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에타와 올드보이

비교부탁해요~~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12-09-12 22:10:37

남편과 영화보러갈건데요...

피에타 보고싶은데...얼마나 쎌 지(?)걱정이 되서요...

어떤 분은 괜찮다하시고, 어떤 분은 보다 나왔다하시고..

물론 개인차가 크겠지만 쉽게 비교해서 올드보이와 비교해서 어느정도인지요?

저는 올드보이를 사전정보 0%인 상황에서 개봉하는 날 우연히 봤거든요(시간 맞는것 본다고..)

잔인한 장면은 눈을 감고,잔인한 효과음은 귀를 막으면서 봤는데도(1/3은 그렇게 본 듯ㅎㅎ)

넘 재미있고,충격적이고 (좋은 의미로)...

우리 영화가 이렇게 발전했구나 했거든요..

올드보이와 비슷한 정도면 보려구요..

IP : 39.121.xxx.2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
    '12.9.12 10:18 PM (115.126.xxx.115)

    잔인한 장면은 딱히 없어요
    다만 전 철공소라서
    그 프레스에 누가 손가락이라도
    잘릴 거 같은..분위기가...
    사채꾼이라 위협가하는 거...등등

  • 2. ..
    '12.9.12 10:18 PM (115.143.xxx.152)

    오늘 보고왔는데 잔인한건 올드보이보단 약한것같고,
    스토리는 올드보이가 더 나은것같아요.

    올드보이처럼 감각적인 연출이 아니라,화면이나 촬영느낌이 많이거칠게 느껴졌어요.

    돈아깝다~ 생각은안들었습니다.

  • 3. 보고오세요원글님
    '12.9.12 10:29 PM (118.37.xxx.150)

    잔인한건 올드보이보다 더 심하진 않아요.
    그런데 장면은 없지만 분위기가 굉장히 떨리고 무섭게 느껴져요.
    못 볼 정도는 아니에요.
    강렬하게 관통하는 주제의식과 엄청난 에너지로 압도당하게 되는 영화에요.
    엄청난 울림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창동 감독님 시가 제 인생의 영화였는데, 피에타도 그에 못지 않게 너무 좋았어요. 통렬하게 자신을 반성하게 되요. 이 영화를 보면ㅋ 전 기독교인도 아닌데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성스럽다는 느낌도 받았어요..눈물 터지면서ㅜㅜ

  • 4. 그리고
    '12.9.12 11:02 PM (118.37.xxx.150)

    어차피 오래 상영관에 걸리지도 못할 것 같으니깐 상영관 있을 때 망설이지 말고 다녀오세요.

  • 5. 원글
    '12.9.12 11:34 PM (39.121.xxx.238)

    정성스런 답글들..감사해요~~
    꼭 봐야겠네요~~^^

  • 6. ^^
    '12.9.12 11:52 PM (118.33.xxx.211)

    저도 방금 혼자 보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관객이 많더군요. 8시20분꺼 봤는데 빈자리 몇 군데없이 차있더라구요
    중간에 나가고 싶다거나 돈이 아깝단 생각도 안듭니다

  • 7. 즐거와
    '12.9.13 1:30 AM (203.226.xxx.105)

    난 올드보이 솔직히 왜 좋아하는 지 이해가.
    피에타는 김기덕감독 작품 중 진짜 마일드해요.
    전에는 다보여줬다면 지금은 시작-소리로만-결과. 이런 식으로 불편한 장면이 나옵니당
    메세지가 분명하고 외국에서 통할 만한 기본적인 정서와 자본주의의 희생자 이야기란 면에서 볼만하구요.

  • 8.
    '12.9.14 1:35 AM (218.236.xxx.221)

    저도 개인적으로 이창동 감독님의 시가 인생의 영화였는데, 저는 피에타보다 시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취향의 문제인데, 전 좀 불편한 건 힘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84 목소리때문에... 3 .... 2012/10/12 824
163683 뒤에서는 흉보고 욕하고 앞에서는 친하고 그런데 어떡하죠? 1 ... 2012/10/12 1,320
163682 이외수 아저씨가 뭔가 말씀을 하고싶은데....대놓고는 못하니 1 우리는 2012/10/12 1,482
163681 해운대 네일 열무 2012/10/12 669
163680 해외 스파 같은데서 그럼 다 벗고 마사지 받는건가요? 9 ........ 2012/10/12 6,243
163679 아.... 눈물 그렁한 서영이랑 상남자 우재때문에 정말 미치겠어.. 3 서영이 2012/10/12 1,790
163678 션처럼 자상한 포레스트검프형(펌) 1 행복 2012/10/12 923
163677 맛있는 네팔인도음식 전문점이 있는데. ,,,,,,.. 2012/10/12 898
163676 여론조사 결과 바꿔친 채널A의 ‘초대형 방송 조작 사고’ 13 세우실 2012/10/12 2,191
163675 정부가 대한민국대통선거는 막는구나.. 6 .. 2012/10/12 1,109
163674 강남이 배경으로 나오는 문학,영화 드라마 있을까요? 16 joelly.. 2012/10/12 1,803
163673 서울국번이 3670이면 어디지역인가요? 1 Zz 2012/10/12 1,469
163672 우아하고 잔잔한 펄은 어떤 메이커 사야할까요? 5 40대화장 2012/10/12 1,747
163671 칫솔 솔을 짧게 잘라서 보풀제거기로 6 보풀 2012/10/12 2,653
163670 인천 영종도 신축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15 궁금 2012/10/12 6,921
163669 본인이나 남편분이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7 궁금 2012/10/12 1,660
163668 엑셀고수님들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알려주세요. 3 감사합니다... 2012/10/12 828
163667 힙업 운동 하고 싶은데요 9 Hipup 2012/10/12 2,820
163666 해외에 마사지 샵에서... 1 ,,,,, 2012/10/12 1,177
163665 잡월드하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중 어디 갈까요? 2 7살 맘 2012/10/12 1,246
163664 드라마 단역같은거는 어떻게 출연할수있나요? 5 질문 2012/10/12 1,737
163663 자녀들 독감접종 하셨나요?? 6 ㄹㄹ 2012/10/12 1,810
163662 급질)대입 체육실기시험때 엄마 2012/10/12 756
163661 액자 어디서 사세요? 벽걸이 액자.. 2012/10/12 607
163660 생리하는데 죽을 지경이에요ㅠㅠ 저좀 도와주세요 7 .. 2012/10/12 2,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