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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가 양보할 대상인가? 응답 보며 느낀 점 완전 단문이예요

그게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12-09-12 07:01:56

정말 사랑했다면 형제라도 여자가 양보할 수 있는 대상이 되나요?

전 그래서 갑자기 식더라구요

남자들 맘에선 그래, 저 여자는 너한테 양보할 수도 있어란 대상으로 보일수도

심하게 나가면 유흥 문화에서 여자들은  은밀히 하지

남자들은 서로 있는 상태 다 알아도 여자랑 놀아난다잖아요

어차피 여자도 남자 아닌 이상 남자가 어느정도 대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정도차가 좀 심한것 같아요

정말 사랑했다 한다치면 그게 누가 누구에게 양보 가능하고

여자는 또 그걸 수긍하고.

 

뭔가 지나치게 여성 환타지라도 여자가 너무 수동적으로 그려져

그냥 사춘기시절로 사랑 같은 복잡한 관계 몰라도 남자들이 나를 좋아하며

서로 물고 뜯고 양보든 정복이든 하는게 좋아란....

 

그런 드라마인가... 아.. 그래서 좋아할 수도 있겠다...

반반인 감정이네요

 

IP : 58.141.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2 7:19 AM (99.226.xxx.5)

    원글님이 말씀하시려는 것,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응답..은 정말이지 깨알같이 여러가지 의미에서 그리고 각도로 논의가 될만한 기특한 드라마인듯 합니다.

    그런데...저는 조금 다른 각도로...윤제랑 태웅이의 시원에 대한 마음이 이쁘고 따뜻하지만, 그리고 시원의 두 남성에 대한 가슴 깊은 애정이 있지만, 결혼만큼은 조금 다양한 기회를 갖은 뒤, 결정해도 늦지 않지...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의 경우,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적령기 남성들이 있는 경우, 쓸리듯 결혼을 결정하게 되곤 하는데(바로 이부분이 여성의 수동성을 얘기하기도 하겠죠?) 그런 측면에서, 저는 "안돼, 안돼,
    세상에는 남성들이 다양하게 많아. 조금 다른 연애도 시도해봐..." 하면서 봅니다.ㅎㅎㅎ

    에고...저 정말 이 드라마빠 되었습니다.ㅎ

  • 2. 저는
    '12.9.12 7:24 AM (39.121.xxx.190)

    저도 드라마상의 주구장창 양보못해 드립 싫어하면서 여자맘이지! 이랬던 사람인데
    태웅이가 양보못해~이럴때 흫 웃기시네 이랬는데 그래도 태웅이가 시원이가 정할 일이지만~ 이래서
    여기서 여주인공인 시원이는 저돌적인 성격이고 태웅이가 시원이 성격 아니까 포기하는거구만 하고 생각했더랬어요.
    그리고 여주인공이 이런 성격인 드라마라서 더 좋구요

  • 3. 시원이는
    '12.9.12 7:36 AM (58.141.xxx.180)

    댓글 적다 지워버렸는데-넘 부정적으로 나가서- 제가 볼땐 사춘기 감성을 그대로 가지고 성인 됐지만 누군가는 날 사랑해줄거고 남자가 나타날거다란 상황에 대한 판타지 같아요

    남자로 바꾸면 여자는 잘 모르지만 여자 아이돌은 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여자랑의 감정은 잘 몰라, 그런데 여자들이 날 정말 좋아하네 대쉬하고 날 두고 싸우네 우왕~ 넘 좋아~

    이런거요 그래서 더 이 드라마가 인기 얻을 수도 있는데 글쎄 보다가 보니 전 이 작가 연애나 결혼이나 뭔가 실제로 해보긴 했나? 이런 느낌 들어요

    그래도 깨알같은 향수와 그 시절 이야기는 참 좋고요

  • 4. 음...
    '12.9.12 7:40 AM (75.92.xxx.228)

    양보란 단어가 쓰였던가요? "포기못해" 였던 거 같은데요...

  • 5.
    '12.9.12 7:44 AM (58.141.xxx.180)

    직접적으로 양보란 단어가 쓰인건 아니죠. 다만 상황상 내가 널 위해 포기하마가 그 대상이 여자가 아니라 자기 동생. 그래서 좀 오버해서 보면 진짜 사랑하면 저게 가능할까란 생각도 했어요

  • 6. 그러니까...
    '12.9.12 7:44 AM (99.226.xxx.5)

    남성 문화평론가가 한마디로...." 절망적인 30대 여성들의 판타지..."라고 얘기했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멋대가리 없이 한마디로 '판타지'다 표현하기에는 이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는 것같아요.
    저는 사실...이 드라마의 주제는 '사랑'이 아니라 '의리'라고 생각하면서 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부산을 무대로 한 '친구'의 다른 버전이라고까지도 본답니다 ㅎ(아..너무 제 식대로 ㅎ)

    82 자게에서 응답1997 후기쓰기 놀이 한 번 하면 좋겠어요. ㅎ

    아뭏든, 원글님의 글, 인상적이고 공감이 가네요. 계속~

  • 7. 윗분
    '12.9.12 7:49 AM (58.141.xxx.180)

    제가 아까 적다가 삭제한 댓글이 그거예요

    절망적인 ..... 뭐 일본이 그게 먼저 시작했고요
    그 후론 그 여성들이 그렇게 5,60대가 되다보니 그 여성들 입맛 맞춘게 한류고 판타지 시작이라고.
    이미 자기 나라에선 볼거 다봤으니 딴 나라 환타지 보며 그나마 남은 촛불 불사르고 우리나라 경제에
    이바지하는 측면도 있죠.

    다 좋고 사람 삶이 정답이 어디 있어요. 그럼에도 제가 섬뜩했던건 일본 10년 전이 우리나라 모습이란거.
    그게 특히 문화 소비 측면에서 너무 잘 맞아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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