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과 여동생(처제)이..크게 싸웠네요....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갈팡질팡.. 조회수 : 18,191
작성일 : 2012-09-11 12:46:39

메인 화면에 올라와버려서..

 

정말 덧글 주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글은 삭제했어요..

 

덧글 주신 분들 말씀대로..

 

제 잘못이 가장 큰 듯 싶네요..

 

아마 남편과의 사이가 요즘 안좋다보니..

저 역시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섭섭한 마음이 먼저 들었고..

또 저 말고 남편이나..여동생도 별반 다르지 않다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의 조언은... 감사합니다..

 

제가 먼저 제 허물에 대해 사과하고..

두 사람의 관계 회복에 최선을 다해봐야죠...뭐....ㅜㅜ

 

이래서... 말 한마디도 조심.. 행동 하나도 조심...

가까운 가족끼리는 더욱 조심해야 할듯 싶네요..

 

많은 덧글 감사합니다...

IP : 61.100.xxx.20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남편 잘못이네요.
    '12.9.11 12:51 PM (175.116.xxx.190)

    ...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 화내는 거랑 욕까지...
    그걸 왜 여동생한테 사과하라고 하세요?

  • 2. 밀키바나나
    '12.9.11 12:52 PM (180.65.xxx.187)

    신랑분이 많이 다혈질이시네요 본인도 일하는 사람이 처제가 일때문에 못나간건데 그걸 이해못해주나요;
    더군다나 상스런욕까지;; 저는 형부도 없지만 저런형부라면 정말 정떨어질듯해요 님잘못이라고 자책하시는데 제가봤을땐 남편분 잘못같아요

  • 3. 헛참..
    '12.9.11 12:53 PM (220.76.xxx.63)

    명백히 동생분이 잘못한거네요. -ㅅ-;; 상황을 그렇게 안보시면 팔이 안으로 굽는거에요.

  • 4. 왜 여동생에게 사과를..
    '12.9.11 12:54 PM (121.145.xxx.84)

    그리고 남편분..짜증나실만은 했는데요..10살정도 차이나는 처제한테 그러고 싶대요?
    처제한테 한욕이 아니더라도 진짜 쌍소리 들으면 정 떨어지죠..

    여동생은 괜히 좋은일 하려다 봉변 당했네요..그리고 남편분..너무 유치해요

  • 5. ...
    '12.9.11 12:56 PM (121.55.xxx.234)

    남편입장에서는 충분히 화나는 상황이네요. 그런 상황에서 처제 직원 욕했다고 처제가 형부한테 따지는 것도 이상하네요. 형부는 가족이고 회사 직원은 동료인데 가족편을 들어주어야 하는거 아닌지. 형부도 화가나도 욕하는건 잘 못되었구요. 그 회사도 융통성이 없네요. 상당중이라도 쪽지로 형부가 급하게 연락왔다고 전해줄수있고, 고객에게 화장실 간다고 1분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일처리 할수도 있을텐데...형부는 전화하는것 외에 더 이상 할 방법이 없자나요.

  • 6. ...
    '12.9.11 12:57 PM (121.55.xxx.234)

    암튼 동생 설득해서 처체가 연기로라도 사과하면 형부는 풀릴듯 한데요.

  • 7. 날아라얍
    '12.9.11 12:58 PM (112.170.xxx.65)

    세분 입장 모두 다 이해되니 이것 참... 그냥 지금은 냉각할 시간을 갖고 그 일에 대해서는 잊어 버리고 시간 좀 지난후에 서로간에 조금씩 사과하면 어떨까요? 남편분이나 동생분 서로간에 쌓은 정이 있으니 지금은 감정적이어도 풀릴것 같아요.

  • 8. 제가 보기엔
    '12.9.11 12:59 PM (119.70.xxx.194)

    여동생이 잘못한거 같아요. 차 세울때도 없고 그까짓 먹을거 받아가겠다고 몇십분을 기다리고, 거기다 처제는 그런 형부보고 좀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충분히 취해주면 좋은데 뭘 그런걸 가지고 화를 내냐는 식으로 나오면 저라도 저 사람이 날 뭘로 보나.. 아랫사람인데 날 참 우습게 생각하네 싶겠어요. 10살이나 어리다면서.... 전 여자..

