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재규은 대체 박정희를 왜 죽인걸까요?

그럼 조회수 : 5,922
작성일 : 2012-09-13 00:25:17

검색해 봐도 딱히 이유가 없어요.

소문만 있는거네요...

동기는 어떻든 간에.. 영웅은 맞네요.

IP : 221.146.xxx.11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가
    '12.9.13 12:26 AM (14.52.xxx.59)

    불구였다는 말이 상징적이죠

  • 2. 공주병딸엄마
    '12.9.13 12:28 AM (221.146.xxx.118)

    불구요???

    검색해 봐도... 살인 동기로는 딱히... 좀..

  • 3. 그렇게
    '12.9.13 12:32 AM (14.52.xxx.59)

    나라걱정하는 구국의 영웅이었으면 그동안 엄청 청렴했어야 하는데 딱히 그것도 아니고
    권력 중심부에서 밀려난 사람,차지철에 대한 불만 뭐 여러가지 있겠죠
    본인도 욕심이 전혀 없던건 아니구요
    뭐 남자들 범죄의 중심엔 거세나 살부에 대한 컴플렉스가 항상 있다는 말도 있고 ....
    그 속을 누가 알겠어요,,사실 ㅎ

  • 4. 개인
    '12.9.13 12:32 AM (125.187.xxx.194)

    적인 감정때문에 죽인거 아닌가요?

  • 5. 부마사태 검색해 보세요
    '12.9.13 12:33 AM (112.153.xxx.36)

    부마는 부산과 마산의 줄임말입니다.
    만약 김재규가 박정희를 시해하지 않았다면 그 동네가 피바다가 됐겠죠.
    광주처럼.

  • 6.
    '12.9.13 12:36 AM (118.217.xxx.32)

    동기야 어떻든간 영웅 맞네요 2

  • 7. 원글님..
    '12.9.13 12:37 AM (14.37.xxx.71)

    유튜브나 그런데가면 지금은 말할수 있다.. 김재규편.. 함 찾아서 보세요.
    그것만 봐도... 어느정도는 감이 잡힙니다..

  • 8. 어느 한가지만을
    '12.9.13 12:41 AM (118.38.xxx.51)

    이유다라고 하긴 어렵겠지만,
    부마항쟁이 방아쇠를 당기는 결정타가 된거 아닌가요?

  • 9. 공주병딸엄마
    '12.9.13 12:41 AM (221.146.xxx.118)

    예! 부마사태는 검색해서 봤어요.

    낼 동영상 함 찾아 봐야 겠네요.

    확실한건 좋은 의도로 살인한건 아니네요.

    결국 박정희도 개죽음...

  • 10. 애니팡
    '12.9.13 12:45 AM (180.182.xxx.152)

    동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과론적으로 잘된일인듯.
    그때 안죽였다면 대한민국 피바다 되는건 시간문제였을듯.

  • 11. 김재규는
    '12.9.13 12:47 AM (39.112.xxx.208)

    재평가 되어야해요.

    박정희가 그렇듯!

  • 12. 하늘아래서22
    '12.9.13 12:47 AM (211.36.xxx.209)

    만약 부산이 피바다 되었음 박그네는 부산에서 이렇게 깝치지 못했을거같아요 ㅜ ㅜ 부산분들이 이런 사실도 모르고 박그네 좋아라하니 참 ㅜ ㅜ

  • 13. 공주병딸엄마
    '12.9.13 12:52 AM (221.146.xxx.118)

    윗분 진짜에요?

    헉... 검색해서 본것과는 정말 다르네요.
    와... 그정도면 동기가 되겠네요.

