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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에서 158cm 58킬로면 많이 뚱뚱한 건가요?

궁금 조회수 : 10,556
작성일 : 2012-09-12 19:44:13

베스트에 오른 158cm 글 보고 제 경우가 생각나서 써봐요.

제 나이 서른 후반이고 키 158에 몸무게 58이에요.

 

소싯적엔 45킬로 정도 나갔지만 나이 들고 하다 보니 살집 생겨서 이정도 몸무게인데요,

한국 사이즈로 상의는 55나 66, 하의 66입고요.

제가 외국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날씬하진 않지만 뚱뚱하지도 않다고 생각해왔어요.

 

그런데 그 글에 달린 덧글 보니 48이하여야 좀 비율적으로 봐줄만하다고 하는데

아가씨들 아니고 그냥 30-40대도 요즘 한국은 다들 그리 말랐나요?

 

한국뜬지 6년쯤 됐는데, 옷은 인터넷으로 한국옷들도 자주사입어서 그냥 내가 보통이구나 싶었구만

글 읽어보니 한국가면 완전 돼지 되겠어요.

 

정말로 48이하는 둔해보이고 뚱뚱해보일 정도로 요즘 한국분들 말랐나요?

IP : 218.226.xxx.18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쩐지
    '12.9.12 7:45 PM (219.251.xxx.5)

    댓글달리면 님이 충격먹을 것 같은 느낌....

  • 2. 체형에 따라 달라요.
    '12.9.12 7:47 PM (116.36.xxx.15)

    66사이즈 잘 맞게 입고 비율 좋으면 뚱뚱해 보이지 않아요.
    단 운동 전혀 안한 상태이거나 가슴이 큰 사람은 뚱뚱해 보임.
    그런데 미혼이면 예쁘게 빠진 66사이즈 옷이 적어요.

  • 3. 원글
    '12.9.12 7:47 PM (218.226.xxx.188)

    충격 안 먹어요~ 어차피 한국이야 자주 들어갈 일 없고 하니까요. 그냥 궁금해서요.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진짜로 한국 기준이 그리 빡세졌나요? 참고로 BMI지수로 하니까 과체중이 나오긴 하네요.

  • 4. ...
    '12.9.12 7:48 PM (122.36.xxx.75)

    내키에서 5키로정도면 통통한거에요 그리고 몸무제가 중요한게아니라
    근육량이라든가 사이즈가 중요하죠 같은키에몸무게라도 훨씬 살쪄보이는
    사람있거든요

  • 5. ..
    '12.9.12 7:49 PM (1.225.xxx.82)

    30대 후반에 158에 58킬로면 좀 뚱뚱하다로 인정받죠.
    많이 뚱뚱으로는 안 불려요.
    전에도 올라온 내용이지만 오프와 82쿡의 갭이 큽니다.
    82쿡의 말에 신뢰도를 너무 높이 두지마세요.

  • 6. ..
    '12.9.12 7:49 PM (58.141.xxx.6)

    저 키 165센치인데 58키로나갔을때 통통하다는 생각했어요
    지금 51키로인데 딱 정상이에요
    58키로면 좀 통통에서 뚱뚱한 중간쯤 아닐까요?

  • 7. 그 정도면
    '12.9.12 7:51 PM (121.137.xxx.168)

    한국기준 상관 없이 표준체중을 훌쩍 넘으시는건 맞죠..
    그런데 보기 좋다, 안 좋다는 단순히 몸무게만 가지고 비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질인지 물살인지 비율이 어떤지가 더 중요하니까요.

  • 8. 운동을 해서
    '12.9.12 7:51 PM (218.226.xxx.188)

    근육량은 어느 정도 될 거예요. 일주일에 세번 이상은 스포츠센터 다니거든요.

    그래도...뚱뚱한 거군요.....우와...살빼야겠네요. 연예인들이나 20대 아가씨들이나 기준 빡센줄 알았더니
    30, 40대분들도 다이어트 엄청 하시는군요. 여기서 너무 퍼질러져 있었나봐요. 반성합니다.

    그런데 다들 44나 55입으시나요?