  • 9. 아마즈
    '12.9.11 1:00 PM (58.233.xxx.82)

    형부가 처제한테 욕한것도 아니고 짜증나게한 직원한테 한건데

    왜 직원편을 들어서 형부를 서운하게 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보통 여자들은 대화할때 동조해주고 그렇지 않나요. 형부입장에서는 서운할만 하네요.

  • 10. ===
    '12.9.11 1:01 PM (112.223.xxx.172)

    먹을 거 가지고
    가지러 와라 가라...
    이거 자체가 좀 짜증나네요.
    그런 사람들 보면 참...
    남편이 아니라 내가 다 짜증나네.

  • 11. ..
    '12.9.11 1:03 PM (220.149.xxx.65)

    저는 남편한테 감정 이입됩니다

    남편도 직장 다닐 거고, 시간 잠깐 내서 간 걸테고, 주차할 데는 없고, 오라해서 간 거고
    물론, 여동생이 미리 시간이 안될 거라고 하긴 했다지만
    그럼 들어와서 가져가라고 미리 언질을 주던지 해야죠

    입장 바꿔보세요
    일하는 며느리더러 시누이나 시동생이 자기 회사로 와서 먹을 거 갖고 가라고 해서 갔더니
    자기 일하느라 바쁘다고 전화 연결도 안되고
    주차할 데도 없어서 뺑뺑 돌았다 그럼 백프로 며느리 편 들걸요?

    신랑이 다혈질인 거와 동생 성격이 욱하는 거는 서로 성격 비슷한 거고요

    여튼, 저는 이 글 읽으면서
    원글님이 먹을 거 가지러 갔으면 딱 됐을텐데
    왜 서로 직장 다니는 사람들끼리 이러나 싶긴 합니다

  • 12. 원인제공은
    '12.9.11 1:05 PM (125.191.xxx.39)

    처제가 했네요.
    아무리 바빠도 그거 전달해 줄 시간이 없었을까요? 주변분들에게라도 부탁해서 전해줬을 수도 있구요.
    제가 봐도 형부를 우습게? 봐서 그렇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형부입장에서는요.
    그리고 갑자기 바쁜 것도 아니고 월요일은 바쁘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런 약속을 정하는 것도 배려심이 없네요. 원글님과 동생분이...

    욕한 건 명백한 형부 잘못이겠지만요.
    제가 처제라면 이러저러해서 그건 죄송하다,, 사과 드리겠어요.
    또 언니를 봐서라두요.

  • 13. ???
    '12.9.11 1:07 PM (115.21.xxx.7)

    바쁜 직장인들한테 먹을 거?? 뭐 얼마나 귀한 건지 ㅠㅠ 모르지만
    그까짓거 가지러 간다고 남편분이 한시간이나 허비한 건데 참
    저는 남편이 이해되고요
    여동생은 자기가 평소 뭘 베푼단 생각이 많아서 고자세인 것 같구요
    그렇다고 남편이 욕하고 유치한 건 좀 찌질하구요
    짜증나는 건 이해함...

    지금 둘이 다혈질인 건 또 시간 지나면 괜찮아요.
    내비려두세요..

  • 14. 모두잘못..
    '12.9.11 1:10 PM (58.150.xxx.54)

    양쪽 잘못했네요..
    이쯤에서 어린 처제가 먼저 사과하면 형부도 같이 사과하는 모습이 연출될듯 하네요
    동생분한테 형부의 곤란했던 상황을 설명하고 그상황에서 직원편 들어서 좀 서운했나보다..하고
    중재를 잘하시면 남편분도 어린 처제한테 뭔짓했나 싶어서 같이 사과할거 같아요
    자책 하진 마세요

  • 15. 차차차
    '12.9.11 1:11 PM (110.8.xxx.186)

    세살어린 울 시누가 저랬어도 짜증날것 같은데요. 뭐 대단한 먹을거리라고 오라가라하고
    한시간 차타고 돌게하고..
    평소에 잘해줬다고 하니..
    여동생이 남편을 좀 만만히 보긴 봤나봐요.