  • 14. ...
    '12.9.13 12:52 AM (125.132.xxx.99)

    동네형(벅정희)가 처음엔 자기만 예뻐했는데... 나중엔 차지철만 이뻐해서..
    한마디로 차지철에 대한 질투.. 이게 가장 큰이유입니다..
    그다음이 본인말대로 민주주의 역행..독재..
    이건 재판때 김재규 말이죠..
    근데 박정희 심복으로 있으면서 그동안 한일들이 후덜덜이라 민주투사라고 못하는 거죠..
    그래도 열사죠... 김재규 아니었으면 이렇게 인터넷,82도 없었을 껍니다..

  • 15. 쓸개코
    '12.9.13 12:55 AM (122.36.xxx.111)

    부산사람님 말씀대로 저도 본듯해요. 박정희가 총질해버림 된다니까 구국의 결심으로 했다고;

  • 16. 부산사람
    '12.9.13 12:59 AM (115.22.xxx.222)

    책에서 봤었는데 정확치는 않지만 어렴풋이 생각나는건
    그 당시 대통령 경호실장이었던 차지철하고 박정희가
    대화하는 내용을 김재규가 우연히 들었는데....
    캄보디아에서 100만명인가 150만명인가를를 죽였는데..
    우리도 부마항쟁에 군대동원해서 100만에서 200만명
    싹쓸어버리면 조용해진다고 하더라는...
    그래서 김재규가 박정희가 인간이 아니다 라고 생각했고
    죽여야 되겠다고 다짐했다는 대충 그런 내용이었던것 같거든요.........

  • 17. 그런건
    '12.9.13 1:07 AM (14.52.xxx.59)

    감옥에서 자기 생각을 영웅적으로 정리한 다음에 한 소리 아닐까요
    그러기엔 그사람도 권력주변부에서 한 일들이 있는데
    무슨 구국의 일념이요 ㅠ

  • 18. ....
    '12.9.13 1:34 AM (112.155.xxx.72)

    차지철이랑 김재규가 박정희 최측근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차지철이 김재규를
    재끼고 예쁨을 받기 시작했대요. 거기에 대한 원망이 있는데다 위에서 말하는
    민간인 학살 계획을 차지철이 주도해서 진행되고 있었고 그래서 이것저것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서 총을 쏜 거죠. 그렇지만 큰 그림을 보면
    사회를 너무 억압해서 깔려서 꿈틀대던 민심이 김재규를 통해서 표출된 거라
    봐요.
    어느 사주 책에서는 한 사주 보는 사람이 김재규 사주를 보고 대통령이 될거라고 해서
    김재규가 자기가 대통령 될려고 그랬다는 설도 읽었어요.

  • 19. ...
    '12.9.13 3:22 AM (175.209.xxx.221)

    김재규를 알려면 장준하씨와 함께 연구가 필요합니다.

    위에 쓰신 차지철, 아들얘기,,,그런 단순한 이유가 아닙니다.

    18년 철권통치를 끝장내고자 했던 김재규가 장준하씨 원수를 갚아주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10.26이 없었다면 아마도 부마항쟁의 불꽃이 광주항쟁 몇 백배로 타올랐을 것이고

    수많은 목숨의 희생이 있었을 것입니다.

  • 20. ..
    '12.9.13 8:00 AM (115.136.xxx.195)

    김재규가 원망스러워요.

    제가 알기로도 차지철이 박정희의 총애를 받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어요.
    그런데 문제는 차지철이 아주 무식한고 폭력적이었다는것
    더군다나 박정희의 채홍사라 그를 말려줄 사람이 없었죠.

    유신말기, 박정희는 권력에서 내려올 생각은 없었고
    위에분 말씀따라 부산마산에서 그때 김영삼도 있고
    민주화요구가 강했어요. 그래서 차지철이 그런발언을 한지알고,
    그때 김재규가 차지철과 박정희를 죽이지 않았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광주항쟁이 부마에서 일어났을꺼예요.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김재규가 박정희를 죽이지 않았다면,
    그때 더 심하게 독재권력을 휘둘렀을것이고,
    아뭏든 그후로 어느식으로던 결판이 났겠지요.

