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협박한 정준길발언 증언 택시기사등장-대선 뇌관으로

기린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2-09-12 17:02:06
' 안철수 대선 불출마 협박' 의혹이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발언을 직접 들었다는 택시기사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 전 위원이 금태섭 변호사 와 전화통화할 당시 자신의 택시에 타고 있었다고 주장한 택시기사 이모(53)씨는 12일 "(정 전 위원이) 비리를 폭로하겠다, 죽는다는 말을 썼고 일상적인 친구간의 대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모씨는 이날 송호창 민주통합당 의원과의 공개 전화 인터뷰에서 "당시 승객이 그사람인지 몰랐지만 이틀 뒤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이 사람이 정준길이라고 생각했고, 그 때도 본인 이름을 밝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7일 아침 일하는 중 라디오를 듣다 정준길씨가 본인이 운전을 했다는 내용이 나와서 이건 아니다 싶어 언론사에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새누리당에도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냐'고 항의전화를 했으나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4일 동선 기록을 보면 7시40분께 탑승해 50분께 내린 기록이 있다"며 "외부를 촬영하는 블랙박스가 있는데 전문가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지난 4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측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으로부터 전화가 와 안 원장의 여자, 뇌물문제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안 원장의 대선불출마를 종용했다"고 6일 폭로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위원은 "혼자 운전하며 전화를 했고 협박성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모씨의 제보가 진실로 판명될 경우 정 전 위원뿐만 아니라 대선을 앞둔 새누리당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혼자 운전을 한 것도 아니고 전화의 내용도 협박성이 짙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우윤근 새누리당 정치공작진상조사특위원장은 " 택시 기사 의 증언에도 나왔지만 이는 명백한 협박으로 공직선거법상의 방해죄에 해당한다"며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에서 적극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홍일표 새누리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당 차원에서 협박을 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우발적 사건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애써 축소했다.

한편 정 전 위원은 전날 오후 3시53분께 서울 반포동 서초역 인근에서 운전 중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목과 어깨, 다리 등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어 중앙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 전 위원은 목에 깁스만 하고 오후7시10분께 퇴원했다
IP : 59.3.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9.12 5:06 PM (218.152.xxx.206)

    택시 아저씨들이 얼마나 정치적 전문가 인데.. 감히..

  • 2. ,,,
    '12.9.12 5:08 PM (119.71.xxx.179)

    맞아요 ㅋㅋㅋ 하루종일 뉴스 듣다보니 택시기사들 정치에 관심많음 ㅋ

  • 3. 택시기사분들
    '12.9.12 5:16 PM (175.112.xxx.180)

    아침일찍 택시타면 시선집중같은 라됴 프로 듣는분들이 많아 어지간한 정치상식은
    다 갖춘 상황입니다. 새누리인지 뭣인지.. 거짓말에도 한계가 있는 법인데.. 블랙박스가
    추적자에만 있는게 아니네요.

  • 4. 나쁜사람은 극소수...
    '12.9.12 5:24 PM (211.179.xxx.253)

    저도 택시 자주타는 편인데 정치얘기 나올때가 가끔있어요
    그런데 무조건 묻지마 박근혜지지자보다는 야당성향이 강한분들이 훨씬 많더라구요
    저도 듣고 배우는 지식도 많구요
    택시운전하시는 기사님들 좋은 분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452 백일된 애기 똥냄세가 변했어요 (죄송) 6 난엄마 2012/09/14 1,692
153451 어린이집(놀이학교) 가까운게 정답인가요..? 3 고민 2012/09/14 1,386
153450 한국사람에게 흔한 돌출입 17 도대체 2012/09/14 13,819
153449 동생 결혼식에 축의금을 얼마를 내야 하죠? 5 fdhdhf.. 2012/09/14 3,007
153448 길냥이 보미와 새끼들 9 gevali.. 2012/09/14 1,306
153447 이도저도 아닐바에야, 죽도록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할것을요.. 11 ... 2012/09/14 3,673
153446 택배물건이 경비실에 없어요. 3 책주문 2012/09/14 1,423
153445 빨래 건조대 어떤 게 좋은 가요? 4 가을비 2012/09/14 2,091
153444 외모에서 중요한게 뭐 같으세요? 36 아웅 2012/09/14 10,031
153443 미국에 있는 형제는..... 5 지혜가 필요.. 2012/09/14 2,094
153442 자기 부인 비키니사진만 올리는 남편의 속내는? 데이지 2012/09/14 2,182
153441 트위터 속풀이 '~옆 대나무 숲' 3 스뎅 2012/09/14 2,717
153440 베르사유 궁전에 화장실이 없었다면서요? 8 지저분 2012/09/14 3,956
153439 한국인의 밥상 보고 있는데요 7 잠이 안와 2012/09/14 2,569
153438 타조티(TAZO TEA)좋아하시는 분들~~ 추천해주실 Tea 있.. 5 차이 2012/09/14 9,660
153437 수요기획 김기덕편 보는데 귀엽네요 11 귀엽네요 2012/09/14 2,714
153436 알고봤더니 유럽인들 엽기적이네요 22 충격 2012/09/14 8,111
153435 부모님께 스마트폰사드리고 싶은데 1 스마트폰 2012/09/14 803
153434 시누 애기 백일 어떻게 인사를~~~ 8 나모 2012/09/14 2,413
153433 장준하,문익환,윤동주 세분이 동네친구 였다네요.. 7 ... 2012/09/14 2,906
153432 외로움이 북받칠 때 어찌하시나요? 2 상실의 시대.. 2012/09/14 2,288
153431 스마트폰만 나오면 나이드신 분들 앞으로 뭐 써야 하나요? 3 ... 2012/09/14 1,823
153430 아파트에 대한 질문 6 아파트 2012/09/14 1,412
153429 초1 남아 키가 어찌 되나요 6 ... 2012/09/14 2,232
153428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데 가야할 병원은? 4 mgrey 2012/09/14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