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4학년 남아랑 따로 자고 싶어요.

방법이 없을까 조회수 : 2,630
작성일 : 2012-09-11 11:44:01

외동 초4 남아 입니다.

등치도 크고 하니 같이 자면 잠버릇도 고약해서

자다가 다리 올리고 막 밀고 ㅠㅠ

깊은 잠을 자면 모르겠는데 선잠을 자고 있는데 그러면

아..정말 짜증이 ㅠㅠ

방도 따로 있고 3학년때 따로 재워 볼까 하고 큰곰인형도 사 주고

침대에 안락 하라고 요도 깔아줘 보고 해도

재우고 대략 2시간 있다가 와요.

가서 또 누이고 오면 또 조금 자다 오고 밤새 2-3번은 이러는거 같다는

애도 피곤 하고 저도 피곤하고 ㅠㅠ

어쩔때는 몰래 몰래 조용히 들어와서 발아래 움크리고 자요 ㅠㅠ

그렇다고 같이 또 자고 싶지는 않고 ㅠㅠ

스텐드도 켜줘봤는데 그래도 와요.

무섭다네요. 귀신이 나올꺼 같다고 ㅠㅠ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독립을 시키고 싶어요~

IP : 183.109.xxx.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침대
    '12.9.11 11:48 AM (112.149.xxx.111)

    아이 취향에 맞는 근사한 침대를 사줘보세요.
    배 모양이라든가, 자동차 모양 같은 거.
    부작용은 그 비싼 게 무용지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거.

  • 2. 험..험..
    '12.9.11 11:50 AM (183.109.xxx.25)

    침대 3학년때 사줬는뎅 ^^;; 이건 너무 지출이 커서 안되요~~ㅋㅋ
    좀 저렴한걸로 ㅋㅋ

  • 3. 엄마랑 자는게
    '12.9.11 11:52 AM (121.132.xxx.103)

    전혀 안락하지 않다는 사실을 개닫게 하는 수 밖에요.
    아침에 일찍 깨우거나
    이불을 안주거나
    발로 슬쩍 슬쩍 차 주거나.....

  • 4. 발로 차요~
    '12.9.11 11:56 AM (183.109.xxx.25)

    어제도 재우고 2시간 흐르니 오길래 왜 오냐고 가서 자라고 했더니 뭐라고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서 침대에 기어들어 오더니 결국 자더라구요. 그래서 발로 차고? 아니 밀고 했더니만 울먹울먹 안 잔다 안자 그러면서
    침대 구석에 움크리고 자더라구요. 아흑..같이 자기 싫은데 ㅠㅠ

  • 5. ㅜㅜ
    '12.9.11 12:03 PM (115.126.xxx.16)

    또래보다 작고 약하고 사춘기도 아직 안온 6학년 아들 아직도 그래요.
    스텐드도 켜놔도 무섭대요.
    잘때만 되면 안방을 기웃기웃..
    그래도 요즘은 좀 나아져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자기 방에서 잡니다.
    악몽꾼날은 새벽에 오구요.
    저녁에 틀림없이 자기 방에 자는거 확인했는데 아침되면 옆에 있어요.
    이젠 그러려니 하고 중학생되면 나아지겠지 기다리고 있어요.
    무섭다는데 어쩔 도리가 없잖아요.

  • 6. 운동 빡세게 시키시고
    '12.9.11 12:05 PM (203.128.xxx.53)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하고 낮잠 못자게 하고 딱 곯아떨어지게 한다면 좀 잔인할까요?
    그 상황에서 일단 아이가 자고 난 뒤에 아이방으로 돌아오고
    온라인마켓에 보면 수유등이 있어요. 콘센트에 꽂는 수면등이나 수유등 은은한거 밤새 꽂아도 안전상 별 탈 없는 걸로 밤새 달아주고요.

    그리고 종교가 있다면 아이가 무서울때 도움이 되는 물건을 머리맡에 두는 건 어떨까요?
    십자가나 묵주나 염주 등..

  • 7. 초5엄마
    '12.9.11 12:16 PM (121.190.xxx.114)

    초5 저의아들도 아직 같이자요..ㅠ 진짜 이젠 다리하나만 올려놔도 숨이 막혀서 잠이 다 깹니다.. 무섭다는데 떨칠수가 없네요..

  • 8. 우리애는
    '12.9.11 12:19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재워주기만 하면 밤새 혼자 자는데
    원글님네 아이는 그 나이에 너무 깊은 잠을 못자네요.
    잠잘자는 한약같은걸 지어주세요.