    하지마느 30년이 훨씬 넘은 지금
    그 독재자의 딸이 강력한 대권후보이고, 그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다수이고, 부산,마산 이부분은 이해못하겠어요. 김재규아니었음
    광주항쟁처럼 됐을동네에서 박근혜를 그렇게 많이 지지하지는
    않았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것도 우리나라 운명이겠죠.

  • 21.
    '12.9.13 9:00 AM (211.234.xxx.25)

    웟님 김재규 아들곱추아닐겁니다. 저희 시가가 김재규 친척인데요. 그집안 남자들이 다들 키도크고인물이 좋아요. 외모 유전자는 타고난 집안입니다

  • 22. 그냥이
    '12.9.13 9:15 AM (180.70.xxx.92)

    또하나의 시각이 있지요.
    당시 국제 정세는 미국의 패권주의가 극에 달해 여기저기서 부협화음을 극렬하게 내고 있을때였습니다.
    반유대인 이슬람의 담결을 외치며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던 파이살 사우디 아라비아왕이 이복 동생의 아들이 쏜 총탄에 의해 암살을 당하고 그 후 사우디는 아랍에서도 손꼽히는 친미적인 정권이 되었습니다.

    71년에 잘못된 패권주의의 상징인 베트남전쟁을 종식시킨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의 주모자로 몰려 막강 권력에서 물러나던 시절이였습니다.

    그때 박정희는 우리나라 핵개발에 박차를 가합니다. 핵개발의 목적은 자력적인 군사력 쟁취가 목적으로 뻑하면 주한미군 철수를 운운해서 길들이기하려는 미국의 위력을 일거에 없애는데 핵무기만한게 없었으니까요. 주미 핵물리학자와 기타 핵개발과 연관된 사람들을 하나하나 한국으로 불러 들이는 프로젝트는 미국을 격앙시키기에 충분했지요.

    79년 지미카터가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때 박정희와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카터는 방문 당시 겉으로는 인권을 운운하면서 떠났지만 속내는 미국의 바운더리 안에서 탈출하혀만 하는 박정권이 못내 눈에 가시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중잉정보부 장관은 모든 정보를 미국에 연결시켜 놓고 있는 존재입니다.
    중앙정보부의 약자가 KCIA라는 것만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중정의 모든 노하우와 프로젝트 접근법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김종필이 만들었습니다. 군사 훈련 받듯이 미국을 왕래하며 배워 왔지요.

    김재규씨의 박정희 암살 이유는 한가지가 아니라 많은 이유들이 쌓이다가 죽여야 할 이유 쪽으로 시가추가 기울듯 기울여졌을때 죽였다 보는 것이 더 타탕합니다.

    1. 인권을 말살하는 존재를 없애기 위해서
    2. 차지철에 대한 시기와 자신의 공을 너무 몰라주는 주군에 대한 원망.
    3. 몸담은 조직의 진짜 주군인 미국의 바램
    4. 더이상의 잘못을 저지르고 싶지 않은 천주교 신자로써의 마음.

    뭐 이렇게 정리하고 싶네요.

  • 23. ..
    '12.9.13 9:31 AM (183.107.xxx.206)

    김재규 육성파일 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02245.html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01181.html

  • 24.
    '12.9.13 9:39 AM (1.217.xxx.252)

    민간인 학살계획은 첨 들었어요.
    그동안 현대사 다큐,책 많이 본거 같은데;;;
    박근혜 요정이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군요
    검색어엔 계속 인혁당이 있고

  • 25. **
    '12.9.13 11:24 AM (121.146.xxx.157)

    제가 초등4학년때인가 그때 박정희가 죽었는데,,
    몇년있다가 어른들이 그랬어요...
    김재규는 살아있다고...그사람이 큰일을 한거라고

    물론 김재규는 살아있지는 않지만,,,그 다음말은 큰 의미가 있을거라고
    어린마음에도 느꼈죠..
    그때의 나도 오랫동안 한사람이 독재를 하는건 아닌것 같다고 느꼈으니..