  • 16. 전 형부 편,,,
    '12.9.11 1:11 PM (125.181.xxx.2)

    남편은 내가 안먹고 말지 이게 뭐하나 싶은 마음일 거에요. 여동생도 형부편을 들어야지 왜 같은 직장 여자 편을 드나요?
    남편은 역시 피가 안섞여서 그런가 남이군 이런 마음 들었을 것 같아요.
    당분간 처제 안보고 싶을 겁니다.

  • 17. ..
    '12.9.11 1:13 PM (221.152.xxx.223)

    뭐든지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더라고요

    서로 많이 친했던 사이만큼 더 벌어진거 같은데
    그냥 ...시간이 지난 뒤 서로 입장을 이해시켜보시고
    앞으로는 ..독립을
    내 부모나 상대 부모뿐 아니라 형제한테서도 독립이 필요한 거 같아요

    전 남편쪽이 더 이해가 가네요
    욕 한 건 찌질했잔만요

  • 18. ㅀㅎㅎ
    '12.9.11 1:17 PM (59.15.xxx.59)

    동생분이 가져가라 했으면 책임을 져야 했는데 사람 오라해놓고 본인 일만 하니 화날수 밖에요..

  • 19. ..
    '12.9.11 1:20 PM (175.252.xxx.194)

    욕한건 좀 그렇지만 남편분이 더이해가가요.. 차세울데없어서 계속돌고 전화는 안받고 몇십분씩기다리게만들고... 저라도짜증날듯...

  • 20. 여동생이 형부를 만만히 봤다구요?
    '12.9.11 1:20 PM (175.116.xxx.190)

    먹을 거 가지러 가라는 게 만만히 본건가요?
    그럼 언니한테 가지러 가라고 했으면 언니 만만히 본거구요?
    형부도 제안에 오케이하고 갔잖아요. 거기까진 괜찮은데 차 막히고 연결 안 되면 만만히 보게 되는 건가요?

    제가 볼 땐 그런 말 함부로 하는 남편이 아내와 처가 , 처제를 만만히 보는 것 같네요.
    욕도 하고 ... 싸우면 친정가라고...막말에...
    나이 적은 사람은 나이 많은 사람이 잘못해도 무조건 사과해야하나요
    어떻게 따져도 남편이 과민하고 윗사람으로서 처신도 잘못된 것 같네요.

    처제는 분명 못나갈수도 있으니 들어와서 가져갔으면 한다는 말까지 했구만

  • 21. 이그..
    '12.9.11 1:26 PM (180.67.xxx.11)

    남편이 심하게 화를 내는 것 같긴 한데 충분히 화날만한 상황인 건 맞네요. 남편도 바쁜 시간 쪼개서
    간 걸 텐데 처제 본인이 오라고 했으면서 저건 경우가 아니죠. 아무리 자기가 그 시간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자기 사정만 중요하고 남의 사정은 중요하지 않는 이기적인 모습일 뿐이에요.
    동생이 정말 형부에게 따박따박 따지려면 일단 자기 실수를 인정한 상태에서 형부도 내 사정 다 알았을
    텐데 내게 그런 식으로 하는 건 너무 심하지 않냐 했어야지요. 자기 서운한 거만 쏟아낼 게 아니라.

  • 22. 제동생도 은행다니는데
    '12.9.11 1:26 PM (58.231.xxx.80)

    상담중이라도 잠시만요 하고 통화하고 다시 상담할수 있어요
    바이어랑 상담하는것도 아니고

  • 23. .....
    '12.9.11 1:26 PM (203.248.xxx.70)

    입장 바꿔보세요
    일하는 며느리더러 시누이나 시동생이 자기 회사로 와서 먹을 거 갖고 가라고 해서 갔더니
    자기 일하느라 바쁘다고 전화 연결도 안되고
    주차할 데도 없어서 뺑뺑 돌았다 그럼 백프로 며느리 편 들걸요?
    22222222222222222

    거기다 10살 어린 시누이가 새언니한테 '바락바락' 대들었다면
    그래서 앞으로 시집에도 가기싫고 시누이도 안보고 살겠다했다면
    다들 당연하고 현명한 결정이라고 했을것 같은데...

  • 24. ..
    '12.9.11 1:28 PM (211.253.xxx.235)

    가장 잘못한 건 원글님이죠.
    그거 부득불 얻어먹겠다고 모든 직장인들 정신사나운 월요일에
    회사다니는 남편한테 처제다니는 은행가서 먹을 거 받아와라.
    직장안다녀본 사람 티나는 거 맞나봐요.
    어떻게 월요일에 각자 일로 바쁜 사람들에게 쓰잘데기 없는 먹거리 가지고 저 야단이 나게 만드는지.

