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페에 빠진 남편

내가 미쳐 조회수 : 3,532
작성일 : 2012-09-08 00:56:24
아..남편이 아직도 집에 오질 않네요.
온라인 명상카페에 가입 후 오프라인 만남에 적극 참가를 하면서 귀가가 아주 많이 늦어지네요.
이 카페가 오프라인 상으로 진짜 카페를 만들었거든요.
저도 같이 가본 적이 있어서,모임 자체에 거부감이 있진 않았어요.
문제는 그들과 어울리면서 시간 조절을 못하는 남편이죠.
이 글을 쓰면서도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왜 왜 새벽 4,5시까지 무슨 그렇게 할 이야기가 있는 걸까요.
술을 아주 많이 마시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온통 이 카페에,영성세계에 맘을 뺏긴 듯 해요.
대화가 많은 편이었던 남편과 이제 할 이야기도 없어
요즘 계속 이런 남편과
이럴거면



IP : 125.149.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 미쳐
    '12.9.8 12:58 AM (125.149.xxx.143)

    스맛폰이라 끊겼네요.
    이럴거면 계속 함께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 2. ...
    '12.9.8 1:10 AM (122.36.xxx.75)

    명상카페에 가입했음 명상을해야지... 담에님도 한동안계속늦게들어와봐요
    저희남편도 늦게잘아오는데 제가 늦게 오면 안절부절 못 하더라구요 상대편도
    느껴봐야알아요

  • 3. ..
    '12.9.8 1:11 AM (112.148.xxx.220)

    남편분이...그동안 많이 외롭기 지치셨던 건 아닐실까 싶네요...

  • 4. ㄹㅇㄹㅇㄹ
    '12.9.8 1:16 AM (222.112.xxx.131)

    물론 나가있는것도 잘한건 아니지만... 집에서 너무 외로웠던 걸수도 있겠네요 윗님 말씀대로..

  • 5. 내가 미쳐
    '12.9.8 1:24 AM (125.149.xxx.143)

    남편이 집에서 외로움을 느꼈을거 같진 않은데요 ㅎ
    남편이 영성계의 유명인 에크라르트 톨레책에 빠지면서 영성지수가 엄청 높아지긴 했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이라 저도 남편을 배려해주려하지만, 최근에 일주일에 2번은 카페에서 새벽 5시에 집에 오네요

  • 6. ...
    '12.9.8 2:30 AM (61.78.xxx.177)

    그것도 한때일 것 같아요.
    먹고사는 문제 아닌 관심분야의 이야기를 한다는게 처음엔 너무너무 재미있고, 다른 사람 이야기 들을 때마다 신세계가 보이고, 지식욕이 급상승하지만, 같은 이야기의 반복이라는 게 어느 순간 느껴지고 시들해져요.
    남편에게는 모처럼 찾은 생활의 활력소일텐데 조금 봐주시길 바래요.
    그래도 4시,5시는 좀 심하네요. 정신세계에만 마음쏟느라 현실의 가족, 친구, 직장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 영성이나 신비주의 입문 초기에 집고 넘어가는 항목일텐데요. 진짜 해탈하고 열반에 들고 싶다면 다 버리고 수련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에겐 돌아갈 현실에서의 자리가 필요하다.
    귀가시간이나, 외박횟수(새벽 4~5시면 외박이잖아요)를 한정하도록 대화해 보세요.

  • 7. 내가 미쳐
    '12.9.8 4:35 AM (125.149.xxx.143)

    귀가시간에 대해 여러번 다짐을 받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언제나 제자리네요.
    지금 남편이 들어왔네요.
    아직 안 잤어 한 마디하고 들어가버리네요.
    전 어떻게해야할 지 눈물로 오늘밤을 지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401 엄마 병 좀 봐주실래요? 7 지니 2012/09/10 1,323
150400 신의퀴즈3 보려는데요 1 바람 2012/09/10 906
150399 저 이번 명절 어째야할까요?? 12 출산후 2012/09/10 1,585
150398 유치원 담임 선물로 어느 가격대가 적절할까요? // 2012/09/10 1,173
150397 등에 글씨 있는 티셔츠 외출용으로 좀 그렇겠죠? 3 .. 2012/09/10 1,085
150396 돼지 껍데기 편육 2 혹시 2012/09/10 2,032
150395 점점 공부를 더 안하네요 중2딸..-.-; 4 .. 2012/09/10 1,783
150394 야영갔다 식물인간 된 아이가 제 조카입니다. - 링크 2 참맛 2012/09/10 3,318
150393 갤3 며칠새 하신분들 어떤가요? 궁금 2012/09/10 1,014
150392 차범근의 커밍아웃 32 ... 2012/09/10 16,202
150391 아는 사람에게 차 파는 거 어떨까요? 7 고민 2012/09/10 1,290
150390 어저고 저쩌고 해도 안철수를 무서워 하는 이유딱한가지 1 더치커피 2012/09/10 1,107
150389 수의사님 계시면 도와주세요 1 고양이 2012/09/10 741
150388 여자강사분 김영희선생님께 최근 연수받으신분 계실까요? 5 운전연수 2012/09/10 1,483
150387 앞베란다 음식조리하시는분 7 ... 2012/09/10 2,877
150386 집에 피아노 없어도 피아노 가르치시는 분 있나요? 6 초등 2012/09/10 1,350
150385 한국영화사 새로 쓴 '피에타', 교차상영 ‘홀대’ 3 참맛 2012/09/10 969
150384 손톱자국처럼 패였는데 흉터 남겠죠? 1 베어 2012/09/10 2,171
150383 제 고닌좀 해결해주세 4 그냥 2012/09/10 997
150382 요즘 갤3 엄청 저렴하게 파는 중이네요. 신규는 왜 안하는지... 12 핸드폰 2012/09/10 2,653
150381 레니본 바바리 함 봐주세요 8 의견좀 2012/09/10 1,910
150380 캐나다로 출장 한달가요. 뭘 챙겨주면 좋을까요? 5 출장 2012/09/10 897
150379 아이허브 약중에 Mega Strength Beta Sitoste.. 2 아이허브 2012/09/10 3,234
150378 고구마줄기 안벗기고 먹으려면 8 먹고파요 2012/09/10 2,807
150377 도깨비방망이와 대용량믹서기 1 선택해주세요.. 2012/09/10 1,352