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용의자 x의 헌신 읽느라고 밤 새고 지금 일어났어요 ㅜㅜ

....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2-09-12 13:00:05

용의자 x의 헌신은 워낙 오래되고 유명한 소설이긴 한데

저도 사놓고 책장에 꼽아두기만 했지 다른 책들 읽느라고 못 읽고 있엇거든요

그리고 이미 영화를 봐서 내용을 알고 있기도 했고...

어제 그냥 눈에 띄어서 책장에서 빼서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을 대충 알면서도 중간에 끊지를 못하겠는거에요. 결국 밤을 하얗게 지새웠어요

그리고 아침 7시에 잠들어 지금 일어났어요. 다행히 오늘은 일을 늦게 나가도 되어서...

최고의 소설이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읽는 재미가 있네요. 히가시노 게이고..

어쩜 그리 서술트릭이 딱딱 맞춰지는지, 읽기도 쉽게 써놓고. 마지막에 사회현상에까지 결부 시키고..

정말 군더더기 없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책 읽다가 밤까지 샌건 6개월 만인것 같아요. 이렇게 큰 사고력 없이 쭉쭉 읽혀내려가는 소설도 좋네요...

근데 제가 내용을 몰랐다면 더 좋았을텐데 ㅜㅜ 그럼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지...

영화는 몇년전에 봤는데, 일본시키들 어쩜 그리 영화를 못만드는지 보다가 짜증 났거든요. 반전이라는 것이 책으로는 대단했지만 그렇게 주인공이 주절주절 읊으며 스크린에 쏟아놓는 것으론 피식했을 뿐이라... 
처음부터 책을 통해 만났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정말 큽니다~~
IP : 182.213.xxx.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잔하니
    '12.9.12 1:03 PM (115.126.xxx.115)

    그 영화는 못 봤지만
    일본영화 괘찮은 거 많아요,..

  • 2. 히가시노
    '12.9.12 1:15 PM (1.237.xxx.162)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거의다 한번 잡으면 놓지 못하고 끝까지 다읽게되더라구요. 저도 짱 팬입니다.

  • 3. ,,,
    '12.9.12 1:20 PM (203.239.xxx.52)

    저 얼마전에 그책 구입해서 앞부분 읽다가 사정이 있어 여직 못읽고 있었는데 다시 잡아야 할까봐요~ㅎㅎ
    지난번에 일본소설"악인"을 님처럼 한번 잡았다가 밤새서 다 읽은 적이 있는데...
    근데 보면 책읽고나서 그 내용 영화로 만든거 보면 대부분 불만족스럽더라구요~
    그게 책의 매력이 아닐른지~^^

  • 4. ...
    '12.9.12 1:25 PM (110.14.xxx.152)

    전 추리소설 읽고 눈물을 흘려 본건 처음 입니다. 정말 많이 울었네요~~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 있어요. 그냥 말하지 말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책 먼저 읽기를 잘 했네요. 나중에 케이블에서 영화로 해주는거 봤는데, 중간에 채널 돌렸네요. 재미없어서.
    방황하는 칼날도 끝이 참 슬펐는데...ㅠㅠ

  • 5. 바느질하는 엄마
    '12.9.12 1:33 PM (110.70.xxx.243)

    이번에 류승범 주연으로 영화 개봉하던데..엄청 기대되요..

  • 6. ...
    '12.9.12 1:38 PM (118.221.xxx.15)

    히가시노 게이고 좋아해요. 근데 워낙에 다작이라 가끔 폭탄을 하나씩 터트려주시는게 흠이죠.
    그 중 용의자 X 의 헌신은 수작이라고 평가받는 작품 중 하나고요.
    저는 엊그제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작이라는 방과 후를 읽었는데 역시 명불허전이었어요~

  • 7. 인우
    '12.9.12 1:59 PM (112.169.xxx.152)

    히가시노 게이고 워낙에 유명하신 분이죠.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익힌 용의자의.... 읽으셨군요

  • 8. 요리초보인생초보
    '12.9.12 3:45 PM (121.130.xxx.119)

    류승범, 이요원 나오는 영화 보셔도 좋을 겁니다. 시사회에서 봤는데 좋더라고요^^

    내친 김에 백야행도 봤는데 공통점이 여자는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를 이용해먹지? 그리고 여자만 곤란에서 빠져나가지? 하는 안타까움이 들더군요. 원작은 못 읽어봐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영화로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79 아.... 눈물 그렁한 서영이랑 상남자 우재때문에 정말 미치겠어.. 3 서영이 2012/10/12 1,790
163678 션처럼 자상한 포레스트검프형(펌) 1 행복 2012/10/12 923
163677 맛있는 네팔인도음식 전문점이 있는데. ,,,,,,.. 2012/10/12 898
163676 여론조사 결과 바꿔친 채널A의 ‘초대형 방송 조작 사고’ 13 세우실 2012/10/12 2,191
163675 정부가 대한민국대통선거는 막는구나.. 6 .. 2012/10/12 1,109
163674 강남이 배경으로 나오는 문학,영화 드라마 있을까요? 16 joelly.. 2012/10/12 1,803
163673 서울국번이 3670이면 어디지역인가요? 1 Zz 2012/10/12 1,469
163672 우아하고 잔잔한 펄은 어떤 메이커 사야할까요? 5 40대화장 2012/10/12 1,747
163671 칫솔 솔을 짧게 잘라서 보풀제거기로 6 보풀 2012/10/12 2,653
163670 인천 영종도 신축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15 궁금 2012/10/12 6,921
163669 본인이나 남편분이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7 궁금 2012/10/12 1,660
163668 엑셀고수님들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알려주세요. 3 감사합니다... 2012/10/12 828
163667 힙업 운동 하고 싶은데요 9 Hipup 2012/10/12 2,820
163666 해외에 마사지 샵에서... 1 ,,,,, 2012/10/12 1,177
163665 잡월드하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중 어디 갈까요? 2 7살 맘 2012/10/12 1,246
163664 드라마 단역같은거는 어떻게 출연할수있나요? 5 질문 2012/10/12 1,737
163663 자녀들 독감접종 하셨나요?? 6 ㄹㄹ 2012/10/12 1,810
163662 급질)대입 체육실기시험때 엄마 2012/10/12 756
163661 액자 어디서 사세요? 벽걸이 액자.. 2012/10/12 607
163660 생리하는데 죽을 지경이에요ㅠㅠ 저좀 도와주세요 7 .. 2012/10/12 2,748
163659 정수장학회, MBC 지분팔아 박근혜대선 이벤트 5 뻔하지.. 2012/10/12 1,264
163658 후쿠시마 담배서 기준이상의 세슘 검출 2 참맛 2012/10/12 708
163657 부탁 좀 드려도 될까요? 1 부탁 2012/10/12 586
163656 지갑을 잃어버려 속상하네요 ..ㅠㅠ 7 ** 2012/10/12 2,119
163655 4살아이...날 좀 죽여줄래? 뭐 이런 말을 ㅠ 14 미치겠네요 2012/10/12 3,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