  • 25. 그동안 처가에 시달린게 한꺼번에 폭발한거 같아요.
    '12.9.11 1:28 PM (112.72.xxx.181)

    좋은 처제이고,좋은 남편맞는데 여자도 시댁 가까이하면서 살면 스트레스 받듯이,
    남자도 처가에서 아무리 대접받아도 스트레스 받죠.
    다만 남자라서 말을 안할뿐,원글님도 그동안 남편을 너무 배려 안해준거 같아요.

    중간역할인 원글님은 애들데리고 먹을거 가지러가기 힘들어서(귀찮았던건 아닌지요),
    남편 시키고,
    주차할때 없어서 빙빙돌다가 당사자하고 연락안된 남편 입장도 생각을 해보세요.

    처제도 형부가 처가집 말뚝에 절하는 시늉이라도 하는 사람인걸 아니까,나도 서운하다고 뒤로 나자빠지는거구요.

    애쓰는 두사람은 치고?박고? 싸우고,수혜자인 원글님은 뒤로 쏙 빠지셨어요.
    두사람에게 미안한건 당연한거고,
    아마 평상시에도 남편을 처가일에 머슴처럼 부리고,처제도 자기가 쓰는돈이 있으니까
    언니가 하는것처럼 형부를 머슴처럼 부린다?라고 남편은 생각할수도 있죠.

    부부는 싸우고도 금방 화해되지만,핏줄아니면 금방 화해안되요.
    그거 억지로 꿰어맞추지 마시고,원글님도 친정이라 좀 떨어지세요.

  • 26. 오라가라 하는거
    '12.9.11 1:30 PM (112.72.xxx.181)

    똥개 훈련시키는것도 아니고,
    남편의 폭발은 처제에 대한 폭발이 아니라,원글님의 처사에 대한 폭발이에요.

    다혈질이래도 무던한 성격인거 같네요.많이 참았던거 같구요.

  • 27. 황당
    '12.9.11 1:32 PM (220.78.xxx.54)

    얼마짜리 무슨 먹을거리이길래. 직장인한테 오라가라....
    다음부터는 지하철 택배나 퀵 이용해서 받고, (동일지역 8천-만원이면 됨) 그돈이면 그냥 사먹겠다 싶으면 받지마시고 직장 동료한테 주라 하세요.... 남편도 여동생도 잘못없고 님이 잘못하셨네요. 먹거리가 뭐라고 이 사단이..
    여동생이 자기 바쁠줄 알면서... 미리 경비실에 맡겨놓는 센스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28. 한글사랑
    '12.9.11 1:33 PM (183.88.xxx.8) - 삭제된댓글

    남편은 땍땍거리는 처제 안봐도 아쉬울게 없으니 그러겠죠.
    핑계삼아서 처가집도 발길끊으려 하나봐요.
    미혼인 처제도 화내는 형부는 안봐도 아쉬울게 없나보죠.
    원글님이 아쉬우면
    원글님이 남편한테 사과하고
    원글님이 처제한테 사과하고
    남편하고 처제는 서로 데면데면하게 지내게 해야죠.

  • 29. ..
    '12.9.11 1:34 PM (211.253.xxx.235)

    평소엔 처갓집에 생신때나 명절때..
    돈 안아끼고 잘 하던 사람이 저렇게 나오니 짜증이 버럭 나네요
    ------------------------------------------

    평소에 잘하던 사람이 오죽하면 화를 내는건데 그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을 갖기보다는
    짜증이 먼저 난다???
    님부터 남편을 우습게 봤네요.

  • 30. .........
    '12.9.11 1:38 PM (222.232.xxx.245)

    원글님 배우자님의 짜쯩내는것이 이해가 되는데 ...

    그거 밖에서 정차하지도 못하고
    차안에서 계속 전화하면서 안절부절 하는것은 경험하지 않으면 그 심정 몰라요.

    평소에 말대답 잘 하셨다는 분이라면 ... 그거 고치셔야 해요.