  • 26. 111
    '12.9.13 11:25 AM (59.18.xxx.93)

    김재규씨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는 정말 시간이 더 지나야 할 거 같아요. 혹자는 안창호선생에 비교하기도 하네요. 김재규씨 육성진술을 들어보니 박정희같은 완벽한 성격의 소유자가 부마항쟁사태에 대해 더많은 희생자가 나오더라도 모두 총으로 진압할 의지를 피력하는 걸 듣고서는 암살계획을 세운거더라구요... 최후진술에서도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갑니다. 여러분은 민주주의를 만끽하십시오!' 라고 했던데...전 눈물이 나더라구요. 함세웅신부님인가? 어느 신부님이 우리세대 모두 김재규에게 큰 빚을 진거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역설적으로 당시 엄청난 전국적인 유신반대운동의 결과로 박정희가 물러났다면 지금같은 영웅화는 안됐겠죠. 오히려 김재규의 총으로 죽었기때문에 동정심, 과거향수가 섞여 영웅화가 가능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55 오늘아침들으셨던분들 앞으론 뭐들으실껀가요? 4 이런바보 2012/10/19 1,625
166454 아들... 거짓말하는 버릇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중1 아들 2012/10/19 2,094
166453 너무 쉰 김치... 4 ... 2012/10/19 1,926
166452 설악산 등반 6 눈오기전에 .. 2012/10/19 1,316
166451 마이피플에 새친구 따로 뜨나요? 1 .. 2012/10/19 934
166450 솔루니나 한우리같은 독서논술 공부방 하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4 40대 2012/10/19 9,476
166449 대장내시경 해보신분 좀 알려주세요 3 대장내시경 2012/10/19 1,532
166448 잡채할때 삶아서 찬물에 헹궈서 볶으면 더 좋나요? 30 아기엄마 2012/10/19 6,707
166447 토란 행운보다행복.. 2012/10/19 742
166446 준비물 갖다주러 학교 가야 될까요?? 9 준비물 2012/10/19 1,604
166445 호박고구마 언제쯤 저렴해질까요? ... 2012/10/19 1,122
166444 이런 경우 계약 무효 가능하죠? (연금저축보험) 2 아침부터 멘.. 2012/10/19 1,094
166443 "검찰이 박지원에게 돈 줬다는 자백 강요했다".. 1 샬랄라 2012/10/19 1,459
166442 건강하면....... 1 달걸이 2012/10/19 976
166441 요즘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엠피터 블로그 글 몇 개 모아봤습니다... 세우실 2012/10/19 1,146
166440 내 아이가 가장 황당했을 때 66 ++ 2012/10/19 12,054
166439 지루하고 잼없는 남편과 산다는 여자입니다. 성적인 문제도 좀 봐.. 21 고민 2012/10/19 5,355
166438 블로거들 보면요. 8 궁금 2012/10/19 5,921
166437 창란젓등 젓갈 어디서 사다 드세요? 1 밑반찬 2012/10/19 1,561
166436 [서울집회] 발자국 집회 10월 20일(토) 서울역광장 1 동참바랍니다.. 2012/10/19 989
166435 지퍼 장지갑 사도 오래오래 후회 안할까요 2 ㅇㅇㅇ 2012/10/19 1,917
166434 정수장학회 비판 편집국장 첫 해고 파문 1 샬랄라 2012/10/19 1,095
166433 내가 바라는 미래의 아파트 - 빨래를 하다가 문득 든 생각 - .. 71 가을엔 빨래.. 2012/10/19 14,172
166432 회원레벨은 어떻게 올리나요?? ㅠㅠ 4 목포어민촌 2012/10/19 990
166431 KFC징거박스밀 40%!!! 3 릴리리 2012/10/19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