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이 제리 스프링어쇼가 되어가네요.

....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2-09-11 10:34:30

케이블 19금으로 한밤중에 제리 스프링어쇼 해준 적 있었는데

막장 드라마는 댈 것도 아닌 거 많았어요.

기억나는 게 몇 가지 있는데

애 둘 낳고 사는 마누라가 남편 몰래 부업으로 올누드 스트립퍼 하고 있었던 것인데

방송에서 직접 스트립쇼 다 보여줬어요.

그 여자는 올 누드로 스트립하고 관객들 사이 돌아다니며 남자들이 자기 몸 더듬게 하고....

또 하나는 어떤 연인이 나왔는데...남자가 참 더럽게 생겼던 기억이 나요.

이 남자가 연인의 엄마, 연인의 언니, 연인의 이모.... 하여간

 자기 애인의 모든 여자 친지들, 친구들하고 다 잔 거에요.

여자들끼리 남자 하나 두고 머리끄뎅이 잡고 싸우고 난리도 아니고....

어떤 남자는 부인이랑 애 셋 낳고 사는데 알고 보니 애 셋이 다 자기 애가 아니었어요.

놀랍게도 이 남자 주변 남자들(친척 친구)의 아이들인 거에요.

하여간

이런 식의 막장 내용들로만 이어져서

미국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절대 보여주면 안 되는 프로그램

1위를 수년간 지키기도 했던 쇼에요.

'안녕하세요'도 점점 그렇게 변해가네요.

강력하고 세지 않으면 안 되니까 작은 것도 침소봉대해서 오버하고.

아마 그 처제 이야기도 막강하게 나가서 1등해서 상품 타려고 했을 거에요.

조만간 안녕하세요에도

'알고 보내 내 아이가 아니었다'라든가

'알고 보니 마누라와 아버지가 연인 관계였다'라든가

'내 남친이 내 자매들, 엄마들과 다 잤다'라든가

줄줄이 다 나올 지도 몰라요.

IP : 58.124.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1 10:37 AM (110.70.xxx.42)

    근데 그 부인은 상품욕심보단 정말 막막하고 해결방법을 몰라 거기에서라도 까발리고 싶었던 것 같더군요
    상품욕심이라기엔 부인 태도가 가볍지 않았고 심각했어요

  • 2. ............
    '12.9.11 10:42 AM (175.119.xxx.237)

    그런 방송 이제 심야방송도 가능하니 나쁘진 않다고 보지만 수위조절 필요하겠던데요.
    어제 그 부인과 예비 시아주버님은 정말 불쌍해보였어요

  • 3. 이제
    '12.9.11 10:46 AM (14.37.xxx.159)

    방송도 막가나요? 막장드라마가 아니라 막장 쇼인듯..
    그런거에 낚이지 마세요. 다 대본대로 하는거임..
    즉..시청자들 열받으라고 만드는거임...

  • 4.  
    '12.9.11 10:53 AM (58.124.xxx.27)

    막막하고 해결 방법을 몰랐으면 아침방송에 나갔어야죠.
    안녕하세요는 '오락'프로그램인데, 웃으려고 나가는 거면 막막해서가 아니라
    자기도 그걸 웃기는 일로 치부한다는 거잖아요.
    그 부인이 제일 막장인 것 같았어요.

  • 5. 재능이필요해
    '12.9.11 11:34 AM (125.180.xxx.142)

    15년전 제리스프링어쇼.. 어학연수갔다가 본 프로그램. 컬처쇼크였어요. 어쩜 저런 방송이 다있을까. 너무너무 신기하고 그러니 또 재미를 느끼게되더라구요. 책까지 샀다는 ㅡㅡ;; '안녕하세요'는 시청률이 나날이 오를거같애요. 지금 매체에서 막장이니 뭐니 '홍보'가 되쟈나요. '짝'처럼.

  • 6.
    '12.9.11 12:56 PM (1.245.xxx.93)

    어느날 밤에 잠이안와 우연히본 제리스프링어쇼에 내용이 남편을 목에 개줄로묶어 끌고 다니고 마른흑인 남편은 그걸즐기고...
    그내용 보고 충격받아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그랬어요
    오랜 후에 어느책에 그쇼가 대본대로 짜고 하는거고 그프로를 미국인들도 쓰레기로 본다고 나오더군요
    어째듯 비위상하는 프로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013 아침부터 코를 백번도 넘게 풀었어요ㅜㅜ 9 아기엄마 2012/09/11 1,506
152012 전세집들어갈 집 가서 체크해야할 부분 어떤걸까요? 4 오늘전세계약.. 2012/09/11 1,079
152011 정부, 4대강 수질 악화 알고도 공사 강행 세우실 2012/09/11 894
152010 입주 이모가 저만 있을때 밥을 안줘요 2 문화차이 2012/09/11 2,326
152009 이제 친정에 가지 않을려구요 63 곰팅이 2012/09/11 15,221
152008 설소대 수술후 아이 발음 교정 어떻게 해주나요? 7 엄마 2012/09/11 6,255
152007 저는 생리통에 택란이란 약재가 젤 좋던데, 아시는 분 계세요? 4 고문 2012/09/11 1,270
152006 그릇병 다시 도졌어요..살까요 말까요??? 8 지름신 2012/09/11 2,158
152005 앤디앤뎁 옷 좋아하시는분 내일부터 앤디앤뎁 패밀리세일한다는데요 4 패밀리 2012/09/11 3,522
152004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이 제리 스프링어쇼가 되어가네요. 6 .... 2012/09/11 1,374
152003 정준길은 제2의 강용석인가요 서울대 나온 멍청이~ 9 ㄷㄷㄷ 2012/09/11 2,228
152002 동네친한엄마 7 재밌어^^ 2012/09/11 2,798
152001 2~3살 정도 딸 키우시는 분들, 옷 괜찮은 쇼핑몰 추천 부탁드.. 6 2~3살 딸.. 2012/09/11 1,468
152000 뉴스타파 25회 보셨어요? 4 ........ 2012/09/11 1,153
151999 새로운 스타일로 나오는 냉장고 구입해서 쓰고계신분 계시나요? 6 위냉장아래냉.. 2012/09/11 1,835
151998 싸이 브리트니스피어스랑 엘렌쇼에 출연한대요 12 .... 2012/09/11 2,887
151997 좋은아침 전광렬씨 새로 이사간 집은 무슨 빌라인가요? 15 좋은아침 2012/09/11 4,711
151996 황금돼지 조기입학 시키실분 계세요? 4 에휴 2012/09/11 1,942
151995 퇴근하고 집에 가서 좀 앉아서 쉬다가 부엌일 하시나요? 아님 .. 6 직장맘님들 2012/09/11 1,619
151994 9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11 529
151993 식탁보 어디서 사세요? 1 ... 2012/09/11 1,065
151992 오늘이 911 테러가 있었던 날이네요. 1 바로 2012/09/11 906
151991 졸업반지. 2 2012/09/11 1,236
151990 초록마을 이용해보신 분들께 여쭐게요 3 궁금 2012/09/11 1,606
151989 박근혜의 지지율을 높은걸보면, 후불제 민주주의가 맞는거 같아요... 2 피코 2012/09/11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