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피에타 보고 왔네요..

와우 조회수 : 3,984
작성일 : 2012-09-09 13:44:45

어제 광화문 씨네 큐브 상영 30분전에 갔었는데,,

예상치 못한 매진사태에 잠깐 멘붕이었습니다--;

(아니 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매진이라니..슬픔 반 기쁨반ㅜㅜ)

여튼 장장 2시간을 기다리고 나서야 영화를 볼 수 있었네요..

영화를 보는 동안 이미 잔인한 장면등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된 터라 특별히 보기 힘들다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극 중반까지 몰입하게 만들다 후반부에 나름 반전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무언가 공명하게 만들더군요..

자세한 설명은 스포가 되어 생략하고 일단 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돈이 전부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그래서 슬퍼진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그게 곧 우리들의 이야기로 다가오더군요.. 오늘 보니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뉴스가 나오던데 그만큼 이 영화가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는것에

성공한걸로 보여집니다.. 여튼 궁금한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IP : 222.101.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영관
    '12.9.9 1:45 PM (121.145.xxx.84)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 2. 궁금
    '12.9.9 1:51 PM (61.76.xxx.120)

    가족이 함께 봐도 괜찮은 영화인가요?

  • 3. 원글
    '12.9.9 1:53 PM (222.101.xxx.38)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영화이지만
    가족끼리 보기에는 살짝 불편할 수 있습니다..
    자제분이 성인이면 그나마 괜찮구요..

  • 4. 씨네큐브
    '12.9.9 1:56 PM (121.130.xxx.228)

    꽤 북적대겠네요 ㅎㅎ

    슬슬 예매 발동 걸리는 소리들이 여기저기 들립니다

    그나저나 상영관 좀 대폭 늘려주길

    어후

  • 5. 지나가다
    '12.9.9 2:09 PM (112.140.xxx.36)

    저 일부러 저희 동네 영화관 2군데에
    압력(?)전화 넣었어요.
    상영해달라고..

    원래는 계획에 없었지만 앞으로 어떻게될지 모르겠다고하더군요..

    이 영화 흥행대박이었으면 좋겠네요.

    저희신랑 영화광이에요.
    다양한 장르 두루 섭렵하는 사람이죠.
    김기덕 영화는 상업영화와는 다르게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면서
    소재 또한 잔학적인 요소가 많지만
    늘 생각거리와 여운을 던져주는 영화라서
    챙겨 본다고 하더군요..

  • 6. 궁금
    '12.9.9 2:23 PM (61.76.xxx.120)

    볼거지만 너무 궁금해요.
    조민수와 이정진이 어떤 용서못할 일을 저질렀는지요?
    힌트라도 ㅠ

  • 7. 아 윗님 멋져요.
    '12.9.9 2:23 PM (121.125.xxx.149)

    저도 전화 좀 돌릴까요? 가까운데는 하긴 하는데 넘 늦게하고 또다른 곳은 아예 걸지도 않고
    CGV 너희 너무 하더라. ㅠㅠ
    곧 광해가 원래 상영일보다 1주일 앞당겨서 작은영화들 망하게 생겼다고 하네요. 얼렁얼렁 보러가세요.

  • 8. 엄마의텃밭
    '12.9.9 2:58 PM (211.38.xxx.227)

    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됬어요 김기덕 감독님..
    정말 학력파괴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신 감독님
    이번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셨음 좋겠어요

  • 9. ㅎㅎ
    '12.9.9 3:09 PM (121.168.xxx.97)

    개봉 첫 날 조조 봤습니다. 시네큐브 매진 이래도 좌석수가 너무 없어서.. 상영관좀 늘려 주지.
    전 나쁜남자 보기 너무 힘들어서 맘의 준비 하고 봤는데 직접저으로
    하드코어 한 장면도 없고 근친상간이라고 겁
    먹는분들 계신데 괜찮아요.

    근친상간은 그 만두 7년 먹는 그 영화에서 저는
    이번 영화는 참 괜찮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28 부모님 영양제 복용말인데요 1 영양제 2012/10/16 1,001
164927 제 딸은 정말 손오공에 푹 빠졌어요 9 2012/10/16 1,453
164926 혼합수유, 맘마먹일때 궁금한 거 있어요~ 1 초보맘 2012/10/16 643
164925 마트에서 회 사먹고 식중독에 걸렸는데.. 3 ... 2012/10/16 3,214
164924 안방 도배지..블랙계열...영 아닌가요? 23 dma 2012/10/16 3,401
164923 부활 정동하씨 노래 잘하나요? 28 ..... 2012/10/16 5,014
164922 우엉차를 마시면 인삼다려서 먹는것과 똑같다!? 21 ??? 2012/10/16 7,275
164921 마트에서 사온 순대..어떻게 보관하는게 좋을까요? 1 dma 2012/10/16 1,492
164920 대형마트 강제휴무가 아니고 지금 있는 것들도 다 없애야 한다고 .. 7 -- 2012/10/16 1,190
164919 우리집에도 업둥이가....... 20 아이둘 2012/10/16 4,287
164918 이큅먼트 카피는 어떨까요? 1 블라우스 2012/10/16 1,236
164917 유치원생도 재밌게 볼 만한 파닉스교재 있을까요? 2 파닉스교재 2012/10/16 1,372
164916 사극 좋아하시는 분들은 1 사극 2012/10/16 817
164915 아멘충성교회 이인강 목사님의 추억돋는 설교이야기...ㅎㅎ 2 하늘빛소망 2012/10/15 10,379
164914 힐링) 재욱이 오빠... 많이 늙었네요.. 8 ㅠㅠ 2012/10/15 5,872
164913 요즘 호빵 이벤트 중인가 보죠? 뒷담화 2012/10/15 1,117
164912 이젠 자기 부모까지 부정하는군요.. 6 .. 2012/10/15 2,654
164911 요잠 속옷 사이즈들보면 6 위키 2012/10/15 1,114
164910 정향 팔각은 어디 파나요? 6 2012/10/15 2,494
164909 급해요! 길고양이 새끼를 데려왔어요. 35 급해요! 2012/10/15 17,065
164908 아기가 목안에가래때문에잠을 잘 못자요 9 .. 2012/10/15 15,062
164907 무능한 담임때문에 마음이 안좋습니다 5 참아야겠지요.. 2012/10/15 2,280
164906 변비 1시간 땀 쩔쩔 흘리다, 더 이상 힘쓰면 핏줄 터질까봐 그.. 13 아, 2012/10/15 4,207
164905 전기장판과 전기요? 1 전기장판 2012/10/15 1,716
164904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아이 내딸 2012/10/15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