 AM (175.113.xxx.46)

    토요일에 간식거리(빵) 사들고 한번 놀러가(?) 보세요.
    앞집인데 통 얼굴을 알 수 없고, 심심해서 놀러왔다고...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하시구요.
    가보시면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거구요.

    집에 누가 오는 거 싫다 하시면 초대를 하세요.
    커피 마시자고 놀러오시라고..
    아이소리가 나는데 아이도 데리고 오라고 하시구요.

    찾아가는게 이상한거 아니잖아요. 오히려 너무 안찾아가서 그 애기 엄마 힘들수도 있다고 봅니다.

    밤에 정시끄러우면 귀마개 하고 자야겠지요

  • 15. 억척엄마
    '12.9.13 9:11 AM (115.10.xxx.134)

    12시 전후로 우는건 달래서 해결이 안되요
    애가 악몽꾸면서 깨지도 않고 겨우 달랬나 싶음
    작은 소리에도 깨고
    영아산통은 아주 애기때고 보통 열이 차서 그런다는데
    제가 보기엔 열때문은 아닌거 같고
    이유가 없어서 해결도 안되요
    전 그냥 애를 깨웁니다 애가 깨야 끝나는데
    애가 깨지도 않아요
    님이 걱정되서 왔다고 초보엄마 도와주심이

  • 16. 원글
    '12.9.13 9:13 AM (119.192.xxx.33)

    애가 울면 엄마가 어쩔수 없는건 아니지 않나요..
    애가 울면 엄마가 달래주면 되잖아요
    엄마가 아이를 덜 울게 할수 있잖아요
    아이가 원하는걸 해주면 되는데...
    그 엄마는 아이를 전혀 달래지를.않으니까요
    저도 아이 키워봐서 알아요
    제가 참는 법 밖엔 없는건가요.. 우울하네요

  • 17. ....
    '12.9.13 9:19 AM (110.14.xxx.164)

    제 딸이 그랬어요
    귀신같이 새벽 한시부터 세시 정도까지. ㅜㅜ
    저는 안자고 기다렸다가 달래면서 배 위에 올려놓고 소파에 누워 있으면 좀 덜 울더군요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르고...
    몇달동안 정말 죽겠더군요. 주변집에 미안하고 저도 밤새 못자고

  • 18. 억척엄마
    '12.9.13 9:25 AM (115.10.xxx.134)

    님 아기랑은 다른거같네요
    제 아기도 지금 그 시기인데요
    젖병도 물도 안물고 웁니다
    뭐 그집 애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는데요
    님은 이경우를 안당해보신거 같아 드리는 말입니다
    이런경우 함소*에서 파는 한약 먹으면 된다는데
    저도 이것때문에 인터넷 정보 뒤지고 했는데요
    전 약은 안먹였는데..
    어제도 울고불고 한참이나 달래고
    칭찬하고 사과하고 별짓 다했네요
    그래도 안되고 한참 울다 결국 아기가 깨서
    끝났어요
    진짜 초기엔 넘 힘들어서 어쩌라고!
    소리 나던데요 달래도 안되니까요

  • 19. ............
    '12.9.13 10:05 AM (58.237.xxx.199)

    괜한 오해하시는 것보다 한번 찾아가 보세요.
    상황설명해주시고 아이가 왜 아픈지 물어보세요.
    서로 이해가 된다면 쉽게 해결될 수도 있어요.

  • 20. 경찰..
    '12.9.13 10:26 AM (218.234.xxx.76)

    저라면 경찰 한번 부르겠어요. 아이 우는 소리가 2시간 가까이 크게 나는데, 사람이 없는 거 같다고. 아가가 방치된 것 같다고요..

  • 21. 한번
    '12.9.13 12:32 PM (121.147.xxx.188)

    찾아가 보세요. 그 집 상황이 어쩐지 알면 좀 더 원글님 맘에 좀 여유가 생길거 같아요.,
    원글님 말고 다른 집들은 괜찮은가봐요.

  • 22. 어이구야
    '12.9.13 3:03 PM (218.52.xxx.71)

    구역질에 난독증...심지어 정신 나간 거라는 말까지 하는 사람은 좀 미친 거 같아요.
    벼슬이 아니라 누구나 아기 시절을 겪으면서 알게모르게 누군가의 인내와 배려 속에 커왔었고, 또 아기를 키웠거나 키울 여지도 많을테고, 키우면서 뜻대로 안 되는 게 애 키우는 일이니 양해해야지 어쩌겠느냐는 말이지, 그게 벼슬이니 무조건 참아야 한다가 아니잖아요.
    난독증은 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가슴까지 쩍쩍 메말라서리 원. 어떻게 구역질이란 말까지...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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