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난에 흔들리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
통합진보당에서 제명절차를 거쳐서 무소속이 된 서기호 의원의 말입니다.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의원직을 유지한 채 진보정당의 분당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 이른 바 '셀프 제명'이라는 방법을 사용한 건데요, 이에 대해서 어제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는 "기상천외한 방법"이라면서 비난했습니다.
"흙과 가족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고향의 품으로 돌아간다"
어제 통합진보당 탈당과 동시에 대표직도 사퇴한 강기갑 전 대표의 말입니다.
흰 두루마리와 고무신으로 진보정치의 아이콘이 됐던 강 전 대표는 이로써 사실상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최종적인 견해가 최종결론이라고 생각한다"
김찬종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말입니다.
어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유신시절 대표적인 공안사건인 인혁당 사건에 대해서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왔다"면서 "역사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판결이 두 가지가 존재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김 후보자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남행열차"
가수 김수희씨의 노래 제목이기도 합니다만은 요즘 광화문과 과천의 공직자들 사이에서 유행인 건배사라고 합니다. 남행열차, 즉 "남은 기간 행동 조심하고 열심히 일해서 차기 정부에 발탁되자" 이런 뜻이라고 하는데요, 정권 말기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말입니다만, 복지부동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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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고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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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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