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개월 아기 열이 38.2도에요...어쩌죠?

싱고니움 조회수 : 30,635
작성일 : 2012-09-12 00:38:08

아......여기는 당번약국도 없는 시골입니다.ㅠ

해열제도 없고요....(15개월까지 예방접종 한 날도 37도쯤밖에 안올라서 방심했나봐요...ㅠ)

15개월 갓된 아기인데 오늘 잘 놀다가 젖먹고 자려고 폼 잡는걸 잡아서 젖먹이려고 하니까

몸이 뜨끈뜨끈해서 열 재니까 38.2도네요..;;;

그래서 일단 어쩌나 하다가 벗겨서 물로 닦고 해서 37.8도까지 잡아놨는데

자려던 놈을 물로 닦이니 징징거려서 젖을 주니 지금 이부자리에서 잠들었어요.

징징거리는것도 오히려 평소보다는 덜하고 잘 놀고 컨디션도 좋고 잘 웃었거든요.

오줌도 시원~ 하게 다 보고 자고.... (지금은 기저귀도 안차고 완전 알몸으로 자고 있어요 아무것도 안덮고.)

지금 잘 자고 있긴 한데....재 보니 38도에서 내려갈 생각 안하네요...38~38.2 왔다갔다....

이부자리에서 자는 애 물로 계속 닦아줘야할까요?

미지근한 물에 젖은 이불이 식으면 찬 이불이 되는데 감기걸리는거 아닌지 걱정되고.. (얘는 또 엎드려서 자요..)

아까 닦았더니 애가 또 깨서 인상쓰면서 울려고 하더라고요.

울면 더 열올라갈까봐 중단하고 토닥거리니 다시 잠들었는데

이정도라면 애가 깨서 울더라도 계속 닦아줄까요? ㅠ

에휴....콧물 기침 이런것도 없고 잘 먹고 오히려 평소보다 징징거리지도 않고 잘 놀았는데

갑자기 열이 나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선배님들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가르쳐주세요....

IP : 119.71.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면
    '12.9.12 12:41 AM (116.120.xxx.67)

    그냥 재우세요.
    더 오르면 깨워서 미지근한 물 받아 통 안에 넣고 물놀이 시키시는게 더 편할 겁니다.

  • 2. 싱고니움
    '12.9.12 12:43 AM (119.71.xxx.56)

    아 그럼 새벽에라도 오르면 깨워서 그냥 담가놓을까요....? 욕조에 담그는 방법도 있었네요...

    지금은 방금 재 보니 귀체온계 37.5도에요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는 듯..해요...ㅠ

  • 3. 야옹엄마
    '12.9.12 12:46 AM (211.234.xxx.164)

    37.5도면 일단 괘안네요
    욕조에 물 받아 담그는 방법도 고려하시구요

    그런데 해열제를 어떻게 구할 수 없을까요?
    아시는 집에 아기 있는 집이라던지TT
    38도 이상으로 안오르면 해열제 안써도 됩니다만TT

  • 4. 바이올렛
    '12.9.12 12:48 AM (110.14.xxx.164)

    그정도는 미열이니 아이가 보채지 않으면 그냥 두고..
    물수건 같은걸로 닦아주세요

  • 5. ..
    '12.9.12 12:48 AM (221.146.xxx.143)

    손발이 차갑지 않으면 그냥 재워도 됩니다.
    만일 손발이 차갑고 보채면 손발을 따뜻한 물에 담가주세요.
    열이 골고루 퍼져있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한방으로 키운 저희 둘째는 해열제 없이 키웠거든요.

  • 6. 바비공주
    '12.9.12 12:50 AM (122.40.xxx.187)

    주무시지 말고 한시간 간격으로 체크 하셔야겠네요.

    38도 넘어가고 애가 힘들어하면 미온수로 샤워시키고

    그래도 안되면 계속 미온수로 닦아주셔야 겠네요.

    상체는 런닝하나 입히시던지 벗기시구요.

    계속 오르면 기저귀도 열어놓으세요. 그리고 바람 통하는 천귀저기가 더 좋아요.

    천기저귀 밑에 깔아놓고 채우지는 마세요.

    그리고 아기있는집에 해열제는 꼭 있어야해요.

    두 종류이상. 아이 체질에 따라서 또 그날 상태에 따라서 잘 듣는 약이 따로 있어요.

    부루* 이나 타이** 같은거로 두종류 이상 준비해두세요~

  • 7. 싱고니움
    '12.9.12 1:04 AM (119.71.xxx.56)

    정말 감사합니다. 잘 지켜볼게요......남편이 82쿡 정보력 감탄했습니다.....
    에효....38도 떨어지지도 않고 오르지도 않고....그렇습니다..보채거나 하진 않고 푹 자요...
    열이 떨어지길 바라며....

  • 8. ..
    '12.9.12 1:21 AM (124.199.xxx.189)

    목이 아마도 많이 부었을 겁니다.
    보채면 보릿물 미지근한것 먹이시구요
    그냥 잔다면 재우셔도 되구요
    일부러 욕조 이런데 넣지 않아도 됩니다.
    욕조나 젖은 이불이 오한이 오게 할 수도 있네요

    귀로 재는 체온은 조금 높아요..
    그래서 써모스캔으로 재는 체온은 37도까지도 정상범주로도 보구요..

    그리고 이번에 느끼졌겠지만..
    해열제, 감기약(콧물과 기침 따로따로)정도는 항상 상비해두심이....
    약국이 근처에 없다하니 더더욱.....

