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의 감정이란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12-09-09 21:36:55

시시각각으로 변하네요.

 

남편과  주말만 보고 있구요.

아직 애기는 없고 결혼한지는 1년9개월차에요

연애는 6년 했구요.

연애때 3년까지는 좋고 , 남편이 아주아주 잘했지요.ㅎ

4년차부터는 싸우고 막말도 오가고,

결혼도 너랑 안한다. 정말 쌈박질하고 정말 난리

그늠의 정이 뭔지.

 

암튼 우여곡절끝에 결혼했지만..

시어머니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그틈에 남편한테 너무 큰 실망을 했고

믿음도 깨졌어요( 하긴 연애때 엄청나게 깨지긴 했죠 많이 싸워서.)

 

그리고 나서

결혼한지 8~-9개월부터 덜 싸우고 넘 좋더니.

또 시시각각으로 아주 그러면 안되는데

막말하고 한번 물건 한두번 공중부양하는 사태도 있었어요 싸우면서.

그렇게 울고 불고 싸우다가.

또 헤헤 거리고 지내고.

암튼 또 속으로 이제 우리 싸움은 끝났는가 싶으면

또 한번 많이 싸우고.

 

근데 작년 가을부터 확실히 덜 싸워요.ㅋ

겨울부터는( 정확하진 않지만)

싸워도.. 금새 풀리네요.. 30분도 안걸려서...

 

올해 들어서는

덜 싸우고 좋기도 하고.

몇달전부터는 연애 하는것처럼 ㅋㅋㅋ

좋아서 어쩔줄 몰라요.

 

이번주도 둘이 좋아가지고 설랑 얼굴 만지고 놀고.( 지송..)

이러다가 또 쌈박질 한번 또 하려나 싶고

 

그리 오래 연애 하고 결혼한지도 2년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투닥 거리다가 또 넘 좋아가지고 방방 뛰고,

아웅

사람의 감정이란 왜이리 시시각각으로 변하는지

 

앞으로도 아주 크게 실망을 서로에게 안겨주거나

너무 큰 상처 큰 싸움은 안하고 그렇게 살았음 좋겠어요

 

딱 하나

전에는 안그랬는데

컴퓨터 할때 부르면 들은체를 안하네요

등짝을 좀 후려쳐줘야

 

아웅 잘지내다

다툴까봐 살짝쿵 걱정은 되네요..

 

그냥 한번 주절주절

주말 마무리겸 글 올려봐요.ㅎㅎ

 

 

IP : 1.231.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스
    '12.9.9 9:39 PM (121.176.xxx.230)

    그게,,,, 우리몸의 구성성분 중 대다수가 물이라,,, 이렇게 숙이면 이리 흐르고, 저렇게 숙이면 저렇게 흐르고 하다보니 안정이 생길 수 없음..... 물속에 들어있는 놈들이 이리 저리 쏠릴 때 마다 ㅋㅋㅋㅋㅋㅋㅋ

  • 2. 남자
    '12.9.9 9:45 PM (119.66.xxx.4)

    제가 바라는 게 그런 삶인데, 싸우다가도 또 헤헤거리면서 행복해하는...
    제가 만난 여자들은 우째 하나같이 좋을 땐 그렇게 좋다가도 힘든 고비를 못 넘겨서 헤어졌는지..ㅠㅠ
    거참, 제가 문제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184 박근혜 가천대 특강 학생동원논란, 강의 안들으면 결석처리? 1 기린 2012/09/18 1,444
154183 수첩할매쪽 사람들...불짱해요...ㅋㅋ 1 에긍.. 2012/09/18 1,085
154182 이번 태풍 땜시 휴원? 궁금 2012/09/18 707
154181 초3 남아 에미 뚜껑열리게 합니다.ㅜ.ㅜ 5 제노비아 2012/09/18 2,149
154180 동남아 여행문의요~ 푸켓 더 라차와 베트남 남하이.. 5 ... 2012/09/18 2,615
154179 방콕 질문이요~ (항공권+숙소) 2 게자니 2012/09/18 1,386
154178 봉주 20회 꼭 들어보셔요 2 .. 2012/09/18 1,807
154177 베이컨에 묻어있는 형광빛 물질 6 ㅠㅠ 2012/09/18 2,460
154176 제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청와대 주인들 6 .... 2012/09/18 1,205
154175 가방수선해주는곳 2 스노피 2012/09/18 1,828
154174 이막중한 시기에 한일간 군사훈련을하나? 4 .. 2012/09/18 924
154173 초2학년 듣말쓰 44,45페이지가 어떤 내용인가요? 2 비니맘 2012/09/18 1,022
154172 40대가 맬수있는 배낭 9 배낭 2012/09/18 1,846
154171 40대이상 이신 분들은 부츠컷도 괜찮지 않나요? 20 부츠컷 2012/09/18 3,550
154170 박원순 시장이 말했습니다.. "문재인은 못하는 .. 4 행복한 12.. 2012/09/18 1,875
154169 다음 대선후보이야기 하다가 5 웃겨서 .... 2012/09/18 1,217
154168 우리의 모두까기 인형께서 2 브라보~ 2012/09/18 980
154167 자꾸 말바꾸며 물건파는 학교엄마 3 난 폭폰가보.. 2012/09/18 2,188
154166 윗집애 18개월이라는데.. 종일 뛰네요ㅜㅜ 27 층간소음 2012/09/18 3,597
154165 사과 오래보관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사과 2012/09/18 3,462
154164 (급질)우엉을 오븐에 약하게 넣어도 건조 되나요? 2 급질 2012/09/18 1,769
154163 A형 간염 주사(질문추가) 5 정보 2012/09/18 2,084
154162 친박계 좌장 비리를 보도하는 동아일보는..ㅋㅋㅋ 아마미마인 2012/09/18 1,132
154161 만보계 고장 안나고 정확한 건 어디서 파나요? 3 만보 2012/09/18 2,845
154160 문재인 판문점 도끼만행때 유서쓰고 현장급파 다크하프 2012/09/18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