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입....약사와 수의사....뭐가 더 좋을까요? 아님 인서울 공대?

재수생맘 조회수 : 12,735
작성일 : 2012-09-08 01:18:17

작년 수능 망치고 혼자 공부하며 재수했는데 9월 모의로는 수의대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저는 막연하게 독신도 늘어나고 노령화사회가 되면서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면 수의사가 전망이 있을것 같아 아이에게 권했는데

동물을 좋아하는 애라서(남자입니다) 흔쾌히 좋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곳 글들 살펴보면 수의사보단 약사가 더 인정받는 분위기더라구요

전 잘 모르지만 아무래도 수의사도 의사라는 생각에 약사보단 좀더 인정받는 직업이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약대는 미생물? 화학?  등 전공해서 약전원 시험보는거까지만 알고있는데

물론 졸업해도 수의사나 약사 외에도 다양한 진로가 있겠지만

막상 원서를 쓰려니 뭐가 좋은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전문직인 수의사나 약사가 좋은지 아님 평범하게 공대가서 취직하는게 좋은지..

저희애도 막연하게 그냥 수의사가 괜찮겠지...생각하는 정도구요...

많은분들의 조언 기다릴께요~~

IP : 1.246.xxx.10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8 1:21 AM (125.132.xxx.99)

    당연 수의대 입니다
    요즘 약국.. 병원끼고 해야 장사됩니다.. 당연 의사들 한테 로비해야하구요..
    동물도 좋아한다니 적성에도 맞네요..
    수의사 전망 좋아요..

  • 2. ....
    '12.9.8 1:30 AM (58.124.xxx.112)

    깨끗한 환경에서 사람들 대하면서 윗사람(의사죠...병원끼고 장사 필수에요) 잘 대하고 로비 잘하고 이런 게 적성에 맞으면 약사에요. 독자적으로 연구하고 진료하지만 공부하는 내내 해부해야 하고, 향후로도 수술하고 실험하고 해야 하는 곳이 수의사고요. 적성이 전혀 달라요. 그리고 수의사 하면 사람들이 동물병원 개업만 생각하는데 알아보시면 진로 다양해요.

  • 3. 동물좋아하면
    '12.9.8 1:32 AM (184.146.xxx.132)

    제 생각엔 동물을 얼마나 어떻게 좋아하는지에 따라서 수의사가 맞을수도있도 안맞을수도있을거같아요
    어떤일이든 하다보면 자신과 맞는지 안맞는지에따라 그 일을하면서 잘 그리고 즐겁게 할수있는데, 수의사같은 직업은(의사도 마찬가지일거같구요) 워낙에 특수하면서 전문적인 분야라 안맞으면 맘고생 엄청 할거같아요

    일을 하다보면 정말 멀쩡한 애를 주인이 원한다고 안락사도 해줘야하고(저희 강아지 데리고 동물병원갔다가 어떤 젊은 여자가 자기강아지 안락사해달라고 맡기고 간경우를 봤어요 ㅠㅠ)... 원치않아도 유기동물상대로 실험도 해야하구요(멀쩡한 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린후 수술시키는 그런 실험도 해요)

    나쁜면만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나쁘다라기보단 정말 안맞을땐 고생많이 해야하는 전문적이고도 특수한 분야이기때문에 좀 부정적인거 말씀드린거구요

    기왕이면 전망보다는 아이가 스스로의 적성을 잘 생각해보고 선택하게해주셨음 좋겠어요

  • 4. ,,,
    '12.9.8 2:02 AM (119.71.xxx.179)

    수의대가 그렇게 높아졌나요? 오히려 농대쪽이라 낮은과로 알고있었는데..

