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에게 여분의 살을 허하라!
전기밥솥에 남은 밥을 보니 내일 아침까지 먹기에는 약간 부족한 양!
적당히 먹고 그냥 공기에 퍼 놓았습니다.
전기밥솥에 두기에는 또 양이 적었으니까요.
퇴근 후 남은 밥을 먹다 보니
정량보다는 많은 양이었지만 중간에 그만 두게 되질 않더군요.
눈꼽만큼 남겨 두느니 그냥 설거지 해버리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미 식은 밥, 밤을 넘기는 것도 불편했고요.
꾸역꾸역 먹고 났더니
10시가 넘은 지금도 배가 꺼지질 않네요.
내일도 새벽 출근이라 곧 자야 할텐데
이 포만감은 자면서 고대로 살로 이전되겠지요.
주부에게 여분의 살을 허하라, 허하라!
차마 음식 버리지 못하는 주부의 항변이었습니다....ㅠ.ㅠ
1. ㅠㅠ
'12.9.12 10:24 PM (180.68.xxx.214)제 이야긴 줄 알았어요. 맞아요. 맞아...맨날 아까워서 저도 퍼먹고, 또 퍼먹네요 ㅠㅠ
하지만 여분의 살은 싫은디...2. 그냥 확
'12.9.12 10:29 PM (220.93.xxx.191)버려야하는데....
방심하면 잊고 아까워서 요만큼정도야하고 먹고있네요3. ㅇㅇㅇ
'12.9.12 10:32 PM (222.112.xxx.131)여분의 살은 안되죠 --;
4. 음식
'12.9.12 10:57 PM (122.37.xxx.113)버리는 건 죄라지만, 그 음식 내 뱃속에 넣는다고 사실 아웃풋이 없는 것도 아니잔하요.
똥으로 나와서 또 다른 형태로 환경을 오염시키긴 해요.
뭣보다.. 그렇게 밥 한공기씩 더 먹어서 살림살이 아껴준다고
아.무.도 고마워 안해요. 글다 살 붙으면 오히려 혐오하죠.
그거 쌀 한 주먹 안 버리고 내가 먹어서 아껴지는거 일이백원도 안 돼요.
그런데 그렇게 찐 살 빼려면 헬스를 끊든 약을 사먹든 보조제를 먹든 몇십 몇백만원 들죠.
남는 밥 있으면 적당히 비벼 바깥에 놔두시면 집 없는 개 고양이가 다 먹어요.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셔도 비료로 다 재활용 하고요.
아프리카 어린이 떠올리며 내 살에 갖다 붙인다고 걔네한테 아무 도움도 안 돼요.
입맛 아직 짭짭 더 당기는 거 핑계로 이래저래 한 두술씩 더 드시지 마시고
나 자신을 위해 나랑 사는 남편을 위해 퉁퉁한 엄마보단 늘씬하고 멋진 엄마를 좋아할 애들을 위해
그만드세요. 웃자고 쓴 글에 쓸데없이 사람 속 긁는 답글이다 하실지 모르지만
그렇게 차곡차곡 1kg씩 느리다가 60키로 70키로 넘고 남편한테 혐오받고 이혼하고 그런 커플,
아주 드문 사례도 주변에 아닌지라 괜한 오지랖으로 좀 적고 갑니다.5. 정
'12.9.12 11:11 PM (59.6.xxx.120)음식님/
안 그래도 지난 1년간 6킬로쯤 불어서 나름 관리중이었는데
2킬로쯤 뺀 거 다시 도로아미타불 될 것 같네요...ㅠ.ㅠ
이 나이에 에서처럼 덤프트럭을 끌 수도 없고....6. 정
'12.9.12 11:19 PM (59.6.xxx.120)특수문자 때문에 지워진 것일까요?
다이어트 워에서처럼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6559 | 친구가 유부남을 만나는거같아요 10 | 그사세 | 2012/10/19 | 3,859 |
166558 | 전학 1 | ㅇㅇㅇ | 2012/10/19 | 859 |
166557 | 아이친구가 밀어서 넘어져서 안경이 깨지고 이마도 다쳤는데 7 | ..... | 2012/10/19 | 1,882 |
166556 | 연평도 간 MB “NLL 목숨 걸고 지켜야” 민주 “의도적 대선.. 2 | 세우실 | 2012/10/19 | 851 |
166555 | 나이들면 냉이 많아지나요? 1 | ᆢ | 2012/10/19 | 1,494 |
166554 | 친구 만들기 위해 교회로???? 8 | 여행가고싶다.. | 2012/10/19 | 1,760 |
166553 | 닥치면 한다구? 3 | ++ | 2012/10/19 | 861 |
166552 | 팥앙금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4 | 모찌 | 2012/10/19 | 1,641 |
166551 | 아스피린 하루에 세알먹어도 괜찮나요? 2 | 몇알 | 2012/10/19 | 2,010 |
166550 | 어떤 종류의 쌀이 맛있나요? 2 | 햅쌀 | 2012/10/19 | 1,105 |
166549 | 나무가 많이 자라서 깎아주다보니..민둥머리가 되었어요. 1 | 해피트리 | 2012/10/19 | 784 |
166548 | 자유시장경제 이야기 | 학수고대 | 2012/10/19 | 816 |
166547 | 도토리묵 무침에 배 넣어도 될까요...? 2 | 요리요리 | 2012/10/19 | 888 |
166546 | 단체문자 보내는 법? 1 | ^^ | 2012/10/19 | 1,188 |
166545 | 중학교 아이 엄마표영어 가능할까요? 9 | .... | 2012/10/19 | 2,355 |
166544 | 전세??? | 행복이 | 2012/10/19 | 784 |
166543 | 괜찮은 요리책 하나 사려는데요 7 | 언제나행복 | 2012/10/19 | 1,807 |
166542 | 아!!! 공부 좀 할걸!!!! | 랄랄ㄹ랄라 | 2012/10/19 | 908 |
166541 | 렛미인2... 역대 렛미인 중에 어제가 가장 최고인 거 같아요... 6 | 꽃동맘 | 2012/10/19 | 4,460 |
166540 | 구의동 현대2단지 어떤가요? 4 | 준맘 | 2012/10/19 | 4,215 |
166539 | 상큼한 민호님과 함께... 1 | 폐인 | 2012/10/19 | 1,007 |
166538 | 넝쿨당 김남주 같다? 4 | ㅎㅎ | 2012/10/19 | 1,584 |
166537 | 용종 발견 3 | 대장 내시경.. | 2012/10/19 | 1,699 |
166536 | [급질문]아무래도 금융사고인거 같다는데.. 2 | 햇살☆ | 2012/10/19 | 1,310 |
166535 | 대장내시경 꼭 해야할까요 6 | 금요일 | 2012/10/19 | 2,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