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정말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요.
아빠의 폭력성때문에요.
제 이런 기분을 친정 식구들은 모두 아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이번 명절부터는 아빠 보기 싫어서 친정에 안 가려고 하는데, 남편이 걸리네요.
엄마랑 오빠네 식구도 있고 이번에는 아빠 칠순까지 같이 있어서 아마 명절끝 무렵에 식구들끼리 모여서
밥 먹을 거 같은데 남편도 안 가면 남편이 저희식구들 한테 욕 먹을까요?
저는 저이고 남편은 사위노릇은 해야 하는건지 .. 저 때문에 남편까지 욕 먹이는 건 싫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