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 준비 중이에요 ^^; 나이가 많지만 모아놓은 돈은 극~히 적어서, 둘이 그냥 있는대로 모아서 하기로는 했는데
이것저것 다 생략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물도 서로 반지 하나씩만 하기로 했어요.
원래 액세서리 종류를 전혀 안 하거든요 제가 ^^;; 관심도 없고. (심지어 귀도 안 뚫었음)
그래도 반지는 예쁜 걸 하고픈데, 다이아를 하고픈 마음은 없구요 그냥 심플한 게 예쁘더라구요.
뭐.... 다이아는 비싸기도 하구요 ㅎㅎㅎ
인터넷 좀 둘러보니
티파니 밀그레인? 금색으로 아래 위에 얇게 테두리가 된 그 디자인이랑
까르띠에 두 세개의 링이 겹쳐서 연결되어 있는 그 디자인이 제일 예쁘더라구요. 제 취향입니다.
손이 워낙 까맣고 주름 많고 털도 많고 ㅜ_ㅜ (손 못생겼다고 놀림도 꽤 받음. 고생한 손 같다고 ㅎㅎ)
반지는 예쁜 걸 해야겠다 싶어요. 헐헐
그러나 돈은 없고, 티파니나 까르띠에는 막 몇백씩 하네요. 휴우.
대체 어디가서 사야하는지도 모르고, 명품이 아닌 그냥 일반적인 반지들의 가격도 전혀 몰라요.
백화점 한 번 둘러보기로는 했는데 (제가 사는 곳이 백화점이 없어서 가려면 몇 주 후에 ;;),
대강 어느 정도 가격대를 예상해야 하는지, 어느 브랜드가 괜찮은지 정도 살짝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해요 ^^
둘이서 한 백만원으로도 예쁜 걸 할 수 있을까요???
브랜드 아니고 종로 귀금속 상가? 그런데 가도 예쁘고 괜찮은 걸 살 수 있나요?
참, 그리고 저는 웨딩홀만 가능하다면 금요일 저녁 8시 예식도 생각 중인데
보통 오시는 분들은 그 시간 싫어하시나요?
저라면 좋아할텐데...... -0-;; 남자친구가 그러면 사람들 안 온다고 난리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