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의 감정이란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2-09-09 21:36:55

시시각각으로 변하네요.

 

남편과  주말만 보고 있구요.

아직 애기는 없고 결혼한지는 1년9개월차에요

연애는 6년 했구요.

연애때 3년까지는 좋고 , 남편이 아주아주 잘했지요.ㅎ

4년차부터는 싸우고 막말도 오가고,

결혼도 너랑 안한다. 정말 쌈박질하고 정말 난리

그늠의 정이 뭔지.

 

암튼 우여곡절끝에 결혼했지만..

시어머니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그틈에 남편한테 너무 큰 실망을 했고

믿음도 깨졌어요( 하긴 연애때 엄청나게 깨지긴 했죠 많이 싸워서.)

 

그리고 나서

결혼한지 8~-9개월부터 덜 싸우고 넘 좋더니.

또 시시각각으로 아주 그러면 안되는데

막말하고 한번 물건 한두번 공중부양하는 사태도 있었어요 싸우면서.

그렇게 울고 불고 싸우다가.

또 헤헤 거리고 지내고.

암튼 또 속으로 이제 우리 싸움은 끝났는가 싶으면

또 한번 많이 싸우고.

 

근데 작년 가을부터 확실히 덜 싸워요.ㅋ

겨울부터는( 정확하진 않지만)

싸워도.. 금새 풀리네요.. 30분도 안걸려서...

 

올해 들어서는

덜 싸우고 좋기도 하고.

몇달전부터는 연애 하는것처럼 ㅋㅋㅋ

좋아서 어쩔줄 몰라요.

 

이번주도 둘이 좋아가지고 설랑 얼굴 만지고 놀고.( 지송..)

이러다가 또 쌈박질 한번 또 하려나 싶고

 

그리 오래 연애 하고 결혼한지도 2년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투닥 거리다가 또 넘 좋아가지고 방방 뛰고,

아웅

사람의 감정이란 왜이리 시시각각으로 변하는지

 

앞으로도 아주 크게 실망을 서로에게 안겨주거나

너무 큰 상처 큰 싸움은 안하고 그렇게 살았음 좋겠어요

 

딱 하나

전에는 안그랬는데

컴퓨터 할때 부르면 들은체를 안하네요

등짝을 좀 후려쳐줘야

 

아웅 잘지내다

다툴까봐 살짝쿵 걱정은 되네요..

 

그냥 한번 주절주절

주말 마무리겸 글 올려봐요.ㅎㅎ

 

 

IP : 1.231.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스
    '12.9.9 9:39 PM (121.176.xxx.230)

    그게,,,, 우리몸의 구성성분 중 대다수가 물이라,,, 이렇게 숙이면 이리 흐르고, 저렇게 숙이면 저렇게 흐르고 하다보니 안정이 생길 수 없음..... 물속에 들어있는 놈들이 이리 저리 쏠릴 때 마다 ㅋㅋㅋㅋㅋㅋㅋ

  • 2. 남자
    '12.9.9 9:45 PM (119.66.xxx.4)

    제가 바라는 게 그런 삶인데, 싸우다가도 또 헤헤거리면서 행복해하는...
    제가 만난 여자들은 우째 하나같이 좋을 땐 그렇게 좋다가도 힘든 고비를 못 넘겨서 헤어졌는지..ㅠㅠ
    거참, 제가 문제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76 이요원 아무데나 막 침놓네요.. 5 ㅈㅈㅈㄷ 2012/10/15 3,034
164875 신의....마음이 아파요 1 신의 2012/10/15 1,445
164874 지금 마의 보는데 말 연기 진짜 눈물나네요. 6 ... 2012/10/15 1,847
164873 자존감높이는데 도움이되는책 1 2012/10/15 1,258
164872 맥심커피 나방얘기 보고 생각나서 3 ... 2012/10/15 1,449
164871 중1 성적 나왔는데 제가 아이를 혼내지 않게 도와주세요 9 뻥튀기 2012/10/15 3,398
164870 고독사에 대해서... 8 가을이라.... 2012/10/15 2,334
164869 법무부, 정봉주 가석방 불허…“재범 위험성 있다“(종합) 1 세우실 2012/10/15 1,216
164868 저.. 우리 딸자랑 좀 할께요^^ 12 피곤이 싹... 2012/10/15 3,254
164867 초6,수학인증시험(KMC,HME 등..)문의드려요. 7 경시 2012/10/15 2,481
164866 돌쟁이아가가감기약먹고계속자요 4 sara 2012/10/15 1,294
164865 애들방 침대 두시나요? 3 너무 작은 .. 2012/10/15 1,548
164864 망친 사골 우거지국 구제해 주실 분 안 계십니까? ㅠㅜ 12 ... 2012/10/15 1,343
164863 예전에 딸을 괴롭히는 같은 학교 아이들 만나서 혼내줬다는 엄마 .. 26 문의드립니다.. 2012/10/15 4,635
164862 아아 배가 고파요 2 남편은 다이.. 2012/10/15 640
164861 쇼핑하기...여주아울렛vs파주아울렛..어디가 나을까요? 7 숍숍 2012/10/15 11,368
164860 막돼먹은 영애씨 11시즌 기다려져요 8 솜사탕226.. 2012/10/15 2,081
164859 더블 제품들의 허와 실 네로샤인 2012/10/15 850
164858 20개월아이 엑스레이상 문제없는데 한쪽다리를 안딛으려해요 5 다리 2012/10/15 1,263
164857 자스민님 만능양념장 어떻게 활용하세요? 4 엉엉 2012/10/15 2,167
164856 [mbc] 도청 의혹 수사 의뢰 1 .. 2012/10/15 923
164855 문재인 영화 ‘광해’에 대한 소감. 4 ... 2012/10/15 1,808
164854 집착에서 벗어나기/ 자존감 살리기 1 사랑 2012/10/15 12,471
164853 부산에 괜찮은 이사 업체 알려 주세요.. 1 추천 2012/10/15 687
164852 또 당했네 펑 댓글 11 2012/10/15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