  • 9.
    '12.9.12 7:52 PM (14.63.xxx.105)

    저랑같은키 같은 몸무게세요!!!!
    뚱뚱보단 통통이지않을까요??
    근데 옷으로 단점커버잘하면
    날씬으로도 보여요~~~

  • 10. ..
    '12.9.12 7:52 PM (1.225.xxx.82)

    윗님! 170에 58킬로신데 빼겠다고 하심 82쿡의 반은 오늘 저녁부터 굶어야해요.

  • 11. ..
    '12.9.12 7:52 PM (14.52.xxx.192)

    저도 미국에서 키 158, 몸무게 53 이었다 한국 들어왔는데
    제가 뚱뚱한거였어요.
    미국에 살때는 제가 통통(뚱뚱)한 줄 몰랐었는데
    한국와서 친구들 만나고.. 충격...
    학교 다닐때 저보다 통통했던 애들이
    다들 날씬한거에요.
    저보고 살쪘다고....
    날씬하고 마른 여자들 정말 많아요.

  • 12. 키가 10cm커도
    '12.9.12 7:52 PM (58.231.xxx.80)

    통통하다는 소리 들어요
    원글님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좀 빼는게 좋을것 같아요

  • 13. ..
    '12.9.12 7:55 PM (175.126.xxx.85)

    저랑 키랑 몸무게가 같으시네요
    날씬하다는 말 당연히 못 듣고요
    지금 몸무게에서 10키로만 빠지면
    좋겠어요

  • 14. 흐음..
    '12.9.12 7:56 PM (218.226.xxx.188)

    건강이상있을 정도로 과체중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체지방량도 20% 미만 정도 나오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안 높고, 지방간 같은것도 없어요.
    미용으로 봤을 때야 뚱뚱할정도인지 모르지만, 건강을 위해서 살 뺄 정도로 비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수치도 그렇고요.

    한국 기준 정말 엄격하군요. 겨우 6년 지났는데, 정말 딴나라 같아요.
    분위기는 대략 파악했습니다~ 확실히 '뚱뚱' 이군요! 전 66사이즈가 브랜드마다 다 있길래
    그냥 제가 보통인줄 알았어요. 44, 55는 돼야 뚱뚱하단 소리 안듣는군요. 살빼야겠습니다!

  • 15. 사람마다 달라요.
    '12.9.12 7:59 PM (203.132.xxx.110)

    전 마흔후반.
    159에 55킬로 나가는데요.
    다들 날씬하다고해요.
    나이드신 언니들은 뼈만 남았다고 하구요..ㅠㅠ
    얼굴이 하도 난민스러워서 살좀 찌우고싶어요.
    지금은 아침에 눈떠서 54킬로면 얼른 아침에 삼겹살구워먹어요.
    55킬로 채우려구요.
    체중은 숫자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운것같아요.

  • 16. 크하하
    '12.9.12 8:00 PM (125.131.xxx.154)

    저 근육량이 너무 많아서 적정체중이 56이에요 인바디에서 문제는 10키로 빼야한다는게 문제지만.. 저처럼 근육이 많으면 인바디로 적정체중도 그렇게 높게 나오더라구요

  • 17. ...
    '12.9.12 8:01 PM (1.241.xxx.43)

    164에 52킬론데 뚱뚱한거 같아요..ㅠㅠ
    뚱뚱정도는 아니고 살집?정도 있다..
    신혼때 45킬로였는데..

  • 18. ...
    '12.9.12 8:01 PM (123.199.xxx.86)

    부럽습니다....ㅠ.....님은 날씬하십니다..ㅠ...

  • 19. 일부러
    '12.9.12 8:13 PM (118.176.xxx.222)

    제가 딱 그키에 그몸무게에요 근데 뚱뚱하단 소리 한번도 들어본적없어요 근육량도 표준이고요 근데 요즘제가 운동을 좀 하거든요 그래서 56정도되는데 다들 날씬하다합니다 82가 유난히 몸무게에 각박하시더라구요ㅜ

  • 20. Spielt
    '12.9.12 8:16 PM (121.145.xxx.84)

    고3때 163-58이였는데 많이 통통했어요

    저는 근육량이 적은 타입이에요

  • 21. ..
    '12.9.12 8:34 PM (49.50.xxx.237)

    지인중에 159에 58 있는데
    통통보다.뚱뚱하다고 본인도 그러고
    보는이도 그래요.
    반면 하체는 날씬하더군요.