  • 9. 일단
    '12.9.12 2:04 AM (119.202.xxx.162)

    귀체온계로 그정도면 실제 열은 38도 넘을까 말까정도예요. 귀체온계가 높게 나와서 38.5도 넘으면 해열제 먹이라고 하더군요. 의사에 따라 38도 넘으면 먹이라는 의사도 있었는데 제가 간 대부분의 병원은, 응급실도 그정도열에서는 수액도 안놔주고 물수건도 안주고 해열제도 더 오르면 먹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월령에서는 그정도 열이면 닦아준다고 깨우느니 저라면 그냥 재우겠습니다. 아기들 자면 체온이 좀 떨어지니까 선선하게 벗겨서 재우세요.

  • 10. 일단
    '12.9.12 2:10 AM (119.202.xxx.162)

    안심하시라고 한마디 더 보태자면 집에서 엄마 아빠가 열과 성을 다해서 귀 속에 꼭 맞게 재서 38도 나오면 병원가서 동일한 체온계로 의사나 간호사가 재면 7도 6부정도 나와요~
    제가 아기 열때문에 병원가서 열재면 항상 저랑 의사랑 2~4부정도 차이나거든요^^;;; 잘놀고 잘자고 오줌도 잘누고하면 위험한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아침에 병원 다녀오시면 해열제 하나 구비하세요. 저도 비슷한 월령 아기엄마라 남일같지 않아서 자꾸 댓글 답니다. 힘내세요^^

  • 11. 싱고니움
    '12.9.12 3:44 AM (119.71.xxx.56)

    결국 너무 불안해서 방금 응급실 가서 약 타 왔어요.....ㅎ; 애기가 자고 있다고, 별다른 증상없이 열만 나니 약만 먹이고 응급처치 집에서 하고 내일 데리고 병원 오겠다고 하고 약 타 와서 먹였는데 이놈이 너무 기운이 펄펄 나서 지금껏 두시간 놀다가 이제 자네요;;;겉보기는 멀~쩡합니다 울지도 않고 생글생글...;; 그래도 열은 아직 좀 나네요 38도; 이게 무슨 조화?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정상비약의 중요성을 너무 잘 깨닫게 되었어요...소변도 받아뒀고...날 밝으면 병원가려고 합니다.ㅠㅠ 아무 일도 아니기를 바라며...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 12. 호랑호랑
    '12.9.12 7:31 PM (110.70.xxx.216)

    그정도면 괜찮아요.
    저희애는 38도정도면 집에서 아무신경도 안쓰고 자기도 잘놀아요.
    39도넘어가면 좀 피곤해해서 그때서야 해열제 먹이거든요.
    저희애는 아무 증상없이 열만 날때가 워낙 많아서요. 한참 39도넘을때 병원에서 피검사해도 이유를 못찾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173 시부모님 명절용돈 각각 드리나요? 2 블루 2012/09/23 2,558
156172 열받아요..여기 댓글 지원좀해주세요.. 1 .. 2012/09/23 1,554
156171 정말 죄송하지만 수학문제 풀어주세요. 6 수학못하는맘.. 2012/09/23 1,137
156170 팝송 제목 좀 알려주세요ㅠ 5 노래ㅠ 2012/09/23 1,143
156169 출사대회 다녀왔어요ㅎㅎ rainy1.. 2012/09/23 1,225
156168 남자들은 원래 한 눈에 잘 반하나요? 26 야가시아크 2012/09/23 6,835
156167 흔들면 눈 내리는 유리볼(스노우볼) 나오는 영화 제목이요 8 제발 알려주.. 2012/09/23 2,496
156166 아이목에 사탕이 걸려 불편해하는데요 7 ㅁㅁ 2012/09/23 2,143
156165 결정을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꼭요 ㅠㅠ 3 고민 2012/09/23 1,114
156164 왜 잘난여자는 많은데 잘난 남자는 없는걸까요? 26 2012/09/23 6,950
156163 새누리 `목돈 안드는 전세` 공약. 가능해 보이네요. 30 과거타령끝 2012/09/23 2,473
156162 어제 불후의 명곡에서 정동하.. 3 2012/09/23 3,945
156161 완전 중독성 있는 미드나 일드좀 추천해주세요 32 후후 2012/09/23 4,893
156160 아래 밥푸는 얘기보고 .. 2 2012/09/23 1,305
156159 아이 둘 있는 집...다른 아빠들은 어떤가요? 2 답답해 2012/09/23 1,657
156158 여론조사 결과 말인데.. 3 ㅇㅀㅎㅇㅎ 2012/09/23 1,202
156157 밥 많이 퍼주는 시어머님 땜에 스트레스 받는 분은 안 계신가요?.. 27 나는 2012/09/23 3,875
156156 아이 하나인 엄마분들께 여쭙니다. 11 애엄마 2012/09/23 2,047
156155 때문에 주택으로 이사 가신분 계신가요? 2 아랫층담배연.. 2012/09/23 1,218
156154 사이코 직장동료입니다. 3 하소연 2012/09/23 5,595
156153 영어문법 좀 봐 주세요. 플리...즈... 6 영어문법 2012/09/23 998
156152 밥푸는 시엄니의 심리분석 1 2012/09/23 1,842
156151 신랑이 술을 넘좋아해요. 근데 술이너무 약해요.. 3 dd 2012/09/23 1,182
156150 제주도에서 먹은 순대가 너무 먹고싶어요... 4 냠냠 2012/09/23 2,009
156149 서울시가 코스트코에 또 과태료 부과했는데요.. 20 !!! 2012/09/23 3,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