    그리고 배우자님처럼 저렇게 처제한테 잘하시는분 없어요.
    여기 82에서 남편이 자기 동생한테 이사비용 빌려주고 그러면 난리날껄요.

  • 31. 남편분 인내심 있네요
    '12.9.11 1:52 PM (118.38.xxx.51)

    욱하는 성질이라는게 이해 안가요.

    욕한건 잘 못했지만, 나라도 속으로는 욕이 나왔을듯.
    더더욱 저라면 그렇게 뱅뱅 돌며 전화도 안합니다.
    2번째까지 연결 안되면 그냥 돌아가죠.

    그 정도로 참고 기다린거 진짜 인내심 있다고 보이네요.

    욕은 왜 해서는 그야말로 욕먹는지 남편분 안타깝네요.
    욕하지 말고 바로 끊어냈음 될텐데요.

  • 32. 원글님의
    '12.9.11 1:55 PM (59.7.xxx.55)

    실수로 남편분의 짜증 백번 이해됩니다. 얼마나 귀한 먹을거린지 몰라도 저 상황에 짜증 안날 사람 있나요! 에효 그런일 담부터 절대로 시키지 마세요.

  • 33. .......
    '12.9.11 2:00 PM (222.232.xxx.245)

    원글님이 중심을 못잡고 계시네요.

    동생이라고 싫은건 못참고 할말 다하고 사는 성격을 솔직하다고 표현하시고
    남편은 화를 몸참고 욱하는 성격이 시부모님 영향을 받았고 생각자체가 부정적이고 자기위주라고 하시고

    자기가 싫은것 몸참고 할말 하면서 살고 싶은 사람들 한국에 많아요.
    다만 주변을 보면서 할말 못하면서 사는거죠.
    그런데 그것을 솔직하다고 표현하시면 동생분이야 말고 자기 위주인거죠.

  • 34. ...
    '12.9.11 2:02 PM (14.55.xxx.168)

    며칠전 서울에서 있던 일입니다
    제가 서울 지리를 거의 모르는데 일이 있어 차를 가지고 올라갔는데, 친구가 자기 짐 좀 가지고 내려가달라고
    부탁하길래 처음엔 안된다고 거절했다가 하도 들러서 가주라고 하길래 근처 큰 건물앞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 큰 길이라는데가 카메라 있고, 주차장도 없고... 친구는 나오지도 않고..30여분을 뱅뱅 돌아야 했는데정말 애들말로 꼭지가 돌겠습디다
    저 그날 이후로 그 친구 연락 안합니다.

    서울 지리도 모르지, 길은 막히지... 전 심하게 남편분에게 감정이입 됩니다
    뭘 얼마나 대단한 먹거리라고 그걸 직장까지 가지고 간답니까

    직장생활 하는 남편에게 그런일 시킨 원글님이 제일 나쁘고, 솔직한게 아니라 경우없는 처제가 나쁩니다
    남편은 욱하고 동생은 솔직한가요? 무식한거지요
    아내분이 동생 욕을 같이 해주셔요. 그래야 누그러져요
    그리고 여동생은 10살 차이 나는 형부에게 그렇게 대하면 안된다고, 평소에 잘해주고 하니 형부를 아주 만만히 봤군요. 일단 죄송하다고 사과는 동생이 하셔야겠습니다

  • 35. gma..
    '12.9.11 2:08 PM (139.194.xxx.88)

    살다보면요,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그냥 납작엎드려야 하는 시기가 있어요.
    평소 잘하던 형부였다면, 거기서 형부가 길길이 날뛸 때 납작 엎드려 죽여주세요, 하는 태도가 맞았다고 봐요. 형부의 저런 태도가 반복된 것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요.

    원글님이 아시잖아요. 평소 남편이 동생에게 어땠는지.

    급한 불은 끄고 보는 거예요. 불이 났는데 지금 누가 잘못해서 불이 났고 그거 따지면 그동안 다 타 없어지죠.
    10살이라는 나이차이, 그동안 형부의 처제에 대한 태도 그런 거 감안하셔서,
    동생에게 숙이라는 말이 맞아요.

    그리고 또 하나 더.

