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교사일 참 힘든일인듯...

수제비 조회수 : 3,502
작성일 : 2012-09-12 00:30:25

아는 동료샘이 한 1년전쯤 학습지 샘을 하게 됐습니다.

원래 이샘이 윤선생 교사일만 5년, 시사에서 3년일해서

이일은 잘한다고 자부했는데

N학습지를 했는데

인수받은 지역이 한 남자샘이 수학과목만

10년넘게 관리한 아파트를 받았는데

여기서 평생 잊지 못할 일들을 겪었다고..

 

대놓고 선생님 바꿔달라고 엄마가 샘에게 직접

말하는 ...

좀 괜찮은 사람으로 바꿔달라고...헐.....

 

원래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교사교체 안되지만

그래도 친구는 뒤통수치는것보다 하기힘든말을

직접한 용기에 그냥 바꿔줬는데

 

그후 설명회를 가면 어떤 엄마가 꼭와서는

샘이 대충 수업하는거 같고 별로 맘에 안들어

쉬고 있다고 하고

사무실로 여러명의 엄마가 모여대화하면서

지점에 전화했다고

구체적 내용은 국장이 말을 안하고 다고 하는데

갈때마다 엄마들이 다 의심이 가고

도저히 그아파트는 할맘이 안나서 그만두고 싶다고...

하소연하는거 들어주고 왔네요..

 

또 시간가지고 진상부리는 엄마가 많다고..

시간이 되면서도 꼭 특정시간을 고집하고

안들어주면 그냥 관두는식이라고...

 

윤선생이나 과외는 가격이 비싸서 엄마들에게

이런 대우 받은적 없는데

3만원로 저렴하다 보니

거의 신문배달부나 피자 배달 보다 못하다는...ㅜㅜ

 

학습지교사하면

저런 엄마들 많이 겪는지..

 

저긴 20평대 작은 평수 엄마들이 주로 저런다고

같은 아파트지만 큰 평수 30,40평대 엄마들은

다들 점잖고 저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는....

 

진짜 안믿고 싶지만

평수별로 엄마들이 많이 다른지...

IP : 218.50.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12 12:54 AM (211.246.xxx.158) - 삭제된댓글

    학습지교사도 이상한사람 있어요 학부모가 교사가 맘에 안들면바꿔달라 할수있지요 교사가 자기시간 빈다고 자기시간때울곳없다고약50분전에 와서 아이를기다리는 사람도 있어요 사정이 있어 학부모가 거절해도 막무가내 그리고 학부모가 무슨 부탁을 하면 몇번이나 잊어버리고 첨듣는말인것처럼 하고 자기시간비면 그것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학생집이 무슨 동네커피숖 쯤으로아는지 하여튼 첨 그럴때 좀 이상하다싶었는데 계속 아닌 행동만해서 관뒀지요

  • 2.
    '12.9.12 1:07 AM (211.246.xxx.158) - 삭제된댓글

    평수별로 학부모나누는 님은 몇평에사는지 살짝 궁금해지네요

  • 3. ....
    '12.9.12 1:14 AM (211.209.xxx.196)

    그렇게 여러 엄마들의 불만이 있는거 보면 그 샘의 자질이 부족한거 같은데요
    분명 문제 있어 보이네요 저도 학습지 5년넘게 세가지 시키고 있는데 선생님 수업 한번
    들어보면 아 이선생님은 그냥 시간만 떼우고 가겠구나 라고 알수 있어요
    넓은 평수 아파트에 살지만 선생님 가르치는게 맘에 안들면 다른분으로 교체 해달라고 얘기해요
    선생님이 아이 잘 다루고 잘 가르치면 저절로 대우받게 되어 있어요

  • 4. ....
    '12.9.12 8:44 AM (110.14.xxx.164)

    저도 미혼때 몇년 교사 해봤는데.. 젊어 그런지 전 애들도 좋고 힘들어도 재미있었어요. 엄마들도 대부분 잘해주시고요
    무론 대다수는 좋은 분들이지만. 이상한 엄마도 꽤 있었고요
    3만원에 과외정도의 시간을 바라는 분도 있고 가면 침대 누워 인사하는 분에. 옆방에서 고스톱 하우스가 벌어지다가 회비를 판돈 걷어서 주기도 하고요 ㅎㅎ
    지금은 제 아이가 수업받는데 여러 샘중 딱 한번 한자 샘 나이도 지긋하신데 ㅡ 진짜 이상했어요
    저도 경험자라 왠만한건 다 이해 하는데. 너무 신경질에 권위적이고 애가 좀 하기싫어한다고 인격적 모욕으로 느껴질 발언을 하시더군요
    그래도 우리애가 잘 안해서 그런거려니 참다 바뀌었는데,,,괜히 참았다 싶어요. 바뀐분은 아이가 잘 따랐거든요
    교사가 안맞으면 그만두는게 낫지. 애한테도 안좋은거 같아요

