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제 아이 이야기 입니다.
바쁜 아침시간에 고민되어 두서 없이 올리니 이해부탁 드립니다..
에미로서 나름대로 노력을 하긴 했으나
ADHD도 아니고, 저능아도 아닌데
결과적으로 지금 6학년인데 공부도 못하고
살도 나날이 불더니 초도비만 정도 됩니다..(어으ㅠㅠ)
그런데
동생이 야구를 하니까 같이 야구를 하고 싶어 합니다..(물론 리틀야구 취미로요)
저도 주말마다 집에서 뒹구는 것이 맘에 들지 않던 차에 일단 오케이 했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생긴것이
동시에 요즘 책도 턱 잡아 집중해서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숙제도 열심히 하고
공부할려는 자세가 잡히는 것이 보이는 것입니다....
제 고민은 ...
아이가 내년에 중학교를 가는데 지금 좀 차분해 지면서
책도 읽고 숙제도 잘하고 학원 선생님들도 많이 나아졌다고
하는데
이쯤에서 주말마다 야구를 시키면
또 아이가 환경 번화로 산만해질까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살부터 빼는 것이 더 우선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저도 살빼는 게 더 급하다는 것도 알아요...
그런데 공부를 못하니까 아이가 주눅드는것을
지켜보는 에미의 마음도 너무 아팠습니다.
ㅠㅠ이것도 저곳도 다 안되었던거 같아요... 결과적으로요...
야구시키는 시간에
도서관에가서 책을 더 읽히던가 강변에 산책 나가는 것이 더 나은것이 아닐까
하는 고민도 해봅니다.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려요...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