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온지 3주가 지났는데 집에 정이 안가요~~

음~~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2-09-10 09:32:32

제목 그대로 이 원룸단지에 이사온지 3주가 지났는데 도통 집에 정이 안가요

 

집에 들어갈때마다 남의 집에 들어가는거 같고,,

잠에 들때마다 편하지가 않네요~~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사는건지,, 어쩜 그리 사람사는소리가 하나도 안들릴까요?

 

왜? 주말이면 밖에서 애들소리도 좀 나고 ,,계란이 왔습니다,, 모 이런 소리도 나고,, 그래야 사람 사는거 같지 않나요?

 

제가 원룸단지가 처음이라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는데,,,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정말 사람이 죽어나가도 모르겠

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처음에는 신축이고 원룸이 단지로 되어있어서 여자가 살기 주택보다 안전할거 같아 계약을 했는데 살아보니 꼭 그런것도 아닌거 같더라구요~~

 

아직 이사온지 한달도 안됐는데,,, 이사가도 될런지요? 저 욕 많이 먹을까요?

 

집 주인한테 너무 미안해서,, 말이 안나올거 같아요~~ 처음에 계약할때 오래살라고 하셨는데,,,

 

너무너무 죄송해서,,,  좀 지나면 집에 적응이 될까요?

 

 

 

 

 

 

 

IP : 183.98.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응기간이
    '12.9.10 9:47 AM (203.128.xxx.53)

    더 걸릴 수 있어요. 저도 좀 그런편이거든요.
    이사 들어갈때는 전 주인의 흔적을 최대한 지워요. 그래서 입주청소도 직접 세심하게 꼼꼼하게 하구요.
    제 손길이 구석구석 닿아야 뭔가 좀 나아요.

    그래도 적응하는데 한달 이상 걸리더라구요. 왠지 낯설고..

    한 3개월에서 6개월 지나면 내가 언제 그런 생각을 했었나 싶을겁니다.


    제 주변에도 특히 어르신들(환경 바뀌면 적응이 젊은이들보다 더 힘들죠)이 서울에서만 사시다가 1기 신도시로 이사나오셨는데 한 4~6개월 우울증 비스무리하게 겪으셨어요.
    외지고 힘들다. 공기좋으면 뭐하냐 하면서요.

    그런데 딱 적응기간 지나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울이 너무 복잡하고 수선스러워 별로다. 여기가 편하다"라고 하시더군요.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봅니다.

  • 2. gjf
    '12.9.10 9:50 AM (180.92.xxx.198)

    뭔가 모르시네요..호강에 겨웠어요.
    층간소음땜에 고통받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특히 원룸은 옆집 사람 말소리..티비 소리.문 여닫는 소리까지 심하게 나서 스트레스 많이 받던데요..그리 조용하다니 아마 그 원룸이 거의 비어 있나봐요.
    전 아파트에 사는데 윗집 애새끼 시도 때도 없이 뛰고...뭔가 쿵쿵 내려 치고..
    못 살아서 19층 꼭대기로 피신 나갔답니다..멀쩡한 집 두고요..

  • 3. gjf
    '12.9.10 9:51 AM (180.92.xxx.198)

    좀만 기다려 보세요..비워 있던 원룸이 채워져 가면 기절할 만큼 소음에 시달릴수 있어요.
    개념없는 이웃이 이사 오면 그야말로 지옥문이 활!!!짞!!!

  • 4. 원글~
    '12.9.10 9:59 AM (183.98.xxx.53)

    그런가요? 지금 원룸이 많이 비어 있긴해요~~

  • 5. ..
    '12.9.10 12:45 PM (112.169.xxx.27)

    그런경우 여자분들은 계약해 놓고 좀 있다가 입주하기도 하는데요 좀 그러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114 하루에 전화 몇 통 와요? 12 아줌마히키코.. 2012/09/11 2,843
151113 꿈이 너무 이상해요 3 무서워 2012/09/11 1,204
151112 침대나 소파아래 계단 사주신분께 문의요 7 강아지 2012/09/11 1,160
151111 집주인이 연락이 안되는 경우 1 전세 2012/09/11 1,324
151110 이런 파마는 뭐라고 부르나요(질문방 중복)? 1 파마 2012/09/11 1,504
151109 사교육이란? 8 인세인 2012/09/11 1,790
151108 정준길 헙박전화들었다는 택시기사 이야기 4 ㅁㅁ 2012/09/11 3,053
151107 목숨을 건 무단횡단 2 이런이런 2012/09/11 937
151106 응답하라 1997 3 ㅋㅋㅋㅋㅋㅋ.. 2012/09/11 2,183
151105 샤넬백 8 샤넬 백 2012/09/11 3,755
151104 박인희를 아시나요? 14 밤눈 2012/09/11 3,990
151103 매직블럭으로 설겆이하는거 괜찮나요? 8 ㅇㅇ 2012/09/11 5,356
151102 안하느니만 못한 속풀이가 되었군요. 34 저 이혼해야.. 2012/09/11 17,107
151101 스마트폰55요금제인데 데이터사용량경고나오는데요 2 궁금 2012/09/11 2,387
151100 참 생각 없이 말하는 동네 아줌마 1 여름이야기 2012/09/11 2,230
151099 “성폭행범 집단 탈옥했다” 알고보니… 1 자부리 2012/09/11 1,320
151098 영어학원 안가고 집에서 책만 읽겠다는 초3...휴~ 3 잠수네가입?.. 2012/09/11 2,113
151097 인터넷면세점쇼핑 문의드립니다 2 인생의봄날 2012/09/11 1,176
151096 며칠전 닭볶음탕 레시피 11 검색이 안돼.. 2012/09/11 3,599
151095 급질 매실 1 zzzx 2012/09/11 1,015
151094 흠.... 착한아이->나쁜아이? 인세인 2012/09/11 664
151093 대장검마는 잘했어요. 근데 골다공증 2 열음맘 2012/09/11 1,681
151092 염색 적색 괜찮을까요 4 부자 2012/09/11 1,082
151091 아이들 진짜 우유를 안먹어서 키가안크는걸까요 20 키스트레스 2012/09/11 3,519
151090 박근혜의 두 가지 판결 운운이 무식한 이유 13 ㄷㄷㄷ 2012/09/11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