    이런 가족간의 싸움에서 원글님이 니 말도 맞다, 니 말도 맞다, 그래버리면 모를까, 남편에겐 동생 입장 대변하고, 동생에겐 남편입장 대변하고 그렇지만 나를 봐서 화해해라, 이러면 절대 화해 안돼요.
    팽팽한 균형의 유지로 감정만 더 나빠져요.
    이럴 땐 사리판단 정확하게 하셔서 한쪽으로 확 붙어줘야 상황 빨리 끝납니다.
    편들어주지 못한 상대방이 서운해할 수는 있겠지만 그 서운해 하는 것으로 빚어지는 갈등보다
    이 상황이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빚어지는 갈등이 훨씬 클 거예요.

  • 36. 여동생이 잘 못하긴 했는데
    '12.9.11 2:11 PM (58.97.xxx.154)

    아무리 그래도 불편해야할 사이에 님 남편이 쌍소리 뱉어서 여동생이 완젼 가버렸나 보네요.

    쌍소리는 아니죠. 솔직히 그 상황에 처제 들으라고 뱉은거 맞잖아요.

    이런글보면 다들 참 욱하는 남편들이랑 사시나봐요. 저 정도 가지고 쌍소리 뱉은 남편 관대하게

    이해해 주는거 보면 참...

  • 37. 마음이
    '12.9.11 2:15 PM (222.233.xxx.161)

    다시 안 볼 사이도 아닌데 막말에 상대방 입장 바꿔서 생각 잠시만 해보면 될것을..
    두분이 성격이 비슷해서 여간해서 화해가 힘들지도...시간이 더 필요하겠지요

  • 38. ...
    '12.9.11 2:19 PM (175.253.xxx.184)

    아무리 그래도 불편해야할 사이에 님 남편이 쌍소리 뱉어서 여동생이 완젼 가버렸나 보네요.

    쌍소리는 아니죠. 솔직히 그 상황에 처제 들으라고 뱉은거 맞잖아요.

    이런글보면 다들 참 욱하는 남편들이랑 사시나봐요. 저 정도 가지고 쌍소리 뱉은 남편 관대하게

    이해해 주는거 보면 참...222222

  • 39. 제 경험담..
    '12.9.11 2:25 PM (125.181.xxx.2)

    전 남편과 제 남동생...그러니까 처남이었는데요. 이러다가 정말 남됐습니다. 남처럼 지낸 지 5년 넘었네요.

  • 40. ...
    '12.9.11 2:32 PM (14.32.xxx.138)

    바빠죽겠는거 이해 못하고 욱하는 형부분 만만치 않으시네요
    그것도 10살이나 어린 처제한테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내면 저런 사소한 싸움거리도 안생겨요
    언니분 다음부던 남편분 보내지 마세요.
    이런 경우 언니분이 정말 잘하셔야 해요.아님 정말 남됩니다

  • 41. 인우
    '12.9.11 2:41 PM (112.169.xxx.152)

    다혈질인 사람들은 풀리는것도 빨라요
    원글님께서 살살 애교작전으로 좀 다독여주시구요
    동생분께는 이해를 시키세요.
    원글님이 마음 고생 심하시겠어요.

  • 42. 점세개
    '12.9.11 3:07 PM (211.246.xxx.4)

    이중성 쩌는 댓글들 많네요
    처제와 형부가 아니라
    시누와 올케였음

    그 시누 가루가되도록 욕먹었을걸요

  • 43.
    '12.9.11 3:10 PM (218.52.xxx.71)

    님이 말을 옮기신 거에요?

    여동생 역시..그 얘기를 듣고..

    이런 부분 있는데, 남편이 쌍욕한 부분까지 그대로 여동생 귀로 옮기셨다면, 님 좀 이상해요. 그거 옮겨듣고 기분 좋은 사람 어딨겠어요? 그거 듣고 이제 와서 형부 보고 사과하라니, 님 같으면 하시겠어요?
    쌍욕은 그 자체로 그냥 오물 뒤집어 쓴 듯 느껴지게 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하던 말싸움도 누가 욕 섞으면 바로 개싸움 되는 거고요.
    일 때문에 잠시도 시간 못 뺀 여동생도 이해 가고, 가지러 갔다가 계속 뱅뱅이 돌다가 열 뻗친 남편도 이해 가는데, 님이 일을 더 크게 만드셨네요.
    그냥 남편이 그 상황 자체에 잠시 화가 났다고만 하고, 시간 지나면 충분히 풀어질 수 있는 일 같은데요.
    누구 보고 사과하라 하지 마세요. 그냥 시간 좀 흐르게 두시고 두사람 다 어느 정도 감정이 가라앉고 전체 보게 될 여유가 생길 때 자리를 마련하든 어쩌든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44. 딩동
    '12.9.11 3:47 PM (1.235.xxx.21)