  • 22. 제가
    '12.9.12 8:40 PM (14.52.xxx.59)

    그 정도인데 얼굴 손목 발목 이런데는 말랐어요
    그러니 겨울엔 뚱뚱하다는 소리 안 듣구요
    여름엔 살 좀 빼야겠다 소리 많이 들어요
    여름엔 브래지어 밑에 살도 올록볼록해서 옷 입을때 신경도 많이 쓰이구요
    근데 40중반 넘어가면 다들 날씬에서는 이미 거리가 멀어져서요 ㅎㅎ
    그때는 이미 외모로만 평가하는 나이는 지난것 같아요

  • 23. ,,,
    '12.9.12 8:44 PM (119.71.xxx.179)

    저도 163인데.. 50밑으로 내려가야 날씬한듯 ㅠㅠ...

  • 24. 피터캣22
    '12.9.12 8:51 PM (117.111.xxx.176)

    심각한 비만은 아니지만 예쁜 옷 마음껏 입을 수 있는 몸무게는 아니죠...

  • 25. cka
    '12.9.12 8:59 PM (175.212.xxx.133)

    참 요새 길거리 애엄마들은 물론 중년 여성들도 너나 할 거 없이 날씬하긴 하더만요. 그래도 165에 60키로 전반으로만 가도 좋겠다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도 멀쩡히 사니 너무 겁 먹지 마세요. 그나마 70키로 넘던 걸 운동 꾸준히 해서(먹을 건 거의 손 안 대고;;) 내려온 거랍니다.ㅋㅋㅋ

  • 26. 저도
    '12.9.12 9:47 PM (1.231.xxx.183)

    팔다리는 좀 마른편 다들 놀래구요.
    등살 가슴살 이런데가 좀 많아요
    163에 56 나가는데 전 솔직히 뚱뚱하다 생각이 들구요.
    다른 사람들이나 남편은
    그냥 통통이나 보통 이라고 하는데..
    체형마다 다른듯해요

    저는 가슴 빼고는 저질 체형이라 골반이 없거든요.ㅠㅠ 흉곽이 크고
    하체는 가늘고 팔도 가늘고..
    암튼.
    많이 빼야 되요

    52킬로 나갔을때는 팔다리 보고 사람들이 날씬하다 소리 하더만요.ㅎㅎ

  • 27. 임신이웬수
    '12.9.12 10:06 PM (220.118.xxx.27)

    정확히 제 키가 159.8 인데 임신땜시 찐 살때문에 거의 60kg으로 몇년 살았어요...자신감 확 떨어지고 사람만나는것도 두렵고 그랬는데 5월부터 다이어트 독하게 해서 9kg쯤 뺐더니 이제좀 살거같아요.. 비록 탄력잃은 피부와 납작 처진 가슴이 안습이긴 하지만 뚱한것보다는 백번낫다싶어요

  • 28. 사사
    '12.9.12 10:08 PM (114.206.xxx.37)

    마흔 넷이고 47입니다. 근육이 없어서인지 그닥 말라보이지 않습니다.
    허리는 25입니다. 전 하체비만이라 2킬로그램 더 빼고 싶어요. 건강하게.
    임신 중일 때 제외하고 50 넘어간 적 없어요. 다이어트는 안 하고 운동도 거의 안해요.
    많이 먹지 않으려고 하죠.

  • 29. .....
    '12.9.12 10:11 PM (1.244.xxx.166)

    표준체중에서 4,5킬로는 적어야 날씬축에 드는것같아요. 한국서는요. 일단 그키에 그몸무게면 티셔츠 바지속에 못넣지않나요?저도그렇지만요

  • 30. 근육량
    '12.9.13 8:31 AM (122.36.xxx.18)

    제가 미국에 있을 때 키 160에 60 쯤 됐어요.
    대신 매일 운동을 해서 좀 몸이 탄탄했던 편이구요.
    그쪽 사람들은 저에게 말랐다고 했는데 한국 오니깐 보는 사람마다 살쪘다고 ㅠㅠ
    제가 좀 통통하더라구요.
    지금은 51,2 정도 인데 이제 40대가 되니 마른 것 보다는 건강한 게 최고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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