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의 감정이란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2-09-09 21:36:55

시시각각으로 변하네요.

 

남편과  주말만 보고 있구요.

아직 애기는 없고 결혼한지는 1년9개월차에요

연애는 6년 했구요.

연애때 3년까지는 좋고 , 남편이 아주아주 잘했지요.ㅎ

4년차부터는 싸우고 막말도 오가고,

결혼도 너랑 안한다. 정말 쌈박질하고 정말 난리

그늠의 정이 뭔지.

 

암튼 우여곡절끝에 결혼했지만..

시어머니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그틈에 남편한테 너무 큰 실망을 했고

믿음도 깨졌어요( 하긴 연애때 엄청나게 깨지긴 했죠 많이 싸워서.)

 

그리고 나서

결혼한지 8~-9개월부터 덜 싸우고 넘 좋더니.

또 시시각각으로 아주 그러면 안되는데

막말하고 한번 물건 한두번 공중부양하는 사태도 있었어요 싸우면서.

그렇게 울고 불고 싸우다가.

또 헤헤 거리고 지내고.

암튼 또 속으로 이제 우리 싸움은 끝났는가 싶으면

또 한번 많이 싸우고.

 

근데 작년 가을부터 확실히 덜 싸워요.ㅋ

겨울부터는( 정확하진 않지만)

싸워도.. 금새 풀리네요.. 30분도 안걸려서...

 

올해 들어서는

덜 싸우고 좋기도 하고.

몇달전부터는 연애 하는것처럼 ㅋㅋㅋ

좋아서 어쩔줄 몰라요.

 

이번주도 둘이 좋아가지고 설랑 얼굴 만지고 놀고.( 지송..)

이러다가 또 쌈박질 한번 또 하려나 싶고

 

그리 오래 연애 하고 결혼한지도 2년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투닥 거리다가 또 넘 좋아가지고 방방 뛰고,

아웅

사람의 감정이란 왜이리 시시각각으로 변하는지

 

앞으로도 아주 크게 실망을 서로에게 안겨주거나

너무 큰 상처 큰 싸움은 안하고 그렇게 살았음 좋겠어요

 

딱 하나

전에는 안그랬는데

컴퓨터 할때 부르면 들은체를 안하네요

등짝을 좀 후려쳐줘야

 

아웅 잘지내다

다툴까봐 살짝쿵 걱정은 되네요..

 

그냥 한번 주절주절

주말 마무리겸 글 올려봐요.ㅎㅎ

 

 

IP : 1.231.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스
    '12.9.9 9:39 PM (121.176.xxx.230)

    그게,,,, 우리몸의 구성성분 중 대다수가 물이라,,, 이렇게 숙이면 이리 흐르고, 저렇게 숙이면 저렇게 흐르고 하다보니 안정이 생길 수 없음..... 물속에 들어있는 놈들이 이리 저리 쏠릴 때 마다 ㅋㅋㅋㅋㅋㅋㅋ

  • 2. 남자
    '12.9.9 9:45 PM (119.66.xxx.4)

    제가 바라는 게 그런 삶인데, 싸우다가도 또 헤헤거리면서 행복해하는...
    제가 만난 여자들은 우째 하나같이 좋을 땐 그렇게 좋다가도 힘든 고비를 못 넘겨서 헤어졌는지..ㅠㅠ
    거참, 제가 문제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212 잠깐 헤어져있자고 했어요 1 ........ 2012/11/09 1,657
175211 근저당 설정되어있는 월세집 4 세입자 2012/11/09 1,799
175210 매드멘 보시는 분? 1 2012/11/09 440
175209 스튜어디스 키를 이렇게 보는군요ㅋㅋ 9 ... 2012/11/09 8,069
175208 대구경북 2030세대 2030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7 우리는 2012/11/09 1,588
175207 순환출자 기업자율 논란으로 박근혜-김종인 난리난거 아셨어요?? 2 오늘 대박 2012/11/09 1,353
175206 전학간 아이를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5 아들 친구 2012/11/09 1,516
175205 완전초보. 알타리김치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3 mine 2012/11/09 1,904
175204 ↓ 충에게 밥주지 맙시다~ 냉무 2012/11/09 589
175203 장애인가지고 안철수.. 16 너무하네요... 2012/11/09 6,380
175202 이것도 재밌네요ㅎ 3 ... 2012/11/09 889
175201 궁금한 이야기 Y 제주도 군인의 죽음 6 너무해 2012/11/09 3,316
175200 놀러갈때 시동생네 도시락도 내가 한번에 준비?? 6 큰동서 2012/11/09 2,493
175199 이분 이렇게 물가 개념이 없으니..국정은 어떻게 하실려구 26 .. 2012/11/09 8,929
175198 히트택 말많은데 4 ㅛㅛ 2012/11/09 3,165
175197 올 가을 감기 좀 지독하지 않나요? 특히 아이들... 1 독하다 독해.. 2012/11/09 805
175196 진짜 똑똑한 후배 1 。。 2012/11/09 2,035
175195 굴먹다가 치아가 다친거 같은데요 1 .. 2012/11/09 695
175194 절임배추. 배추.. 2012/11/09 1,311
175193 학벌이 예전보다는 안중요하지 않나요? 8 낙엽 2012/11/09 3,336
175192 ↓ 충에게 떡밥주지 맙시다~ 1 -_- 2012/11/09 461
175191 근데 박원순이 제정신 아닌 인간은 맞죠. 5 ... 2012/11/09 958
175190 시어머니의 예고없이 빈번한 방문.. 대처 방안? 27 고민고민 2012/11/09 7,660
175189 타워팰리스랑 도곡역이요 1 ... 2012/11/09 1,623
175188 바리스타 따고 그냥 묵히는 분 계세요? 10 coffee.. 2012/11/09 3,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