    잘못하신 순서^^

    원글님>>>>동생>남편

  • 45. ...
    '12.9.11 3:58 PM (175.120.xxx.108)

    동생이라고 싫은건 못참고 할말 다하고 사는 성격을 솔직하다고 표현하시고
    남편은 화를 몸참고 욱하는 성격이 시부모님 영향을 받았고 생각자체가 부정적이고 자기위주라고 하시고

    2222222222222

    저는 처제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밖에서 저렇게 빙빙 돌며 기다리는 사람의 조급함 쫓기는 기분... 이런 거
    그런 경험 제대로 해보지도 않은 저도 이해가 가는데요..

    자기 은행 직원들 싸잡아 욕했다고 형부한테 바락바락 대드는 여동생..
    솔직한 거 아닙니다..
    욱~~~~ 하는.. 남편만큼.. 아니면 남편보다 더 부정적인 영향도 크고..매사 자기 위주인 겁니다..
    친정 부모님 영향 물론 안 받았다고 할 수 없는 거구요..

  • 46. 나남자
    '12.9.11 4:02 PM (211.204.xxx.193)

    형편은 잘 모르겠지만
    요즘은 시골 새마을금고도 주차시설 대충 다 있더만
    돈내고라도 차 한대 잠시 주차 못하고
    은행원 상담중에 찔찔매는 남편님이 일차 찌질이.
    일단 부탁을 받고 오케 했으면 임무완수 하고 나서
    나중에 그당시 좀 힘들었다고 생색 한마니 내면 될 것을...
    은행원이 고객과 상담중 하면 딱 답이 나와야죠.

  • 47. 그냥
    '12.9.11 4:03 PM (61.82.xxx.136)

    남편 다혈질 성격 어제 오늘 일 아닌 것 같은데 왜 화를 자초하세요?
    원글님 잘못이 제일 크고 처제도 잘못했네요.
    쌍욕 하는 게 잘한 건 아니지만 저는 그 상황에서 남편이 열 받았을 거 완전 이해되는데요.
    그런 거 웬만큼 인내심 있고 점잖은 사람 아님 누구라도 짜증낼만해요.
    뭐 대단한 먹을거리라고 그걸 가져다 먹으라고 그러고 그걸 또 남편한테 갖다 달라고 하고...
    처제가 형부 우습게 본 것도 맞고
    이 상황에서 가뜩이나 와이프도 짜증나는데 처제까지 저 모양이니 처가집은 아예 꼴도 보기 싫은거죠.

  • 48. 나남자
    '12.9.11 4:04 PM (211.204.xxx.193)

    부탁을 받고 거절하든지... 아님 깔끔하게 들어주든지...

    요즘 세상에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는 데가 어디에 있습니까?
    지나가는 택시를 잡고 대리주차 시켜도 하겠고만...

  • 49. 하고나서
    '12.9.11 4:17 PM (58.225.xxx.26)

    먹을 거리가 뭔지 무지엄청아주아주 궁금해지는 일인 입니다

    뭐지 뭐지 뭐였지 화장실 가서도 생각 보고서 결재하는대 글씨는 안들어오고 뭐였를까 ....

  • 50. ....
    '12.9.11 4:24 PM (211.244.xxx.167)

    남편분 그동안 쌓였던게 폭팔했네요
    뭐 그리 대단한 먹을거리라고 처제 직장까지가서 받아오라고 하시나요
    그것도 쉬는날도 아니고 평일에
    시간 안되면 택배로 부쳐버리던가

  • 51. ===
    '12.9.11 4:32 PM (112.223.xxx.172)

    은행 다니는게 뭔 벼슬이냐?
    내가 니 아랫사람이냐?
    마누라는 뭐 이딴걸 얻어먹겠다고 월요일날 심부름을 시켜?

    이게 아마 남편 속마음일듯..

