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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받은 생일선물 출처를 밝혀야 겠지요?

수상한 선물 조회수 : 2,404
작성일 : 2012-09-09 09:54:43

지난 8월말경 남편의 생일이었어요

그런데 9월2일 자신이 없는 동안 사무실 방 문고리에

선물을 누가 걸어 놓앗다면서 브라운 면도기와 향수를 들고 왔어요

그냥 비닐 봉지에 담아서요

누가 준건지 모르겠다는데...

제가 한 번 알아보라 해도 별로 알려고도 하지 않네요

이게 말이 되나요?

검색해 보니 면도기도 9만원대

향수도 6만원대 제품이더군요

누가 이런 선물을 비닐에 담아서 갖다 놓을까요?

또 선물  주고도 잘 받았느야고 확인 문자 한 통 없다니요

생각할수록 미심쩍어요

누가 준건지 밝혀내라고 추궁해야 겠지요?

지금은 퇴사했지만 2년 전 같은 직장에 직속부하였던 연상의 유뷰녀 직원과

필요이상 가까이 지냈었던 경험 있었어요 그 문제로 남편과 몇 차례 다툼도 했구요

아무래도 그 여자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면도기나 향수 이런 건 지극히 사적인 물건인데 여간 가까운 사이 아니면

선물 하기 어려운 품목 아닌가요? 

 퇴사하고 다른 곳으로 갔지만.. 서울 시내 살고 있으니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거 같고..

선물의 출처를 봇 밝히면 통화내역 조회를 해 보자고 할려구요

몇 일동안 선물에 대해 잊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20년 넘게 살고도 남편이란 존재는 미덥지가 않네요

IP : 121.162.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9 10:06 AM (59.29.xxx.180)

    본인도 모른다는데 어떻게 밝히라고 닦달하실건데요?
    또 모르죠.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선물이었는지도.
    그 여자가 준 선물이라면 그렇게 눈에 띄는 걸 주겠어요?

  • 2. 음..
    '12.9.9 10:10 AM (115.126.xxx.16)

    정 궁금하시면 원글님이 알아서 조사하셔야죠.
    확신이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다 드러내놓고 남편 추궁하고 통화목록 보자고 하고 닥달하면
    저같으면 아내한테 정떨어질거 같아요. ㅠㅠ
    정말 뭔가가 있으면 이판사판 헤어지겠다는 생각이시라면 모르겠지만요. 에구..

  • 3. ..
    '12.9.9 10:19 AM (110.14.xxx.164)

    남편이 짐작은 할거 같은데...
    확실치 않으니 답하라고 할수도 없고
    기분나쁘면 버리라고 하고 잊으세요

  • 4.
    '12.9.9 10:39 AM (180.66.xxx.183)

    아무래도 아는 누군가에게 선물받았는데 포장은뜯어 선물내용확인하고 다시싸기귀찮으니
    비닐에담아서 가져왔나보네요
    의심할까봐 모르는누군가가 문에걸어놨다고 둘러댄거구요
    선물내용이 집에서 오픈하고 써야되는물건이라 둘러댄건아닐지 냄새가납니다
    본인에게 물어봤자 절대 대답은안할테고 현명하게알아보시구
    대처하세요
    저정도의 선물이면 남편분도 그이상의 선물로 보답했을듯해요

  • 5. ...
    '12.9.9 10:42 AM (221.139.xxx.20)

    문고리는 개뿔
    본인이 직접 받았겠죠
    면도기와 향수라..
    냄새가 나는데요..쩝
    그리고 유부남한테 어떤 여자가 저런 선물을 하겠어요?
    총각행세 하고 다닐수도 있으니...잘 지켜보시길

  • 6. 에고
    '12.9.9 11:45 AM (59.7.xxx.55)

    남편의 거짓말인거 같아요. 아직도 만나고 있나봐요 고무줄이나 머리핀도 아니고 값나가는 걸 비닐에 담겨 걸려 있다는걸 믿으세요??

  • 7. ...
    '12.9.9 12:17 PM (110.14.xxx.164)

    근데 의심스런 사이면 그걸 집에 가져와서 아내에게 얘길 할까요
    그냥 자기가 샀다거나 회사에 두고 쓰지요

  • 8. 없애세요
    '12.9.9 4:47 PM (221.142.xxx.65) - 삭제된댓글

    나는 찝찝하고 당신은 누가 준지 모르니까
    아무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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