  • 5. mm
    '12.9.12 11:05 AM (218.209.xxx.95)

    저도 미혼때 6개월 했었는데 이렇게 힘든일이 있나 그럼서 얼른 관뒀어요. 저는 엄마들한테 나름 인기있는샘이었는데 아이들이 선생 우습게 아는거 보고 정떨어져서 아이들이 싫어지더라구요. 툭하면 끊어버릴까보다 애가 그러고, 공부하기 싫어서 표정이 일그러져있고,이런애들이 지 엄마 있을땐 온순해요. 엄마 없는 날은 완전 밉상짓하고..
    3만원짜리 한과목하면서 일기도 봐달라. 독후감 써달라 별별 진상엄마 많아요. 근데 대체적으로 잘사는 집이건 못사는 집이건 싸이코같은 엄마는 꼭 한명씩 있거든요.
    그래도 경제적으로 넉넉한 집 엄마들이 여유가 있어서 그런가 대체적으로 너그럽고 잘해줬었어요. 교육비도 딱딱 주고..뭐 생기면 끝날시간에 꼭 들르라고 해서 차에다 선물 실어주고..
    전 제 아이 가르치면서 학습지샘한테 못 그래봤네요..그리고 하다 끊으면 샘한테 얼마나 타격인지 알기 때문에 제아이는 몇년하다 끊고 다시는 안해요. 누구 하나 관둔다고 하면 그날 하루는 얼마나 힘빠지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60 이병헌은 신랑감으론 진짜 아니지않나요? 21 2012/10/02 6,211
159259 (급)다음에서 다음 아닌 다른 주소로 메일 보냈을 때.. 3 ... 2012/10/02 669
159258 수맥차단 은박지는 어디서구하나요? 2 화이트스카이.. 2012/10/02 5,836
159257 알기는 아네..짜식들 1 .. 2012/10/02 897
159256 서초구에서 강남구로 이사가도 전학안되죠? (중학생) 6 ㄴㄴㄴ 2012/10/02 2,153
159255 신발 끄는 아가씨, 다리 떠는 청년이여!!!! 7 아아~~ 2012/10/02 2,342
159254 이병헌 거만 하다던데요. 1 ... 2012/10/02 2,423
159253 공유기가 있는데 데스크탑 두 대 쓸수 있는지...? as 2012/10/02 1,562
159252 효소를 스텐레스에 담아도 될까요? 5 효소 2012/10/02 1,830
159251 (과천, 판교) 정신과 추천 좀요 .꼭.... 1 우울증 2012/10/02 1,411
159250 뻔뻔함이 극에 달하고 있네요.. 4 .. 2012/10/02 2,285
159249 지금 무화과 살데가 있을까요? 8 골고루맘 2012/10/02 1,570
159248 시어머니께 한마디 하려구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10 인내심한계 2012/10/02 3,952
159247 운전연수선생님추천요(부탁드려요~~) 6 파랑 2012/10/02 1,270
159246 영어 한문장입니다. 1 ㅡ.ㅡ 2012/10/02 763
159245 화분을 샀는데 작은 벌레들이 많아요. 어떡해요? 1 2012/10/02 1,831
159244 모피가 여성차별과 무엇이 다를까요? 15 --- 2012/10/02 1,187
159243 최근 ‘윤여준의 생각’, 그리고 개혁세력의 딜레마 1 저녁숲 2012/10/02 1,308
159242 심한 두통인데 병원 어디로 갈까요? 8 .. 2012/10/02 2,875
159241 자꾸 돈 부탁하는 친척들 6 2012/10/02 3,410
159240 성형 많이 하면 빨리 늙나요? 5 화이트스카이.. 2012/10/02 3,177
159239 생방송부모 구름빵 백희나작가 나왔네요 1 2012/10/02 1,423
159238 김태호 터널 디도스가 묻히지 않도록 댓글 좀 달아주세요. 부탁합.. 20 기사화 될때.. 2012/10/02 1,613
159237 소소한 체중고민이예요 뺄까요 말까요 2 마른 얼굴 2012/10/02 1,589
159236 문상시,남편 안 데리고 가야 해요 10 변명 있나요.. 2012/10/02 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