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이야기입니다.
남편은 유명대학 교수입니다.
제 친구도 사회 활동을 하는 유명인이구요.
그 남편은 알게 모르게 바람을 계속 피다가는
2009년부터는 집에서 가출을 해서 생활비도 집에도 오지를 않았어요.
친구가 돈 잘 버는 직업이라 애들이랑 그냥 살았어요.
저러다 말겠지 하면서도 속은 문드러졌죠.
그 사이에 이 친구네 집에 안 좋은 일이 계속 있었어요.
남자가 이혼 수송을 했는데 법원에서 이혼할 수 없다라는 판결이 나기도 했어요.
(누가 봐도 이 건은 남자가 바람나서 혼자 쌩쇼하는 거라서)
그런데 올 초 이 남자가 식구들을 부르더니 동거하는 여자가 아이를 낳았다고 하더래요.
그제사 정신차린 이 친구가 그들에 대해 소송을 시작합니다.
법원을 통해서 남편의 카드내역서랑 휴대전화 이용내역서를 받아서 보니 아이는 낳았고 그 상간녀의 번호와 이름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변호사가 간통으로 이 둘을 묶어서 넣으면 되는데 이 여자 주민번호도 모르고 현행법상 태어난 아기의 DNA를 획득하려면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해서 지금 모든 것이 스톱 상태입니다.
친구는 본인 분야에서 유명인이고 사춘기 아이들에게 행여나 화가 미칠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있습니다.
다녀보니 소송비용도 어마어마하더군요.
이건 죄를 짓고 나중에 그 놈이 잘못 한 걸 다 법률적으로 증명해야 하니 이건 무슨 상황인지...
이런 경우 유명한 변호사나 제가 도울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