  • 5. .....
    '12.9.8 2:11 AM (203.248.xxx.70)

    무슨 요즘 세상에 약사한다고 의사한테 로비하고 장사합니까?
    대학병원 정도 끼고 개업하면 모를까...
    소위 문전약국이라는거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어차피 일방적인 로비라기보다는 서로 윈윈하는 관계고
    유명 대학병원 앞 약국은 거의 중소기업 수준이죠.
    하지만 그런거 없이도 잘만 개업하던데요.
    작은 약국들이 이전보다 힘들어진건
    의약분업 주도했던 기득권 약사들이 체인약국 문어발처럼 확장하면서 그렇게된거고
    어차피 의사하고는 상관없어요.
    약사 윗사람은 의사가 아니라 보건복지부 공무원이죠.

  • 6. ........
    '12.9.8 2:25 AM (222.232.xxx.245)

    친한 친한 친한 친한 동생이 수의과 졸업자
    전 국가발급 라이센스 가지고 있다고 ... 부럽 부럽하는 형편

    82에서 수의대에 대해 굉장히 높에 쳐주는것에 이야기 하면
    그 동생이 웃고 말아요.
    예전에는 교사랑 비교하고 교사보다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셨죠.

    수의사가 자기 병원을 차리는길 외에 다른 길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람의 약이나 질병이랑 비교하면
    수의에 대한 시장이 너무 너무 너무 작아서 분야는 많아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훨씬 적다고 ...

    수의대 다니는 사람이나 수의대 졸업자들한테 직접 물어보는게 낫습니다.

  • 7. 음...
    '12.9.8 3:39 AM (175.112.xxx.161)

    아무리 약국 많다고 해도 약대 추천이요

  • 8. ..
    '12.9.8 6:11 AM (92.17.xxx.223)

    독신인구가 점점 늘어감에 따라 애완동물을 키우는 수도 증가하지 않을까요? 그럼 동물병원의 수도 증가할테구요. 동물을 좋아한다고 하니 약사보다는 수의사가 앞으로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약국 너무 많잖아요.

  • 9. 수의사추천
    '12.9.8 7:10 AM (203.247.xxx.20)

    제 개인적 생각으론 수의사예요.
    정말 실력있는 수의사가 절실한 걸 너무 많이 느껴서요.
    더구나 실력있으면서 동물도 좋아하는 수의사 너무 없어요.
    부수적으로 경제력도 따라옵니다.
    사회적 위치에 대한 판단은 개개인의 판단이 다른 것이겠지만,
    제 생각으론 수의사가 약사 못지 않다고 생각하고
    전망도 밝다고 봅니다.

  • 10. 수의사가..
    '12.9.8 7:53 AM (49.50.xxx.237)

    수의사가 돈잘벌고 인정받고 활동많이 하는 나라는
    선진국입니다.

  • 11. 왜?
    '12.9.8 8:04 AM (121.157.xxx.18)

    약사는 개업만 생각 하시나요? 약사 진로가 제약회사 연구원 학교등등 다방면에 있습니다.주위에 보면 특허청에도 있고 식약청에 근무 하시는 분도 있고 아님 학교에서 남아있는 분 들도 많아요.물론 제약회사 다니다가 마음에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개업힣 수 있고요.갈 수만 있다면 당연히 약대 입니다.

  • 12. ..
    '12.9.8 8:20 AM (110.13.xxx.111)

    남편 수의사에요.
    저는 개업한 수의사가 부럽네요.
    정말 잘되는 사람은 의사 부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좀 섬세하고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란 단서가 붙지만
    우리집 남편은 손재주가 그냥 메주라 소형동물 수술하기 겁난다고
    개업 포기했거든요;;;;;
    개업의가 아니라 돈하곤 상관없지만 진로는 여러가지에요.
    요새 구제역 등 동물 전염병등으로 공무원 자리도 늘어나는 추세구요.
    연구직으로도 많이 가구요.

    최소한 취직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해서 저도 제 아이 수의대 보내고 싶어요.
    약사는 약사대로의 매력이 있을꺼고 수의사는 그 나름의 매력이 있죠.
    아이 성향을 잘 파악해보세요.
    그야말로 돈벌이는 약사나 수의사나 개인 능력차라고 봅니다.
    직업의 차이가 아니라.