    처제도 참.. 문제인게
    그럴 때는 미안하다고 선수쳐서 호들갑 떨면서 은행직원들 같이 막 욕해주면
    화난 사람 마음 다 풀어집니다.

    그게 형부한테 맞받아쳐서 화낼 일이냐고요...;;

    동생은 솔직한데 남편은 성질이 욱한다는 님 생각부터 좀 고치셔야...
    동생은 싸가지 없는 거구요, 남편은 화가 나서 더이상 참지 못한 겁니다.

    그리고 저 위에, 요새 시골 새마을 금고도 주차시설 다 있다는 분..
    서울 은행들은 어떤지 전혀 모르시나봐요? 주처시설이야 시골이 더 낫죠.

  • 52. 진짜
    '12.9.11 7:43 PM (1.176.xxx.3)

    이글 남초 사이트에 올려보세요. 82쿡 사이트 문닫을듯..

  • 53. 세피로
    '12.9.11 8:49 PM (119.207.xxx.9)

    오늘따라 왤케 형부처제 사연이 많냐 ㅋㅋ

  • 54. 누구네집 형부처럼..
    '12.9.12 10:08 AM (220.76.xxx.132)

    백허그는 안바라지만..욕은 말아야..;;;;;;

  • 55. 시나브로
    '15.11.23 7:30 AM (1.247.xxx.247)

    남편,사위,형부 노예살이 시키다가 반항기 보이니까 다들 멘붕온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811 [폭탄]이시형 ;아버지가 불러 내곡동 땅 사라했다 32 .. 2012/10/17 10,718
165810 중학교 아이 교육을 위해서는 서초, 잠원 중 어디가 좋을까요? 7 고민맘 2012/10/17 3,988
165809 다리가 갑자기 너무너무 아파요~~ㅠㅠ 4 넘걱정 2012/10/17 4,163
165808 이시간에...피자 먹고 있어요.. 2 사는게 힘들.. 2012/10/17 1,231
165807 새누리당 'NLL공세'... "오히려 안철수 선택할까봐.. .. 2012/10/17 1,000
165806 월.화 이후 최영과 은수가 보고싶을때... 3 폐인 2012/10/17 1,201
165805 스마트폰처럼 휴대하기 간편한 성능 좋은 카메라 추천해 주세요 추천 2012/10/17 1,018
165804 손가락관절이 너무 아픈데 다시 일하면 적응돼서 괜찮아 질까요? 7 희진맘 2012/10/17 1,683
165803 gullstone 뭔가요~~~ 4 어흑 2012/10/17 1,481
165802 월 수입 얼마 이야기 할 때 5 월수입 2012/10/17 2,041
165801 가슴주변으로 여드름처럼 뭐가 많이 났어요(19금) 5 .... 2012/10/17 4,471
165800 쿨 김성수 전 부인 살해범(有) 1 ........ 2012/10/17 17,963
165799 커피우유 중독 54 ... 2012/10/17 14,089
165798 중학교 영어내신 1등급 받기 너무 힘드내요 ㅠㅠ 10 중학생엄마 2012/10/17 6,816
165797 현빈의 그남자 8 릴리 2012/10/17 2,371
165796 환승요금 여쭈어요 7 ^^ 2012/10/17 967
165795 살인 당한 쿨 김성수 전 부인 사건 전말 저 놈 잡아라, 쫓다가.. 1 ........ 2012/10/17 7,799
165794 애니팡 초대가 자꾸 오면 애니팡 안한다고 카톡 보낼까요? 10 이거왜이래 2012/10/17 3,611
165793 오래된 질긴 김 어케 해야 4 잘 먹을까요.. 2012/10/17 1,652
165792 무쇠웍 추천해 주세요 초보 2012/10/17 1,514
165791 남편이랑 냉전 중인데요,, 3 mm 2012/10/17 1,968
165790 부동산 중개수수료 조정 3 어떻게 하나.. 2012/10/17 1,151
165789 중학생 트레이닝복 3 // 2012/10/17 1,628
165788 경력 증명서는 회사를 그만 둬야 받을수 있는 건가요? 9 ?? 2012/10/17 1,578
165787 주택이나 건물 재해보험 꼭 들어야하는 규모가 있나요? 보험 2012/10/17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