  • 9. 쩝..
    '12.9.11 12:55 PM (218.234.xxx.76)

    제가 무서움을 많이 느껴서(귀신 이런 거..) 아드님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전 줄기차게 불켜놓고 잤어요. 어릴 땐 안방 가서 자고 싶었는데 야단맞고 쫓겨나서리..
    -제가 하도 그러니까 엄마가 저하고 같이 잠자다가 제가 잠이 들면 슬쩍 나오시기도 했는데
    문제는 제가 꼭 깬다는 것..

    그리고 불켜놓고 자는 게 습관이 되어서 불 꺼지면 자다가도 깨요. 소스라치게 놀라면서..스위치 찾아 허겁지겁, 못 찾는 그 몇초동안 정말 죽을 거 같아서..

    제 나이 이제 마흔다섯이에요. 잠잘 때 불끄는 거, 이제 6개월됐네요..

  • 10.
    '12.9.11 1:49 PM (112.165.xxx.198)

    울 초5외아들고 같이 껴안고 자는데 저보다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가 제가 버거워요. 울 남편은 침대밑에서 자고..외동이지만 2층 침대 사달래 사줘도 한번도 안누워 자네요. 난 울 남편 껴안고 맘편하게 자고 싶은데 울 아드님은 대학때 분가한다네요 ㅠㅠ

  • 11. 잔잔한4월에
    '12.9.11 2:28 PM (121.130.xxx.82)

    애완동물을 키우심이..ㅎㅎ

  • 12. ......
    '12.9.11 3:37 PM (211.228.xxx.70)

    남일 같지 않아서 글남겨요 제가 진짜 어렸을 때 부터 너무 무서움을 많이 타서
    초등학교때 제 방에서 자는데 꼭 문을 열어 놓고 잤어요 방문을요 그리고 아빠가 거실에서 주무시고
    티비소리도 나고 이러니까 꼭 같은 공간에 있는 것 같아서 잘 잤거든요
    방문 닫지 말라고 맨날 소리 치고 그랬었는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28 남편한테 애교 부리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17 가을겨울 2012/10/08 11,609
161627 잠실 지역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3 중학교 배정.. 2012/10/08 1,726
161626 결혼한지 두달.. 이 남자와의 결혼이 후회스러워요 62 신혼 2012/10/08 32,321
161625 김치냉장고 소형 괜찮을까요? 8 김치냉장고 2012/10/08 3,821
161624 결혼 10년차인데 그릇 사고 싶어요. 8 구름 2012/10/08 2,110
161623 성인 대상 영어회화 수업 가능하신분계세요?? ㅠㅠ 6 알렉 2012/10/08 1,461
161622 글 올린분중에 들깨먹고 피부좋아지셨다는 분이 계셨는데.. 2 어떻게먹을까.. 2012/10/08 2,204
161621 침엽수림과 호수가 있는 나라 여행가려면 어디로? 4 여행 2012/10/08 929
161620 학생부 기재와 상담으로 6 고삼에미 2012/10/08 1,120
161619 비오킬이 집먼지진드기에도 효과 있을까요? 1 진드기 2012/10/08 2,568
161618 굴비찌개 어떻게하는건가요? 6 홈쇼핑굴비 2012/10/08 1,660
161617 김장김치,,바로 김치냉장고로 직행~ 3 김치담갔던사.. 2012/10/08 2,025
161616 무슨 드라마를 보시나요. 2 크레요옹 2012/10/08 847
161615 한동안 연락없던 친구가 카톡으로 결혼한다네요.. 10 한때는 절친.. 2012/10/08 3,658
161614 텍스트줄에 앞에 동일 단어를 셀마다 다 넣고 싶은데요. 2 엑셀 잘 아.. 2012/10/08 547
161613 목이 아파서요. 강의실 같은데서 쓸 마이크좀 추천해주세요. 1 궁금 2012/10/08 701
161612 애기 봐주시는 시간이 늘어났을때 추가로 드릴 금액 1 애기엄마 2012/10/08 660
161611 기차안에서 주는 것 좋아하는 사람 만난적 있었어요. 3 사람 2012/10/08 1,234
161610 2마트 맘키즈 회원이신 분.. 2 ..... 2012/10/08 877
161609 재탕이지만 손연재 갈라쇼는 황당하긴하네요 64 ㄸㄷ 2012/10/08 12,475
161608 지나가다 사랑과전쟁 2012/10/08 900
161607 여아들 예쁜 내복 파는 곳 없을까요? 4 궁금 2012/10/08 981
161606 분당선강남구청역연장개통이요... 2 날개 2012/10/08 1,496
161605 싱가폴 &말레이시아 여행 4 sooyan.. 2012/10/08 2,040
161604 날파리 퇴치작전! 3 쿠킹퀸 2012/10/08 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