  • 13. 음...
    '12.9.8 9:00 AM (119.203.xxx.105)

    이수 자녀분이 건대 수의대 진학했는데
    그 아이는 임상이 적성에 안맞아서
    행정고시 준비하고 있어요.
    직접 수의대생이나 수의사에게 물어봐야 할듯.

  • 14. .......
    '12.9.8 9:44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두가지가 비교가 되나요? 한번도 비교해 본 적 없는데....
    그리고 무엇을 해야 인정받는가는, 자기 하기 달렸지요.
    수의대나 약대나 다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이라면,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세요.
    가치를 어디에 두냐도 중요하죠.
    둘 사이 큰 차이는, 수의대는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거고, 약대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거. 그거 아닐까요?
    어찌되었건, 사람은 필수라면 동물은 선택이니까요.
    전망을 떠나서요....

  • 15. 수의사
    '12.9.8 10:18 AM (101.119.xxx.59)

    동물 좋아하면 수의사요.
    근데 자기가 좋아할 수 있고 돈 잘 버는 일이면 됐지 무슨 인정을 받고 안 받고를 따지며 급이 다르고 어쩌고는 또 뭔말인지. 그렇게 급 따지시는 분들 직업은 또 얼마나 급이 높으시길래 그러시는지.

  • 16. 약사
    '12.9.8 10:26 AM (58.124.xxx.175)

    아직은 약사죠..수의사보다는

  • 17. IEIE
    '12.9.8 11:27 AM (121.181.xxx.122)

    고민은 수능치고 나서 해도 돼요..
    수의대 입학후 예과2년 하고 피트 시험쳐서 약대가도 되고, 피트 안되면 수의사 하면 되죠

  • 18. 수의대생
    '12.9.8 11:52 AM (14.45.xxx.248)

    저는 늦게 수의대에 다시 들어간 수의대생이에요.

    결론은 자녀분이 뭘하고 싶은지네요..

    그리고 수의대 일단 들어가서 약대 준비해도 사실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어짜피 약대 바로 갈수없고 약전원 가야되는거잖아요.

    저희동기중에도 임상이나 실습이 적성에 안맞아 약전 간 친구도 있습니다.

    수의대 가도 임상만 하는 것 아니구요 졸업생중 반 이상이 비임상분야(공무원, 일반 생명공학,약관련회사,

    연구원) 등으로 가는경우가 많습니다.

    약대도 약국만하는것 아니고 공무원도하고, 종합병원, 일반 기업, 연구소 연구원 등 다양하게 가던데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pay 약사, pay 수의사를 생각하시면 pay 약사가 돈 더 많이 벌고,

    업무시간이나 그런 생활도 여유있는것 같아요.

    수의사는 개개인이 다르지만 야간당직근무도 있고.. 주말에도 일하기도하고 그렇거든요.

  • 19. 무클
    '12.9.8 1:15 PM (218.209.xxx.148)

    약사라고 동내약국 개업만 있는것이아니라 약사를 필요로 하는 회사도 많답니다. 공무원 제약회사 보건소 수출회사 모든곳에 적응할수있게 인문학적인 소양도 많이 쌓고 능력을 키으면 개업만이 아니고 일반과 나온 사람보다 기회가 더 많습니다.전문인으로 자부심도 있고요.

  • 20. 실력있는 수의사가 부족한건
    '12.9.8 1:45 PM (180.224.xxx.4)

    수의사와 약사가 급이 다르다는 식의 우리나라의 일반적 인식 때문이란 생각을 합니다.
    미국에선 수의사 굉장히 훌륭한 직업인으로 대우해줍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직업 베스트 파이브안에 거의 들고요,
    말못하는 동물을 치료해주는 박애주의자라는 인식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 의대 갈만큼 공부 잘하는 아이들 수의대 많이 갑니다.
    입학도 굉장히 어려워요.
    약사에다 수의사를 비교하냐는 이런 인식 하에서 좋은 인재가 수의대에 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건 누구의 손해로 돌아올까요?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동물들과 또 그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오는 거 아닐까요?

