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받은 생일선물 출처를 밝혀야 겠지요?

수상한 선물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2-09-09 09:54:43

지난 8월말경 남편의 생일이었어요

그런데 9월2일 자신이 없는 동안 사무실 방 문고리에

선물을 누가 걸어 놓앗다면서 브라운 면도기와 향수를 들고 왔어요

그냥 비닐 봉지에 담아서요

누가 준건지 모르겠다는데...

제가 한 번 알아보라 해도 별로 알려고도 하지 않네요

이게 말이 되나요?

검색해 보니 면도기도 9만원대

향수도 6만원대 제품이더군요

누가 이런 선물을 비닐에 담아서 갖다 놓을까요?

또 선물  주고도 잘 받았느야고 확인 문자 한 통 없다니요

생각할수록 미심쩍어요

누가 준건지 밝혀내라고 추궁해야 겠지요?

지금은 퇴사했지만 2년 전 같은 직장에 직속부하였던 연상의 유뷰녀 직원과

필요이상 가까이 지냈었던 경험 있었어요 그 문제로 남편과 몇 차례 다툼도 했구요

아무래도 그 여자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면도기나 향수 이런 건 지극히 사적인 물건인데 여간 가까운 사이 아니면

선물 하기 어려운 품목 아닌가요? 

 퇴사하고 다른 곳으로 갔지만.. 서울 시내 살고 있으니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거 같고..

선물의 출처를 봇 밝히면 통화내역 조회를 해 보자고 할려구요

몇 일동안 선물에 대해 잊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20년 넘게 살고도 남편이란 존재는 미덥지가 않네요

IP : 121.162.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9 10:06 AM (59.29.xxx.180)

    본인도 모른다는데 어떻게 밝히라고 닦달하실건데요?
    또 모르죠.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선물이었는지도.
    그 여자가 준 선물이라면 그렇게 눈에 띄는 걸 주겠어요?

  • 2. 음..
    '12.9.9 10:10 AM (115.126.xxx.16)

    정 궁금하시면 원글님이 알아서 조사하셔야죠.
    확신이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다 드러내놓고 남편 추궁하고 통화목록 보자고 하고 닥달하면
    저같으면 아내한테 정떨어질거 같아요. ㅠㅠ
    정말 뭔가가 있으면 이판사판 헤어지겠다는 생각이시라면 모르겠지만요. 에구..

  • 3. ..
    '12.9.9 10:19 AM (110.14.xxx.164)

    남편이 짐작은 할거 같은데...
    확실치 않으니 답하라고 할수도 없고
    기분나쁘면 버리라고 하고 잊으세요

  • 4.
    '12.9.9 10:39 AM (180.66.xxx.183)

    아무래도 아는 누군가에게 선물받았는데 포장은뜯어 선물내용확인하고 다시싸기귀찮으니
    비닐에담아서 가져왔나보네요
    의심할까봐 모르는누군가가 문에걸어놨다고 둘러댄거구요
    선물내용이 집에서 오픈하고 써야되는물건이라 둘러댄건아닐지 냄새가납니다
    본인에게 물어봤자 절대 대답은안할테고 현명하게알아보시구
    대처하세요
    저정도의 선물이면 남편분도 그이상의 선물로 보답했을듯해요

  • 5. ...
    '12.9.9 10:42 AM (221.139.xxx.20)

    문고리는 개뿔
    본인이 직접 받았겠죠
    면도기와 향수라..
    냄새가 나는데요..쩝
    그리고 유부남한테 어떤 여자가 저런 선물을 하겠어요?
    총각행세 하고 다닐수도 있으니...잘 지켜보시길

  • 6. 에고
    '12.9.9 11:45 AM (59.7.xxx.55)

    남편의 거짓말인거 같아요. 아직도 만나고 있나봐요 고무줄이나 머리핀도 아니고 값나가는 걸 비닐에 담겨 걸려 있다는걸 믿으세요??

  • 7. ...
    '12.9.9 12:17 PM (110.14.xxx.164)

    근데 의심스런 사이면 그걸 집에 가져와서 아내에게 얘길 할까요
    그냥 자기가 샀다거나 회사에 두고 쓰지요

  • 8. 없애세요
    '12.9.9 4:47 PM (221.142.xxx.65) - 삭제된댓글

    나는 찝찝하고 당신은 누가 준지 모르니까
    아무 문제 없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39 멀리서 온 손님에게 수제비는 좀 아니지 않나요? 49 옹졸녀 2012/10/16 14,381
164938 결혼에 형제자매간 순서, 요즘은 의미없죠? ㅇㅇ 2012/10/16 926
164937 '신과인간' DVD 를 구할 수 있나요? 신과인간 2012/10/16 1,020
164936 중국에서 플라스틱 생선이 나왔네요.. 5 대륙의기상 2012/10/16 1,536
164935 朴,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논란에 "좋은 일 하겠다는데.. 2 샬랄라 2012/10/16 1,164
164934 집에 손님오는거 부담스러워요. 20 손님 2012/10/16 12,455
164933 국산 유모차 사용하시는 분들,, 추천 받아요! 2 어려운유모차.. 2012/10/16 2,161
164932 부모님 영양제 복용말인데요 1 영양제 2012/10/16 1,021
164931 제 딸은 정말 손오공에 푹 빠졌어요 9 2012/10/16 1,472
164930 혼합수유, 맘마먹일때 궁금한 거 있어요~ 1 초보맘 2012/10/16 660
164929 마트에서 회 사먹고 식중독에 걸렸는데.. 3 ... 2012/10/16 3,241
164928 안방 도배지..블랙계열...영 아닌가요? 23 dma 2012/10/16 3,422
164927 부활 정동하씨 노래 잘하나요? 28 ..... 2012/10/16 5,039
164926 우엉차를 마시면 인삼다려서 먹는것과 똑같다!? 21 ??? 2012/10/16 7,297
164925 마트에서 사온 순대..어떻게 보관하는게 좋을까요? 1 dma 2012/10/16 1,512
164924 대형마트 강제휴무가 아니고 지금 있는 것들도 다 없애야 한다고 .. 7 -- 2012/10/16 1,221
164923 우리집에도 업둥이가....... 20 아이둘 2012/10/16 4,315
164922 이큅먼트 카피는 어떨까요? 1 블라우스 2012/10/16 1,261
164921 유치원생도 재밌게 볼 만한 파닉스교재 있을까요? 2 파닉스교재 2012/10/16 1,397
164920 사극 좋아하시는 분들은 1 사극 2012/10/16 842
164919 아멘충성교회 이인강 목사님의 추억돋는 설교이야기...ㅎㅎ 2 하늘빛소망 2012/10/15 10,411
164918 힐링) 재욱이 오빠... 많이 늙었네요.. 8 ㅠㅠ 2012/10/15 5,903
164917 요즘 호빵 이벤트 중인가 보죠? 뒷담화 2012/10/15 1,150
164916 이젠 자기 부모까지 부정하는군요.. 6 .. 2012/10/15 2,681
164915 요잠 속옷 사이즈들보면 6 위키 2012/10/15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