  • 21. 무클
    '12.9.8 3:09 PM (218.209.xxx.148)

    제가 염려하는것은 능력을 쌓고 열심히 하다가 조금힘들면 일반직장에 사표내는것이에요. 일반사원에서 진급할때 다른 과 출신들은 버티는데 그고비를 못참고 사표 내는것이야요. 갈곳이 있으니까.제약 회사 사모님 왈 약사 일할곳이 더많다고. 특허청. 교수. 연구원. 공무원.다방면의 소양쌓고 능력키우면 ...회사의 높은자리에 약사 많야요.

  • 22. ....
    '12.9.8 3:33 PM (112.152.xxx.201)

    당연 약사죠 아무리 과포화네 뮈네 해도 약사 라이센스면 갈곳이 엄쩡나게 많아요 화사 공직 개업 등등
    수의대도 개업하면 망하는건 매한가지 불황되면 바로 수의사 수입도 같이 떨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795 볼루벤 때보다 지금 바람이 더 거친듯해요 4 뭔가을비가... 2012/09/08 2,011
149794 자꾸 안철수 협박, 새누리 검증 글 읽다보니... 9 2012/09/08 2,014
149793 폭풍 검색후 전집 지르고 기쁜데 ㅡㅡ; 기쁨을 나눌 사람이 없네.. 11 두근두근 2012/09/08 2,960
149792 방금 소리없는 구급차가 왔다갔어요. 23 오싹~ 2012/09/08 11,797
149791 서울 호텔 추천해주세요 9 애기엄마 2012/09/08 2,114
149790 책만 읽는 바보라는 책 읽어보신분 계세요? 4 2012/09/08 1,887
149789 턱 보톡스 시술하는데 오래걸리나요? 2 보톡스문의 2012/09/08 2,745
149788 대입....약사와 수의사....뭐가 더 좋을까요? 아님 인서울.. 22 재수생맘 2012/09/08 12,735
149787 간장게장을 화요일에 담궜는데 지금도 싱거워서 못먹겠어요 게장간장게장.. 2012/09/08 1,543
149786 장난치는 아이들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2 부끄 2012/09/08 1,155
149785 안타까운 주인공 5 친구엄마 2012/09/08 2,222
149784 비맞고 들어와 7 파란 대문 2012/09/08 2,010
149783 비올걸 몸이 먼저 알아차려요 5 몸이 기상청.. 2012/09/08 1,879
149782 인터넷 접속시, 끊임없이 뜨는 광고 어찌해야 할까요? 1 컴맹주부 2012/09/08 2,463
149781 카페에 빠진 남편 7 내가 미쳐 2012/09/08 3,562
149780 청소기도 수명이 있을까요? 1 흐르는강물처.. 2012/09/08 1,806
149779 비오니까 짜파게티 먹고싶어용~ 4 한마디 2012/09/08 1,387
149778 mbc스페셜에 아이큐 210 천재 인분 나왔는데 보셨나요? 6 ... 2012/09/08 4,408
149777 건물주인이 동네 폐지줍고 있어요 6 진홍주 2012/09/08 4,283
149776 쑥개떡 반죽으로 송편 만들어도 될까요? 5 쑥개떡 2012/09/08 1,589
149775 응답하라 출연진이 다 나올만한 토크쇼 9 ㅠㅠ 2012/09/08 3,108
149774 같은 여자라도 박근혜는 아니죠 10 대선 2012/09/08 1,280
149773 케익 좋아하시는 분들 아지트 하나씩 대 주세요. 6 .. 2012/09/08 2,472
149772 차홍의 헤어 섀도우(?)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5 꿈동산 2012/09/08 4,987
149771 발톱빠지는꿈 안좋은건가요? ........ 2012/09/08 4,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